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달도 어느새 절반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대출 완화 대책 발표 후 상담은 조금 늘은 것 같으나
여전히 매수는 적극적인 자세보다는
시세나 급매물 등 분위기 파악 정도로
그치는 수준입니다.
임대차 시장 또한 원활하지 못한 상황인데,
래미안 블레스티지 같은 경우
2+2 만기가 다가옴에 따라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개포자이 프레지던스의 입주 시기가 겹쳐지면서
소진되는 매물이 워낙 소수에 그치는 상황이고
개포 포레스트같은 경우
오히려 2년 전 시세보다 현재 시세가
더 떨어졌기 때문에 주인 입장에서는
새로운 임대차를 맞추는 것보다
기존 임차인이 다시 계약 연장하는 것이
유리한 상황까지 이르렀습니다.
현재 시세 대비 워낙 낮은 가격에
맞춰진 임대차를 제외하고는
임대인들도 기존 임대차를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고,
임차인들도 움직이자니
높아진 전세대출 이자에, 이사비에,
이것저것 부대비용이 드니 이사 계획보다는
그대로 사는 경우가 많아
전세값이 내리고 있는데도 구하러 오는
발길은 뜸한 실정입니다.
학군 수요로 수능이 끝난 이후
조금 더 활발해지지 않을까 예상되지만
이마저도 수요는 생각보다 많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인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개포자이 프레지던스의 입주가 가까울수록
임차 문의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저가 매물이 계속 나오고 있어
생각보다 시세가 영 맥을 못 추고 있기 때문에
보수적인 관점으로 임해야
더 현실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은 비도 내리고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환절기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