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32장 26-35
"궁금한 것이 있으면, 질문하세요."
제자훈련을 하거나
성경공부를 마치면서 흔히 하는 말이지요.
그리고 다양한 질문을 받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크게 2가지 질문으로 나뉘어지는데요.
하나는 진짜 몰라서 하는 질문이고요.
또 하나는 믿을 수 없어서 하는 질문입니다.
몰라서 하는 질문은
배우고 깨닫게 되면,
큰 기쁨과 감격이 되지만
믿을 수 없어서 하는 질문은
왠만한 대답으로는 쉽게 해결되지가 않네요.
그것은 결국
자신이 하나님을 만나고,
자기 안에 말씀이 능력으로 임할 때,
비로소 해결되는 것이니까요.
오늘 본문에서
예레미야가 하나님께 질문을 했는데요.
"아니, 하나님!"
"이스라엘이 패망한다면서요?"
"그런데 저보다 땅을 사라구요? 왜요?"
예레미야 조차도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네요.
사실 우리가 진리를 다 이해했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믿기에 이해되는 것이 많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레미야가 질문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예레미야 조차도
하나님을 온전히 알지는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악하고 음란한 이 백성을
여전히 사랑하고 계시다는 사실.
이스라엘을 회복하시려는 그 마음을
이해하지 못했네요.
바로
그 하나님의 자비와 성실함 덕분에
오늘 우리가 살 수 있는 것이지요.
아직도 당신이
하나님을 잘 모르시겠다고요?
그러나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제 우리가
하나님을 점점 더 깊이 알아갈수록
기쁨과 감격이 넘쳐날테니까요.
그럼 오늘 하루도
주님을 더 깊이 만나시고,
더 깊이 알아가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