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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책 변호사 ⓒ
연합뉴스 |
보수논객 전원책 변호사가 12일 “박근혜 정부가 끝나면 새누리당은 반드시 망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변호사는 이날 <대구매일신문>에 기고한 ‘오만의 뿌리’ 제목의 칼럼을
통해 “나는 확신에 차서 대답한다. 새누리당은 반드시 망한다고. 박근혜 정부가 끝나면 당명도 바뀔 것이고 붉은 색깔도 버려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 당에 보수주의 전사(戰士)라곤 눈을 씻고 봐도 없다는 건 알겠는데, 이리
제정신 못 차리는 오합지졸인 줄은 미처 몰랐다”면서 “정확히 말하자면 그들은 ‘진짜 정치’를 모르는 건달에 지나지 않는다”고
혹평했다.
전 변호사는 또 “이제 의원 나리가 되었으니 그저 앞으로 4년간 ‘카메라 샤워’를
즐기며 금배지 달고 떵떵거릴 수 있다는 환희에 차 있는 소인배 무리”라며 “이러니 대중이 우습게 보이고 자신들 뒤나 닦아주는 아랫것으로 보이는
것이다. 이 겁 없는 오만방자한 무리가 새누리당의 현주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그들에겐 당을 정당답게,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겠다는 의지도 능력도 용기도
없다. 국가에 대한 어떤 걱정도, 다음 세대에 대한 어떤 염려도 없는 것”이라며 “말하자면 온실 속 화초도 이런 연약한 화초가 없고 책상물림도
이런 유약한 자들이 없다”고 쏘아붙였다.
전 변호사는 “안철수에게 건너간 집토끼가 돌아와 줄지 슬금슬금 대중의 눈치나 살폈다.
속으로는 어쩌면 야당 노릇이 더 재미있을지 모르겠다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그래서 싹 다 바꿔야 한다는 립서비스도 이젠 쑥 들어간 채 기껏 새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전당대회나 열자는 꾀를 낸다. 한마디로 가관”이라고 꼬집었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야당의 원내대표들과 형 아우 하는 것이
자랑스러웠는지도 모르겠다. 넥타이 색깔로 정치를 할 수 있다고 믿는 부류”라며 “새 원내대표는 자신의 스승이라는 JP를 찾아가 과거 DJP
야합을 칭송하면서 자랑스레 협치를 보고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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