|
[2보] 최희섭 LA 다저스로 트레이드
'빅초이' 최희섭이 LA 다저스로 전격 트레이드됐다.
스포츠전문채널 ESPN 인터넷판(피터 게몬스 보도)은 31일 오전 7시께 플로리다가 최희섭과 선발투수 브레드 페니, 더블 A 유망주 투수 빌 머피를 다저스에 보내고 구원투수 기예모 모타와, 포수 폴 로두카, 외야수 후안 엔카르나시온을 받는 3대 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오전 7시 30분 현재 아직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최희섭의 에이전트 이치훈씨는 스포츠서울닷컴과의 통화에서 최희섭이 트레이드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최희섭은 지난해 11월 26일 시카고 컵스에서 플로리다로 트레이드된지 반년만에 다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이번 트레이드는 포수진과 불펜투수를 보강에 초점을 맞춘 플로리다와 포스트시즌을 대비한 에이스급 투수와 중량감 있는 1루수가 필요했던 다저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였다. 특히 오클랜드 빌리 빈 단장의 보좌역을 하다 올시즌 다저스의 신임 단장으로 임명된 폴 드포데스타가 출루율과 장타율이 높은 타자를 선호하는 전형적인 머니볼 스타일의 야구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최희섭이 크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최희섭은 31일 몬트리올전에서 라인업에 빠졌다.
한편 ESPN 뉴스서비스는 페니가 다시 애리조나로 트레이드 돼 랜디 존슨과 맞교환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1보] 최희섭 삼각 트레이드설-LA 다저스행?
'빅초이' 최희섭이(25.플로리다) 삼각 트레이드설에 휘말렸다.
스포츠전문사이트 ESPN의 칼럼니스트 제이슨 스타크는 3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트레이드 마감시한에 맞쳐 신설한 루머코너에서 플로리다 LA다저스 애리조나가 각각 소속 간판선수들을 내놓고 삼각 트레이드를 논의중이라고 보도했다. 매물은 최희섭을 포함한 브레드 페니(이상 플로리다), 스티브 핀리(애리조나), 폴 로두카, 후안 엔카르나시온(LA 다저스)등이 포함됐다.
내용은 이렇다. 플로리다가 최희섭과 페니를 다저스에 보내고, 기예모 모타와 로두카, 엔카르나시온을 데려온다. 다저스는 최희섭과 페니외에 애리조나의 외야수 핀리를 영입하고 애리조나는 다저스에서 제이슨 워스에 플로리다의 유망주를 더해 받는 다소 복잡한 거래다.
미국내 언론 보도가 중구난방인 상황이라 진위 여부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 스타크는 당초 제프 코나인을 트레이드 카드로 내다봤으나 곁가지 시나리오로 최희섭의 이름을 등장시켰다. 같은 지역지에서도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플로리다의 마이애미해럴드는 31일 현재 임박한 거래는 없다고 보도한 반면 선센티널은 페니와 비주전 타자가 팀을 떠나는 트레이드를 언급했다. 레귤러가 아니라면 최희섭이 될 가능성은 별로 없다.
그러나 트레이드는 발표 직전까지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지 예측하기 어렵다. 세구단은 마감시한(8월1일 오전 5시) 이전에 최소한 한건의 대형 트레이드를 터뜨릴 전망. '소문의 소용돌이' 를 최희섭이 어떻게 맞이할 지는 24시간 내에 결판난다.
첫댓글 LA에서 잘 했으면 하네요.
대략 황당하군! 그래도 LA가 훨씬 나겠네요... 애리조나에는 안갔음 좋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