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 마트서 컴조립공으로 일할 때였다. 바로
앞엔 동서울 터미널이 있었고...항상 일에 찌들려
신경이 예민했었는대 유연히 "강릉으로 가는 차표
한장을 살께" 란 노래를 듣고 그냥 노래 가사 처럼
동서울 터미널서 버스를 타고 강릉으로 갔다.
강릉엔 팬션이 한곳 6인실을 덩그러니 빌리니 기
분도 묘하고, 그 후 한동안 그 노래를 들으면 대
책없이 떠나갔다. 하지만 이제 대책이 생겼다. 강
릉에 사는 것이다. 막연한 생각이지만 국수집을
차려보려한다. 용심을 가지지 않는다면 편안한 맘
으로 강릉에 적응하며 살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첫댓글 제목이 이쁩니다
나도 그 노래 한 번 들어 보겟습니다.
난 뭐니뭐니해도 출출 할 땐 잔치국수가 제일 맛납니다
코를 후비는 아련한 멸치 내음
목을 타고 넘어 가는 그 따스함
예쁘네요.
조약돌 처럼 소박하지만 알찬꿈
꼭~~대박나시리라 믿어요.오픈 하시면 또 자랑하세요.
누가압니까? 이도 인연인데요.
성공하시리라 믿습니다 님의 감성에 응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