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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NEW) Miss Peregrine’s Home for Peculiar Children (폭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2016.9.28 국내개봉 주말수익 - $28,500,000 (-) 누적수익 - $28,500,000 해외수익 - $36,500,000 상영관수 - 3,522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110m -이번 주 박스오피스에 살짝 기대가 있었습니다 세 편의 와이드 릴리스 작품이 격돌했고, 이 세 작품 모두 1위를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으니까요. 그래도 좀 따지고 들어가면, 배급사의 재정난 문제로 개봉 시기서부터 마케팅까지 쉽지 않았던 [마스터마인드]는 살짝 밀려난 감은 있었죠. 결국은 지난주처럼 두 편의 작품이 왕좌를 놓고 대결을 벌였고, 이번 주의 승자는 [빅 아이즈, 2014]로 스타일을 구겼던 팀 버튼 감독의 [미스 페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2010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2010]로 본인의 필모그래피에서 흥행 정점을 찍었던 그였고, 그 뒤 선보였던 작품들인 [다크 새도우, 2012], [프랑켄위니, 2012], [빅 아이즈, 2014]는 박스오피스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적은 없었는데요. 이번 작품도 개봉수익은 사실 만족스럽지 않지만, 어쨌든 박스오피스 1위라는 타이틀을 차지하게 됐습니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팀 버튼이 선보이는 히어로 무비라고 봐도 될 작품인데, 일단 전문가 평점이나 관객 평점에서 골고루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본인이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것에 신경을 쓴 덕도 본 것 같고요. 다만, 경쟁작인 [딥워터호라이즌]의 뚝심도 만만치 않은터라 주말 3일 동안 벌어들인 수익은 만족할 만한 수치라고 보기는 힘들죠. 제작비가 1억 달러가 넘는 블록버스터기도 하니까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팀 버튼 감독에게 박스오피스 1위는 6년 만이고, 통산으로는 7번째 1위 작품이 됐습니다.(*20세기 폭스사에게는 지난 5월 개봉했던 [엑스맨: 아포칼립스]이 후 무려 네 달 만에 1위 작품이기도합니다) 마이클 키튼과 함께 세 번([비틀쥬스,1988], [배트맨,1989], [배트맨 2,1992]), 조니 뎁과 함께 두 번([찰리와 초콜릿 공장, 2005],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2010], 마크 월버그와 한 번 ([혹성탈출, 2001]) 그리고 이번에 에바 그린과 함께 했네요. 물론 주인공은 에이사 버터필드지만, 여배우를 메인을 내세운 작품으로는 그의 첫 번째 1위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살펴보니까, 2000년대에만 1위 작품이 4작품이니 '왕년'이라는 수식어는 붙이면 안되겠네요. 여전히 진행중인 흥행 감독입니다. |
2위(NEW) Deepwater Horizon (LGF) 주말수익 - $20,600,000 (-) 누적수익 - $20,600,000 해외수익 - $12,400,000 상영관수 - 3,259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110m -[론 서바이버, 2013]를 함께 했던 피터 버그 감독과 마크 월버그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 피터 버그 감독 연출력에 모두 엄지를 치켜 세웠고, 이번 주 개봉작 중 평점이 가장 높았던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이 이번 주 2위로 등장했습니다. 이 작품은 지난 2010년 실제로 있었던 일을 영화로 만들었고, 모두가 알다시피 비극적인 내용이 될 수밖에 없었던 작품이기에, 관객들은 감동을 받는다기 보단, 오히려 마음이 무거워지는 작품이라는 것이 약점이긴 했습니다. 사람들은 비극적인 결말의 대중 영화를 덜 선호하니까요. 이제 그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도 물론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보자면 영화는 굿!, 흥행은 낫배드!랄까요. 1억 1천만 달러짜리 블록버스터 재난을 다룬 영화기에, 주말 3일 동안의 수익이 2,000만 달러대라면 배급사 입장에서 마음은 썩 편치 않을 것입니다. 출연한 배우들과 감독, 스태프들에게는 쏟아지는 호평이 고마울테지만요. 배급사가 워너나, 디즈니였더라면 뭐 충분히 넘어가겠지만, 올해 유독 안 풀리는 라이온스게이트인지라, 더 짠하긴 하네요.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이 실화를 바탕으로 관객에게 따뜻함을 줬다면, 이 작품은 관객에게 비극적인 이야기를 꺼내게 만든 것인데요. 피터 버그 감독의 차기작이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을 다룬 [패트리어트 데이]인데요. 그렇게 되면 피터버그 감독은 [론 서바이버]부터 시작해 세 편 연속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를 만드는 것입니다. 게다가 [패트리어트 데이] 주인공도 마크 월버그고요. |
3위(▼2) The Magnificent Seven (소니) 매그니피센트 7 2016.9.14 국내개봉 주말수익 - $15,700,000 (수익증감률 -55%) 누적수익 - $61,605,901 해외수익 - $46,500,000 상영관수 - 3,674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90m -지난주 1위 작품이었던 [매그니피센트 7]은 신작 두 편에게 밀리면서 이번 주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그동안 박스오피스에서 웨스턴(서부극)이 보여주는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작품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 지난 20년 동안 (1996 ~ 2016) 개봉한 서부극 중에서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넘은 작품은 [와일드와일드웨스트, 1999 | $113m], [장고: 분노의 추적자, 2012 | $162m],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2015 | $183m] 세 편뿐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머릿속에 그리는 서부극 이미지에 부합하는 작품은 [장고: 분노의 추적자] 한 편뿐이죠. 참고로 서부극 중 역대 수익 1위 작품은 케빈 코스트너 연출, 주연의 [늑대와 춤을, 1990 | $184m] 입니다. [매그니피센트 7]를 서부극으로 봤을 때는 훌륭한 성적을 올렸다고 볼 수는 있는데요. 과연 이 흐름이 북미수익 1억 달러 돌파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는 확신이 서질 않네요. 만일 [매그니피센트 7]이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한다면 웨스턴 영화로는 10번째 북미수익 1억 달러 돌파 작품이 됩니다. 지금 흐름으로는 [론 레인져, 2013 | $89m]와 유사한 페이스인데요, 1억 달러 돌파는 간당간당해 보이네요. |
4위(▼2) Storks (워너) 아기배달부 스토크 2016년 국내개봉 주말수익 - $13,800,000 (수익증감률 -35%) 누적수익 - $38,811,274 해외수익 - $38,800,000 상영관수 - 3,922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70m -특출난 성적은 아니지만, 지난주 2위로 박스오피스에 등장했던 [아기배달부 스토크]가 이번 주 4위를 차지했습니다. 수익증감률은 생각보다는 많이 떨어지지 않았네요. 아무래도 최신 개봉 애니메이션은 유일하다는 것이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어필했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워너 애니메이션 그룹(WAG)이라는 이름아래 나온 작품으로는 두 번째 작품인데, 첫 번째 작품인 [레고 무비, 2014]가 평점과 흥행에서 미친 듯한 퍼포먼스(로튼토마토 지수 96%, 북미수익:$257m)를 보여주었는지라, 상대적으로는 엄청난 실패처럼 보이는 것은 아쉽지만, 오리지널 소스로 만든 작품으로는 꼭 실패했다고만은 할 수 없겠죠. 일단 WAG는 [아기배달부 스토크]가 준 흥행에 대한 아쉬움을 세 번째, 네 번째 작품인 [레고 배트맨 무비, 2017]와 [레고 닌자고 무비, 2017]로 채울 것으로 보입니다. WAG 흥행 전략은 간단해 보입니다. 오리지널로 만들어서 조금 안 된다 싶으면 레고 시리즈를 만드는 것 같네요. |
5위(▼2) Sully (워너)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2016.9.28 국내개봉 주말수익 - $8,400,000 (수익증감률 -38%) 누적수익 - $105,387,463 해외수익 - $46,300,000 상영관수 - 3,717개 (-430)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60m -드디어 개봉 4주만에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지난주에도 말한 것처럼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으로서는 [아메리칸 스나이퍼, 2014]에 이어 두 편 연속으로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통산 네 번째 1억 달러 돌파 작품이 됐습니다. 톰 행크스에게는 [캡틴 필립스, 2013] 이후 3년 만이고, 통산 19번째 1억 달러 돌파 작품이 됐네요. [설리: 허드슨 강의 기적]은 올해 개봉한 작품 중에서 20번째로 1억 달러를 돌파한 작품이 됐으며, 워너 브러더스로는 6번째 1억 달러 돌파 작품이 됐습니다. 워너는 6월에는 [컨저링 2]와 [센트럴 인텔리전스], 7월에는 [레전드 오브 타잔]이, 8월에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이어 9월에는 [설리: 허드슨 강의 기적]까지 4개월 연속 북미수익 1억 달러 돌파작품을 배급했네요. |
6위(NEW) Masterminds (Relativity) 주말수익 - $6,600,000 (-) 누적수익 - $6,600,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3,042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6위는 이번 주 개봉한 [마스터마인드]가 차지했습니다. 출연진만 놓고 보면 정말 역대급 코미디언들의 앙상블 캐스팅이었는데, 이 이점을 전혀 살리지를 못했네요. 일단 예고편 공개 때부터 반응이 시원치 않았고, 배급사인 릴레이티비티의 재정적인 문제로 아무것도 하지 못한 점이 이런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는 원인이 된 것 같습니다. 사실 작년 여름에 개봉하려고 했던 작품이었거든요. 영화에 대한 평가도 그냥 간혹 터지는 웃음을 제외하고는 별 볼일 없는 영화라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재정상의 문제로 배급하기로 했던 모든 영화들의 개봉 일정이 취소되거나 밀렸던 릴레이티비티는 어렵게 개봉했던 [디스어포인트먼트 룸]이 239만 달러라는 치욕적인 수익을 올렸는데, 그나마 [마스터마인드]는 개봉수익만으로 660만 달러를 올렸으니, 웃어야 하겠죠. |
7위(▲15) Queen of Katwe (디즈니) 주말수익 - $2,608,000 (수익증감률 +755%) 누적수익 - $3,011,009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1,242개 (+1,190)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5m -지난주 52개 상영관에서 개봉했던 디즈니표 전체 관람가 영화 [퀸 오브 카트웨]가 이번 주 상영관을 대폭 확대하면서 7위로 진입했습니다. 리즈 위더스푼 주연의 [베니티 페어, 2004]와 힐러리 스웽크 주연의 [아멜리에: 하늘을 사랑한 여인, 2009]을 연출했던 인도 출신의 여성 감독 미라 네어 감독의 신작이면서, [노예 12년, 2014]로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을 받은 루피타 뇽의 올해 두 번째 출연작입니다. 루피타 뇽은 작년에 개봉했던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2015]부터 해서, [정글북, 2016]에 이어 이 작품까지 디즈니 배급 작품은 연속으로 세 편으로 출연하게 됐네요. 다음 작품도 [블랙 팬서]라고 하니 디즈니 전속 배우 같은 느낌이. 어쨌든 이 작품 [퀸 오브 카트웨]는 우간다의 체스 신동 피오나 무테시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ESPN과 디즈니가 공동으로 제작을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영화에 대한 평가는 굿!, 특히 루피타 뇽의 연기는 굿굿!입니다. |
8위(▼1) Don't Breathe (소니) 맨 인 더 다크 2016.10.6 국내 개봉 주말수익 - $2,375,000 (수익증감률 -37%) 누적수익 - $84,734,937 해외수익 - $44,500,000 상영관수 - 1,653개(-785) 상영기간 - 6주차 제작비 - $9.9m -[맨 인 더 다크]가 이번 주 8위를 차지했네요. 북미수익 1억 달러 돌파는 무리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990만 달러 제작비, 마케팅비를 더한다고 해도 2~3배 이상의 수익을 올리면서 소니를 즐겁게 해준 작품이죠. 이 작품의 중심인 스티븐 랭은 이 영화에서 내뱉은 대사가 약 13줄이라고 합니다. 그 대사만으로도 영화에 힘을 팍팍 실어줬죠. 이 작품의 원래 제목이 [맨 인 더 다크]였고, 바뀐 제목은 [돈 브리드]입니다. 이 작품이 개봉한 해외국가에서 [맨 인 더 다크]로 개봉한 국가는 브라질과 한국이라고 하네요. |
9위(▼5) Bridget Jones’s Baby (유니버설)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2016.9.28 국내개봉 주말수익 - $2,330,000 (수익증감률 -50%) 누적수익 - $20,981,735 해외수익 - $99,900,000 상영관수 - 2,055개 (-875)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35m -지난주보다 순위가 다섯 계단 하락하면서 9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북미에서 흥행이 잘 되든 말든 상관없는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입니다. 북미 개봉과 함께 전 세계 41개국에서 동시 개봉했던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는 호주, 영국, 네덜란드, 멕시코, 파나마, 페루 등에서는 브리짓 존스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높은 개봉수익을 기록했을 정도로 해외에서 인기몰이 중입니다. 특히, 영국과 아일랜드에서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중 가장 높은 개봉 당일 수익을 올렸으며, 워킹타이틀 제작 영화 중에서도 가장 높은 개봉 수익을 올렸습니다. 9월 개봉 수익이 가장 높은 것은 덤이고요. 영국에서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흥행에 새로운 역사를 쓴 셈입니다. 영국이 사랑하는 '브리짓 존스'는 북미 박스오피스 성적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이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
10위(▼5) Snowden (오픈로드) 주말수익 - $2,029,390 (수익증감률 -50%) 누적수익 - $18,729,637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1,821개 (-622)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40m -지난주 5위였던 [스노든]이 이번 주 10위를 차지했습니다. 올리버 스톤가 조세 고든-레빗의 조합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건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아쉽게 됐네요. |
2016년 9월 30일 ~ 10월 2일 한국 박스오피스 *단위: 명 *()안의 숫자는 지난주 순위 *자료: KOFIC 1위 아수라 (16) 주말관객:1,068,598 / 누적관객:1,803,301 2위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NEW) 주말관객:595,726 / 누적관객:742,570 3위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7) 주말관객:208,131 / 누적관객:333,947 4위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6) 주말관객:185,765 / 누적관객:293,295 5위 밀정 (1) 주말관객;181,366 / 누적관객:7,292,688 6위 벤허 (2) 주말관객:41,436 / 누적관객:1,343,034 7위 피터와 드래곤 (36) 주말관객:34,850 / 누적관객:39,794 8위 맨 인 더 다크 (NEW) 주말관객:29,450 / 누적관객:33,809 9위 바다 탐험대 혹토넛 시즌 4 (76) 주말관객:22,960 / 누적관객:25,457 10위 백설공주: 사라진 아빠를 찾아서 (NEW) 주말관객:22,364 / 누적관객:23,703 |
2016 |
41주차 |
next week |
The Girl On The Train | 걸 온 더 트레인 감독: 테이트 테일러 각본: 에린 크레시다 윌슨 원작: 폴라 호킨스 (걸 온 더 트레인 | 북폴리오) 출연: 에밀리 블런트, 레베카 퍼거슨, 헤일리 베넷, 루크 에반스, 에드가 라미레즈, 리사 쿠드로우 제작: Reliance Entertainment, Marc Platt Productions 배급: 유니버설 | 드림웍스 -폴라 호킨스 작가의 데뷔 작 <걸 온 더 트레인>은 2015년 1월 출간 돼 19주 연속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영국 닐슨 북스캔 하드커버 픽션 20주 1위(역대 기록),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 등 정말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둔 작품입니다. 드림웍스는 출간 전부터 일단 판권을 구입해 이 작품의 영화화를 준비했는데요. 책 출간 시기 즈음, 시나리오 작업에 들어갔고([클로이, 2009], [세크리터리, 2002] 등의 각본을 쓴 에린 크레시다 윌슨이 작업), 2015년 5월 영화 [헬프, 2011]를 연출했던 테이트 테일러 감독을 기용해 본격적으로 제작을 진행했습니다. 매일 통근 기차에 몸을 싣고 출퇴근을 하는 레이첼(에밀리 블런트). 통근 기차는 매번 같은 곳에서 신호를 받아 멈춰 서고, 레이첼은 어느 순간 완벽해 보이는 제스와 제이슨이라고 멋대로 이름을 붙인 한 쌍의 남녀를 늘 지켜보면서 자신의 처지를 돌아보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레이첼은 제스와 다른 남자와 키스를 하는 것을 보게 되고, 제이슨을 만나러 갔던 레이첼은 끔찍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에밀리 블런트, 헤일리 베넷, 레베카 퍼거슨 등이 이 작품을 이끌어 가는 주요 인물로 출연하고, 루크 에반스, 에드가 라미레즈 등이 힘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사실, 이 작품은 디즈니가 배급하기로 했었는데, 드림웍스와 디즈니의 계약이 갱신되지 않으면서 배급사는 드림웍스와 새롭게 손잡은 유니버설로 낙점됐다고 하는데요. [나를 찾아줘]가 생각나는 분위기인데, 그 이상이라는 평가를 들은 원작이기에 이것을 스크린으로 옮긴 테이트 테일러 감독은 상당히 부담을 느끼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개인적으로는 소설 자체가 뭐 대단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Middle School: The Worst Years of My Life | 미들 스쿨: 더 워스트 이어 오브 마이 라이프 감독: 스티브 카 각본: 크리스 보우먼, 허벨 팔머, 카라 홀든 원작: 제임스 패터슨 (내 인생 최악의 학교 / 미래인) 출연: 크리핀 글럭, 로렌 그라함, 롭 리글, 토마스 바버스카, 앤드류 데일리 제작: CBS Films, Participant Media, James Patterson Entertainment 배급: 라이온스게이트, CBS 필름 -[걸 온 더 트레인]과 함께 개봉하는 이 작품 [미들 스쿨: 더 워스트 이어 마이 라이프]도 역시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국내에서는 <내 인생 최악의 학교>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작품인데요. '평범한 것은 지루한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열 네살 소년 레이프가 권위적인 학교 규칙에 반항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청소년 영화입니다. [걸 온 더 트레인]이 여성 관객 및 성인 관객층을 타깃으로 삼았단 이 작품은 10대 초반의 학생이 타깃입니다. [대디 데이 케어, 2003]와 [폴 블라트 - 몰 캅, 2009]의 연출을 맡았단 코미디 영화를 주로 만든 스티브 카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크리핀 글럭, 로렌 그라함, 롭 리글 등이 출연합니다. 진짜 이 작품은 원작을 읽은 10대 청소년만 믿고 가는 영화입니다. 게다가 배급사 이름에 라이온스게이트가 떡하니 있어, 다음 주 성적에 대한 큰 기대는 없네요. The Birth of a Nation | 국가의 탄생 감독: 네이트 파커 각본: 네이트 파커 출연: 네이트 파커, 아미 해머, 마크 분 주니오, 콜맨 도밍고, 언자누 엘리스 제작: Bron Studios, Mandalay Pictures, Phantom Four, Tiny Giant Entertainment 배급: 폭스서치라이트 픽처스 개봉: 2017년 2월 (한국) -올해 초에 있던 선댄스 영화제에서 관객상과 심사위원 대상을 거머쥔 영화 [국가의 탄생]이 다음 주 개봉합니다. 흑인 노예들의 봉기를 이끈 역사적인 인물 냇 터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폭스서치라이트는 이 영화를 배급하기 위해서 선댄스 영화제 역사상 가장 비싼 금액인 1,750만 달러를 지불한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그러니까 단순히 산술적으로만 계산해도 1,750만 달러는 찍어줘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각본과 연출, 주연까지 맡은 네이트 파커는 본인이 자비를 털어 제작비에 보태기도 했을 정도로 그의 모든 것을 담았는데요. 다음주에 열릴 21회 부산국제영화제-오픈시네마 섹션에서 국내 관객과는 처음 만날 예정입니다. 국내 정식 개봉은 내년 2월입니다. 이 영화의 제목은 KKK 미화 소설인 <클랜스맨>을 각색해 만든 데이비트 그리피스 감독의 영화 [국가의 탄생, 1915]에서 따온 것입니다. 의도가 담겨 있죠. |
첫댓글 제한매라도 해야되나 ㅋㅋ
출근 페이크 잘 봤습니당
아수라...아수라...아수라...
월요일 오늘은휴일이라 조금 여유롭게 님의글을잃네요
항상좋은글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드뎌 국가의 탄생이 개봉이군요. 무쟈게 주목받더만 그동안 감독의 예전 사건이 터져서 갑자기 오스카도 흥행도 미지수라던데 어찌 될지 궁금하네요. 저 동네가 그런거 별 상관없는 사람이 많지만 시작부터 그러면 얘기가 좀 달라지는 거라서...
이상한아이들 꿀잼입니다
페레그린 진짜 재밌게 보고 왔습니당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