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어느 직장이든 주 5일 근무지만
어느 직장인들은 주말인 토요일에도 회사에 나갈때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자발적으로 나가는이도 있지만 회사의 압력때문에 나가는 사람도 많이 있는것 같더군요...
내가 아는 어떤 친구도 토요일에 가끔 출근을 합니다.
저짝 변방에 사는 켑틴도 그럴것입니다..
출근을 하면서 꼭 아내에게 이런 인사를 건넨다고 합니다.
"오늘도 낱알갱이 많이 주워 오리다" 라고..
"네에..알갱이 많이 주워 오세요"라며 아내는 화답을 한답니다.
이런 마누라의 화답에는 그저 쩐이나 많이 벌어오라는 의미가 숨겨져 있겠지요.
그렇습니다..
봉급쟁이의 하루는 유행가 가사에도 있듯이 "참새의 하루"와도 똑 같습니다.
오늘도 직장인들은 낱알갱이를 주우러 재너머로 날아가는 참새들처럼 모두들 자동차를 타고
제각각 직장으로 달려갑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난새가 모이를 많이 줍는다 했던가요?..
봉급쟁이들도 일찍 출근해야 봉급을 한푼이라도 더 받을수 있을것입니다
일찍 출근한다는것은 회사에 사명감이 있다든가 아니면 자기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므로
봉급을 한푼이라도 더 받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참새들은 제각각 낱알갱이를 줍지만 우리 인간들은 직장에나가 힘을 합쳐 낱알갱이를 많이 줍습니다..
그런데.. 대기업들은 아주많은 낱알갱이를줍지만 중소기업은 적은 낱알갱이를 줍습니다..
대기업은 최신도구를 가지고 우수한 참새를 동원하여 낱알갱이를 많이 줍지만
중소기업은 낡은 도구와 보통의 참새를 동원하여 알갱이를 줍다보니
늘 주워온 낱알갱이 양이 적을수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낱알갱이줍는 도구를 제공한 오너들이 많이 챙기고나면 나머지 참새들의 몫은 적을수밖에 없습니다..
낱알갱이를 줍다가 지치면 참새들은 물 한모금으로 목을 축이지만 직장인들은 커피 음료.담배등으로
목을 축입니다. 그러면서 한숨을 돌리지요..
가끔 게으름을 피우는 참새들을 보면서 고참 참새들이 빨리 낱알갱이를 주으라고 재촉하기도하고
부리로 마구 쪼아버리기도 합니다..
정신없이 낱알갱이를 줍다보면 어느덧 점심시간이 다가옵니다..
허기진배를 채우고 잠시 한숨을 돌립니다.
점심시간이 끝나면 또 디지게 낱알갱이를 줍습니다..
졸음이 밀려와도 피곤이 쌓여 노곤해도 낱알갱이를 주워야만 합니다.
그래야 집에 남아있는 아내 참새와 새끼 참새에게 낱알갱이를 나눠주고
방앗간 옆에 평생소원인 내둥지도 마련할수 있기 때문 입니다-_-
서산 마루에 해가 넘어갈때면 알갱이줍는일을 마무리 합니다.
근데 요즘은 낱알갱이 구하기도 힘들고 또 전기란것이 생겨서 밤에도 대낮처럼 훤하니
낱알갱이줍는일이 더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해가 넘어간뒤에도 낱알갱이 줍느라 정신이 없지요.
부지런한 참새들은 한군데서만 알갱이를 줍는것이 아니라 여러군데서 줍기도 합니다..
낱알갱이 줍는일을 마치고 다시 재너머의 둥지로 가는모습은 아침의 풍경과 흡사합니다..
둥지로 돌아가면 하루의 피로가쌓여 무지 졸립니다.
그러나 지금 흐르는 노랫말과 마찬가지로 아내참새의 바가지와 새끼들의 배고픈 재잘거림을
자장가로 들으면서 잠을 청합니다.
직장인들의 하루가 재 너머로 낱알갱이를 주으러가는 참새와 흡사하여
송창식이 불렀던 참새의 하루에 비유하여 생각해 보았습니다..
단지.. 참새가 다른것은 사람들이 참새들보다 조금 더 욕심이 많다는 것입니다..
아니... 조금 많은것이아니라 아주 많은것 같지 않던가요?.-_-;;
그리고 진짜중요한건??.
이 오리놈은 낱알갱이 한톨도 생기지않는 이딴글을 왜 쓰는지 알수가 없습니당!!..
이 오리새도 오늘 피곤해서 그만 디비 늘어 질랍니다...
편한밤들 되세요..
첫댓글 ㅋㅋㅋ
웃겨 죽음
낱알갱이 한톨도 안생기는
그딴글을 왜 또 쓰셨을까나?
울 오리님은?
ㅋ
디비 얼른 늘어지셔요
ㅎㅎ ㅋㅋ
재미나게 웃다갑니다
낱알갱이도 안나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