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보육인 대회 기념식 열려

[정연운 도자봉센터 시흥시 홍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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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보육인 대회 기념식 열려

‘보육인들이 웃을 일이 많이 있기를…’(시흥저널)

시흥시 보육인 대회가 10월 28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열렸다.

2019년 시흥시 보육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관내 보육 교직원 400여 명이 참석해 1부 동영상 상영,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축사, 유공자 표창, 기념촬영, 2부 복면가왕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유미영 원장(전 시흥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 열린자리어린이집)이 어린이집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패를 받았고, 시흥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이명용)에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 책가방 기증을 위한 사랑나눔 기부금(300만 원)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강원미 시흥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돼지열병으로 인해 행사가 연기됐다가 긴급하게 다시 진행을 하면서 많이 분주하고 바빴다”며 “그럼에도 함께 마음모아 도와주신 연합회 분과장님들과 임원들, 그리고 원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보육주간행사는 가을 들녘의 풍요로움처럼 시장님과 시의회 의원님들께서 많은 예산을 지원해주시고 담당부서의 적극적인 협조로 진행하게 됐다”며 “10월 22일 장애통합반 학부모와 교사교육을 시작으로 4회기 차 기질교육이 진행됐고 오늘 영유아들을 위한 갯골생태공원에서의 다양한 체험활동과 기념식, 내일 오전 부모교육과 공연, 오후에는 보육교직원들을 위한 교육과 힐링공연이 준비됐다. 함께 관심 가져주시고 격려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강 회장은 “요즈음 보육인들이 웃을 일이 많이 없다. 2020년 보육지원체계가 변경되는데 이번에 지원체계변경에 대해서는 고무적이다. 그러나 변경․수정해야할 부분이 많아 조금은 답답한 마음”이라며 “누리과정 보육료도 몇 년째 인상 되지 않고 있고, 내년도 정부안 영아보육료도 3%인상으로 정원이 채워지지 않으면 운영의 애로사항이 많이 생길 것으로 생각된다. 안정된 보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 노크하고 소리내야한다”고 강조했다.

임병택 시장은 축사에서 “두 딸을 키우고 있는데 아이들이 태어나고 자라서 어린이집을 먼저 가는데 큰딸이 어린이집에 갔다 와서 했던 첫 번째 인사말을 기억하고 있다”며 배꼽인사를 하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어린이가 되겠습니다’라고 했다. 제 가슴에 박혀있다”고 전했다.

임 시장은 “아이가 긍정적이란 말을 살면서 알아가겠지만 그런 말씀을 알려주신 어린이집 원장님과 선생님께 참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면서 “부모님들께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열정을 가지고 아이들을 가르치시는 선생님들 노고에 감사드린다. 영상을 보면서 마음되새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선생님들은 존경받아야 마땅하신 분들로 아이들의 또 다른 부모로써 헌신적인 삶을 살고 계시다”며 “많은 일들이 있지만 시장을 비롯한 다수의 의원님들은 여러분들은 전폭적으로 믿고 신뢰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격려했다.

임 시장은 “시흥의 아이들이 2만3000명이 넘고, 보육관련 예산도 국도시비사업이 60여 개 사업에 1300억 원 정도다. 시흥시는 자체사업으로 20여 개 사업에 50억 원 정도의 별로도 이뤄지고 있다”면서 “많은 프로그램을 하고 싶지만 한정된 예산에서 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적극적으로 지원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정식 의원은 “보육인대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모든 보육인들이 아이들의 미래를 맡아주고 계셔서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본격적으로 국회 예산심의가 시작됐다. 보육은 국가의 문제다. 국가를 대신해 영유아 아이들을 키워주시는 너무나 중요한 분들로 제대로 된 보육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지원의 의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보육의 여건들이 충분하지 못하다. 충분치 않지만 보육교사의 처우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린이집에서 불안해했던 누리과정은 유아특별회계를 3년 연장해서 안전강화를 시키기로 했으며, 이후에 제도개선을 할 예정이다. 유아교육특별회계를 어느 정도 안정화 시켰고 누리과정 예산과 관련해 보육료단가를 인상하는 것이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임병택 시장, 조정식 국회의원,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시흥갑 지역위원장, 장재철 자유한국당 시흥을 당협위원장, 노용수․이금재․홍헌영 시의원, 안광률․장대석․김종배 도의원, 교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상자 명단>

시흥시장표창- 이주향 늘푸른어린이집, 이진 도담어린이집, 김명신 드림키즈어린이집, 주민금 또래또래어린이집, 임미경 바다마을어린이집, 황아연 시립군자어린이집, 최헌정 시립배곧 SK어린이집, 최경민 시립배곧호반어린이집, 김경화 시립정왕1동어린이집, 김신정 시립정왕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한두선 예쁜꿈어린이집, 박미정 이튼어린이집, 권금숙 재능스쿨어린이집, 우명희 하솜어린이집, 최영미 현진어린이집 <이상 12명>

시흥시의회 의장 표창- 문근숙 다우리어린이집, 송진옥 매화딩동댕어린이집, 차현희 소리어린이집, 조진희 시립대헌어린이집, 이정순 시립종합복지어린이집, 고민숙 시흥시청어린이집, 이우진 아장아장어린이집, 강경자 옹기종기어린이집, 이지영 월곶자연어린이집, 송혜정 호반어린이집 <이상 10명>

함진규 국회의원 표창(시흥갑)- 김정이 목감퍼스트어린이집, 이명화 새싹어린이집, 황현숙 솔빛어린이집, 조숙영 시립능곡주공13단지어린이집, 신미옥 시립능곡주공9단지어린이집, 황은미 시립대야어린이집, 이윤정 야호어린이집 <이상 7명>

조정식 국회의원 표창(시흥을)- 서은하 도담도담어린이집, 김덕자 동보어린이집, 백슬기 열린자리어린이집, 이은숙 예꿈어린이집, 고유순 예은건영어린이집, 채선화 왕자와공주어린이집, 김현미 푸른솔어린이집<이상 7명>

시흥시어린이연합회 회장 표창- 김진숙 비발디어린이집, 김경옥 세종어린이집, 박순희 소망어린이집, 이보라 시립정왕어린이집, 황숙희 장현어린이집. 문용숙 한신예다솜어린이집, 정윤하 해온비어린이집, 박혜미 햇살어린이집, 문지헤 힐스테이트해그림어린이집 <이상 9명>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 김유미 유천어린이집, 이진숙 안나어린이집, 최경순 시립정왕본동어린이집 <이상 3명>

한정훈 대표기자․정연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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