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는 큰 아들이 외박(자주 나옴)을 나왔기에
와이프와 함께 저녁은 외식을 했습니다.
작은 애가 입대하니까 큰애가 위로차(?) 왔다고 하더군요.
무엇을 먹을까 하고 와이프와 큰애에게 물으니,
와이프는 아무거나,
큰 애는 장어는 점심에 먹었으니(장어를 무척 좋아 함)
회를 먹고 싶다는 것을 내가 고기 먹으러 가자고해서 숯(?)불구이
집에 가서 생갈비를 먹다가 옆에서 삼겹살 먹는 것이 왜이리 맛있어
보이는지 삼겹살도 시켰습니다.
(삼겹살은 어떤때는 괞찮고 어떤때는 심하게 간지러움)
맛 있게 잘 먹고 집에 들어 왔는데,
씻고나서 30여분이 지났나할 즘부터
몸이 간지럽기 시작하는 것을 참고,몸을 비비 꼬고 있는 모습이
와이프 눈에 들어가고,
당신 왜그리 몸을 비틀어? 하며,
옆으로 다가 오더니 런닝을 들쳐보지 뭡니까.
으-잉,
몸이 왜이래,언제 부터 이래 하면서
다구치듯이 혼자서 뭐라고 하는데,
그말은 귀에 하나도 안들어 오고
삼겹살 먹은 생각만 들더군요. 으...안먹는건데 싶어서...
지난 글에서 큰애는 나를 닮고 작은애는 지엄마를 닮아서 아토피를
모르고 자랐다고 했었죠!
그런데 와이프 말을 들으니 지금은 반대로
큰애는 군대생활을 하면서 좋아져서 아-자도 모르는데
작은애가 나와 비슷하다는 소릴 들으니까 나 보다도 작은녀석 걱정이
들더라고요.(작은 녀석도 군대서 낫어 오길 바라며^^)
몸에 작은 반점들이 불긋 불긋하게 나타나면서 간지럽고,
손 바닥으로 긁다보니 오돌 도돌,굵직굵직하게 튀어 나오면서 간지럽기 시작하더니,
(이때 손톱으로 긁으면 도돌이가 터지기에 손톱으로는 절대 긁지 않음)
- 지금도 글을 쓰는 중에 등쪽의 어깨 부분이 근질 근질 ^^
- 발바닥도 딱 하나가 큼직하게 -
아시다시피 어제밤 무척이나 고생했습니다.
엊저녁 식사하러 식당에 들어 갔다가
마침 식당에서 아는 분들을 만났습니다.
이분들은 일찍(초저녁)부터 술자리를 벌려서 거나하게 보이드군요.
그런가 하고 우리도 식사를 하는데 ,
그중의 한분이 한잔 하실래요,하며 크라스에 얼음물을 권하시기에
거절을 못하고 받았는데
보니까 양주고, 냄새를 맡아 보다가 무슨 술인지 구분이 안되기에
그분들 테이블을 보니 발렌타인 17년산이더군요.
속으로 무슨 발렌타인,고기 집에서,와인이면 몰라도,,
(속으로만)그러는 중,
앞에 앉아있던 와이프가 술잔을 갖다가 냄새를 맡아보고 그쪽 테이블을 흘낏 보더니만
자기가 홀짝거리고 마시는거 있지요.
술생각도 없던 참이기에 속으로는 잘됐다 싶어 했는데,
그술을 내가 마셨으면
괞찮지 않았나 하고 생각해 봤습니다.ㅎㅎㅎ
엊저녁 새벽까지 간지러워서 잠못이루고,
그바람에 방각본 살인사건이란 책 두권을 다 읽고 겨우 잠이들었습니다.
죄송해요. 제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카페온 하셨나봐요. 제가 쓰는 오일은 친지가 호주에서 사다주신 것입니다. 그 분 말에 의하면 곧 수입예정이라고 하네요. 주변 분들이 나눠쓰고 있는데 신기하게도 가려움이 가라앉고 있습니다. 노인분들의 가려움도 없애주고요. 워낙 아토피가 많다보니 친지분의 아들도 아토피라
첫댓글 나이드신 분들도 이런 유혹에 약해지는데 9살 우리 꼬마가 약해지는 것을 어찌 말리겠어요. 전 아이가 음식 때문에 도돌이가 생길 땐 오일을 발라줍니다. 신기하게 수분내지 수시간 내로 가라앉아서 우리집 보물 오일이죠. 모쪼록 가렵지 않은 오늘 밤 되세요.
죄송해요. 제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카페온 하셨나봐요. 제가 쓰는 오일은 친지가 호주에서 사다주신 것입니다. 그 분 말에 의하면 곧 수입예정이라고 하네요. 주변 분들이 나눠쓰고 있는데 신기하게도 가려움이 가라앉고 있습니다. 노인분들의 가려움도 없애주고요. 워낙 아토피가 많다보니 친지분의 아들도 아토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