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새벽 올해 두번째 낚시를 위해 북수원IC에 3명이 모였습니다. 흔하게 보던 가자미란 생선이 이제는 고급 어종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더라구요...!
여기서 가자미에 대해서 잠시 알아보고 갑니다.^^
가자미 <동물> 넙칫과와 붕넙칫과의 넙치가자미, 동백가자미, 참가자미, 목탁가자미, 줄가자미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 몸이 납작하여 타원형에 가깝고, 두 눈은 오른쪽에 몰려 붙어 있으며 넙치보다 몸이 작다. [비슷한 말] 가어1(加魚)ㆍ접어3(?魚)ㆍ판어(板魚).-네이버 발췌 가자미
몸은 계란형이고 한쪽이 거무스름하고 다른 쪽은 희다. 검은쪽에 두 눈이 접근해 있으며, 눈이 있는 쪽을 위로 향하고 바다 밑에서 산다. 또 눈이 있는 쪽은 주위의 색조에 따라 변색하여 보호색이 되는 종류도 많다. 성어가 되면 몸 좌우의 모양이나 빛깔이 다르지만, 치어의 경우는 부화 당시 머리 양측에 눈이 한 개씩 있다. 그러나 성장함에 따라 왼쪽 눈이 머리의 배면을 돌아 오른쪽 눈에 접근해 온다. 이 때부터 치어는 몸의 오른쪽을 위로 해서 바닥에 눕게 되며, 몸빛깔도 좌우가 각각 달라진다. 미성숙기에 는 암수가 같은 상태로 성장하지만 성숙 후에는 암컷이 1-5㎝ 더 크다. 성비도 나이가 많아질수록 암컷이 많다. 이는 수컷이 암컷보다 단명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먹이는 대체로 눈이 한쪽으로 모이기 이전 단계에서는 플랑크톤을 먹고, 눈의 이동이 끝나면 밑바닥 생활을 하면서 모래 속에 사는 작은 갑각류를 잡아먹는다. 그리고 점차 성어가 되면서 갑각류·다모충류·작은 조개류·극피동물을 잡아먹는다. 대부분 한대에서 살아가며 겨울철에 가장 맛이 좋다. 고기맛이 담백하고 단백질이 풍부하다. 예로부터 함경도 지방에서는 가자미식해를 만들어 먹었다. -네이버발췌- 가자미 가자미과에 속하는 물고기의 총칭. 치어기에는 눈이 양쪽에 위치해 있지만, 성장하면서 두 개의 눈은 몸의 오른쪽으로 기운다. 눈이 있는 방향을 위로 하여 해저에 산다. 몸은 납작하며 눈이 있는 쪽은 흑갈색이고 반대쪽은 희다. 넙치에 비해 입이 작다. 우리나라의 남쪽 근해를 비롯해서 일본 근해에 분포한다.-네이버...
이상 사전에 나온 가자미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1월부터 2월에만 유난히 강원도 고성일대에 가자미떼가 몰려 온답니다. 벌써 3년째 다녀보며 마릿수 조과로 풍성함을 주는 낚시 입니다.
새길이 개통된지 얼마 안된 서울 춘전고속도로를 지나 미시령 터널은 통과해 2시간 반여만에 공현진 항에 도착 합니다.
일단 이른아침의 허기를 달래려 들어간곳은 일출식당입니다. 원래 다니던 경남식당의 맛난 황태 해장국을 먹으려 했으나 쥔장님의 사정으로 문을 닫았다 하네요...^^
메뉴 참고 하시고...
기본 반찬들입니다.
저희는 김치찌개를 시켰습니다.
큼직한 두부와같이 한국자 덜어 먹어 봅니다.
특이 한건 이 집에 넣어주는 고기는 머릿고기더란 말이죠...ㅎㅎㅎ 김치찌게에 머릿고기 넣어주는 집은 처음인데... 그 맛이 색다른 기억으로 간직되더군요^^*
이 일대는 해장국집이 많지 않습니다. 백도 해수욕장앞 장수식당과 이집 뿐인듯...
7시경 공현진항 창명낚시 도착 선부착성후, 지렁이랑 채비몇개 준비후 승선하러 갑니다.
오늘 같이 낚시할 배는 "경진호"... 현지 배이며 지난해에도 2번 정도 같이했던 기억이 납니다.
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 ㅎ~~
어느덧 채비준비하고 같이한 일행 줄감아주다보니 해가 저만치 올라가 있습니다. 7시 40분경부터 낚시 시~~~작!
바로앞쪽에는 주변 배들이 장관을 이루며 1-2월 몰려든 어구 가자미 낚시에 여념이 없네요...^^
지난해에 이어 2번째 같이하는 남재벌님도 부푼 마음은 마찬가지죠...ㅎㅎ
같이한 잡기짱님이 1타 6피의 성과를 이뤄냅니다.
보통 1번에 5_6마리는 기본 10단채비를 쓰면 7~9마리씩도 가끔 올라 옵니다.
오늘의 주? 미끼는 지렁이입니다. 보통 2-3cm정도로 잘라서 사용을 하지요...^^
그리고 저는 요런 작은 웜과 오징어 다리 끝부분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오징어 몸동을 잘라쓰면 조과가 떨어지지만 요 다리 끝부분을 3cm정도로 잘라쓰면 지렁이 못지 않게 올라 옵니다.
주로 열기낚시할때 미끼를 교체 안하고 빠른 조과를 올리기 위해 사용을 합니다.
낚시대는 3.3m짜리 열기대도 좋지만 이번에 2.3m짜리 짧은 인터라인대를 사용 했습니다.
채비는 처음에는 10단, 열기.고등어 채비를 사용하다 줄꼬임이 심해 자작 7단을 사용 사용 했습니다.
이런 카드채비의 가장 큰 문제는 채비 엉킴이죠...^^; 아무리 낚시를 잘해도 이웃을 잘못 만나면 채비엉킴에 조과를 보장 못 받습니다. 엉킴이 심할경우는 빨리 잘라 버리고 새채비로 교환 하는게 상책이라 여겨 집니다.
오늘의 조과물 입니다. 한 150여수 한것 같은데 ㅎㅎㅎ 채비 엉킴이 좀 ....^^;
암튼 현재 동해 가자미들은 아직 씨알이 작아 세꼬시 용으로는 좋지만 구이나 찜용의 싸이즈는 잘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2월 중순정도나 되야 제법 커질것 같습니다.^^
오늘의 조과물입니다. ㅎ~~~~!
12시 40분경 회항을 시작하여 1시경 항에 도착했지요. 오늘 같이하신 선장님과 경진호를 소개 합니다.^^*^^
배도 잘 모시고 포인트도 잘 잡아 주신것 같네요... 11인승에 오늘은 10명이 같이 했습니다.
혹, 가실분 참조 하세요...^^; 아니면 위 사진에 나온 "창명낚시"에 전화 하셔서 예약을 하셔도 됩니다.
항에 도착하여 현지 아주머니들께 가자미 손질을 맞기고 점심을 제공하는 부스로 들어가 봅니다. ㅎ~~! 가자미 둬마리 난로위에 꾸워 먹어 보고...^^
잠시후 가자미 회무침이 나와주고...
밥도 대접으로 큼직하게 준비를 해주네요...
음.... 가자미회가 일품입니다.
ㅎ~~전 요렇게 대접하나 달라고 하여 회덮밥을 해먹어 볼랍니다.
챙기름도 부탁하여 듬뿍 넣어준후 잘 비벼 줬지요...^^;
아~~! 한입 드셔 보실라우...? ^^ 냠~~!@@
시원한 된장풀은 우거지국도 맛갈 납니다.^^*^^ 이렇게 공현진항 가자미 낚시를 마쳤습니다. 2부에서는 공현진항 전경과 가자미 요리좀 올려 봤습니다.^^ 2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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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맛과멋을 찾아서... 원문보기 글쓴이: 럭셔리원
첫댓글 럭셔리 사진조행기 잘 감상했습니다.^^ 저도 한 번 꼭 가야겠습니다.
쩝 꼭 가보구 싶은데 누구 저좀 데려가주실분 없나요?조행기가 아주 맛갈이 납니다요~
2월달정도 또 번출이 잡힐듯 샆어요 ㅋㅋ23일날 대박 치고와서 ㅋㅋㅋ
창틀님 저도 인천 입니다..나중에 가시면 쪽지 부탁드려요~
가자미가 확 땡기네요...^^
추위에 고생은 심햇지만
즐거운 조행 이었 읍니다~~
조행기가 음식 기행기인것같은데요
. 기자하셔도 될거같습니다. 
가자미회 먹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