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성공? ‘식사 시간’ 가장 중요하다[건강 의피셜㊷]
하루 첫 끼는 오전 중, 두 번째 끼니는 오후 4시-6시 사이
의학 학술회 세브란스 암스는 체중 감량에 초점을 맞춰 식사 시간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픽셀즈
다이어트를 계획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식단 관리’이다. 그렇다면 하루 중 언제 음식을 먹는 것이 체중 감량에 가장 효과적일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식사 시간이 우리의 생물학적 시스템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식사 시간과 신체 반응 간의 상관관계를 탐구하는 연구도 점차 늘고 있다.
의학 학술회 세브란스 암스는 체중 감량에 초점을 맞춰 식사 시간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대사적, 열량 소모적, 신체 계측 변수를 기준으로 식사 시간이 체내 요소에 미치는 영향을 세분화해 살펴본 결과, 유의미한 데이터가 도출됐다.
특히 하루 식사 시간을 제한하고, 아침 식사를 포함해 하루 2~3끼의 규칙적인 식사를 권장하는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이는 단순히 칼로리 소비를 넘어 체내 리듬과 연관된 식사 시간이 체중 관리에 미치는 중요성을 강조한 연구 결론이다.
체내 시계와 식사 시간: 언제 먹는지가 중요한 이유
인간의 생체 리듬은 ‘SCN 시계(뇌 중추 시계)’와 ‘말초 시계(체내 장기 시계)’로 구성된다. 이 생체 시계는 우리의 식사 시간과 신체 기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데, 연구에 따르면 늦은 시간의 식사는 체중 증가와 관련된 포도당 대사 및 지질 대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반대로, 이른 시간대에 식사할 경우 인슐린 민감도 향상 및 혈압, 산화 스트레스 감소 등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건강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하루 식사 시간을 제한하고, 규칙적인 시간에 식사하는 것이 체중 감량을 위해 효과적이라는 것이 연구진의 권고사항이다.
다이어트와 건강을 위한 이상적인 식사 및 수면 가이드라인
수면 시간: 밤 12시부터 아침 8시까지 수면 시간을 유지해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
식사 시간: 하루 첫 끼는 오전 중에 섭취하고, 두 번째 끼니는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에 먹는 것을 권장한다. 하루 식사는 8시간 안에 완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사 빈도: 식사는 하루에 2~3회로 제한하여, 과도한 빈도를 피하고 체내 리듬에 맞춘 식습관을 유지할 것.
이러한 가이드라인은 식사와 수면의 균형을 맞춰 체중 감량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다. 각자의 생활 패턴에 맞춰 조정해가며 이러한 습관을 유지한다면 보다 건강한 하루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본 기사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건강·운동 의학 학술회 ARMS가 제공한 자료를 2차 가공해 작성되었으며 자료의 출처는 의학·과학논문에 근거한다.
자료제공: SEVERANCE ARMS 김, 박, 장(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건강·운동 의학 학술회 AR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