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병오년 시조 춘향제 능동재사에서 봉행 (2)
권오익 사무국장의 안내로 권영창 대종회 회장, 양소(兩所) 수임(首任)
헌관(獻官), 축관(祝官), 찬자(贊者), 참제관(參祭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능동재사 큰방에서 분정(分定)를 하였다.
이날 오전 9시 30분 분정례를 시작, 시조 분정은 집필자가 초헌관
권익찬(權益贊), 아헌관 권양호(權養浩), 종헌관 권혁근(權赫根),
축관 권경원(權涇遠), 찬자 권혁태(權赫泰)가 각각 맡았다.
아시조의 분정 집필자는 초헌관 권정창(權正昌), 아헌관 권용주
(權容周), 종헌관 권영현(權英鉉), 축관 권도현(權渡玹), 찬자
권종주(權琮周)를 선정, 양소의 분정을 1시간에 걸쳐서 집필했다.
능동재사 마루에서 시조 묘소 헌관들이 관복(冠服)으로 갈아입고
일반 참제관들은 재사의 큰 방이나 마당에 천막을 처 놓은 곳에서
권혁태 찬자의 홀기(笏記)에 따라 제례를 봉행하였다.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이 차례로 분향 헌작하고 축관도 독축
하기도 했다.
시조의 춘향제가 끝나고 아시조의 춘향제도 곧 이어 진행되었다.
권종주 찬자의 홀기에 따라 헌관들이 분향 헌작하는 등
엄숙하게 춘향제를 봉행하였다.
양소(兩所)의 춘향제가 1시간 30분에 걸쳐서 모두 끝나자 헌관
및 참제관들이 큰방에 모여 음복례(飮福禮)를 한 후 따끈한
소고기 국밥으로 점심 식사를 하였다.
재사의 큰 방과 마루는 물론, 비 때문에 마당에 천막을 쳐 놓은
곳에 식탁을 마련, 멀리서 온 부산종친회 여성 족친들에게 뜨끈한
국밥이 제공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점심 식사를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