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오후 1시 비행기이기에 느긋하게 길을 나선다.
네네.
금방 먹을게요.
맥주 한 캔과 간단한 아침식사.
공항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일단 유심 찾고.
한산한 중화항공 창구.
지금까지 기내 수화물 무게를 트집잡는 항공사는 없었는데 중화항공은 7kg 규정을 엄격하게 지킨다.
어쩔 수 없이 카메라를 수화물에 넣었는데 렌즈가 파손됐다.
망할 중화항공.
비행기는 이미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고.
엄청 작은 모니터.
저걸로 영화를 보라고?
좁은 좌석.
책을 읽다보니
기내식이 제공된다.
기내식은 관심 없고 맥주만 관심.
맥주로는 부족해서 와인까지.
엄청 긴 입국자 줄.
자동입출국을 등록하고 왔지만 대만 처음 입국자는 이게이트 사용이 안된다.
다시 대면심사대로.
다음에 입국할 때는 이게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
짐을 찾고.
입국장을 나오자마자 환전센터가 있다.
환전.
우선 써니힐 펑리수를 구입한다.
mrt 엘리베이터 앞에 있다.
그리고 mrt 엘리베이터 반대편 지하로 내려가 세븐일레븐에서 이지카드 구입.
당연히 맥주도.
mrt 타고 타이베이 역으로.
체크인을 하고 바로 먹으러 간다.
복주세조호초병.
만두 속을 고기로 꽉 채웠다.
약간의 향신료.
먹을만 하다.
용신사에 갔다가 앞의 야시장도 구경한다.
그리고 까르푸 꾸이린점으로.
원하던 발베니와 싸서 글렌피딕까지 집어들고 와서 숙소에 미니 홈바를 만든다.
궁금했던 석가.
엄청 달다.
그리고 써니힐 펑리수.
여행의 첫 날 밤이 깊어진다.
시원하다 못해 추운 에어컨.
중앙집중식인지 에어컨 전원이 작동을 하지 않는다.
엄청 춥다.
어쩔 수 없이 키카드를 뽑아서 에어컨을 껐다.
덕분에 핸드폰과 보조배터리를 제대로 충전하지 못함.
4일 내내 그렇게 생활했다.
숙소로 돌아와 술 한 잔 하는 시간에만 충전.
숙소는 좁지만 알차기는 했다.
타이베이 메인역 바로 앞이라 위치는 정말 좋았다.
위치 빼고는 나머지는 꽝.
Mayer Inn 호텔.
첫댓글 타이베이 여행첫날 이야기
아우님의 카메라 렌즈 파손
손실은 있었지만..
또 그렇게 그러하게 시작되는
여행이야기 에
흠뻑 빠져 있는 이시간
즐거웠습니다~ㅎ
300만원짜리 렌즈 두 번 깨먹고 이제는 비싼 렌즈 구입하지 않습니다.
요번에도 150만원짜리 렌즈라 충격이 적었지 300만원짜리 렌즈 깨졌으면 여행 내내 우울했을거에요.
평택댁
지한동갑님...!
방긋...?
요아래 콤의 글에
"나두 갈래유"...댓글 어때유...ㅋㅋ
@달콤한
콤도령님의
나두갈래유.
답글 이어유
생각해 보쥬.
구미는 당긴다는~
@지한이 갈팡질팡하시는
평택댁 지한동갑님...!
방긋...?
생각해 보쥬는 생략하시구유
경상도 구미 갓따 오신담에
구미 당겨서 맛나게로 결정 웟때유
밧트...!
잠자리땜시 셋이선 안돼구유
뱀방에서 젤 시간많쿠 친한 그동갑님
내년 상반기까지
함께 가자구 꼬셔봐유...ㅋ
@달콤한 것두 괴안네유.
구해 보쥬.
헌디
기회아우님
ok 싸인 받는기
고거이 더
어려울 틴디유.
하늘에 별따기 아닐까유?
@지한이 50%는 오케이한
지한동갑님...!
방긋...?
만능박사이신
기회님이 5/6은 넘흐 길고
3/4일 정도는 거뜬히 가이드 가능하시다는
해답을 받아놧대유...ㅋㅋ
앤드...!
엣날 엣적엔 불가능을 일컬어
"하늘의 별따기"...라고 햇거덩유
근댕...!
요즘엔 레이져 빔으루두
별을 쉽게 딴대유...ㅋ
참고 하세용...ㅋㅋ
@달콤한 그류!
콤도령님 "춘몽"을 꾸고 계신건 아니시것쥬?
@지한이 동갑님...!
방긋..?
아흐...!
이를 어째유
맛저후 잠깐 춘몽속에서
더듬거리믄서 자판을 뚜딩겻는데
이를 어째유 꿈속에서 쓴댓글 지울수두 웁꾸유...ㅋ
난감 100%...엉 엉 흑 흑...ㅋㅋ
@달콤한 ㅎㅎㅎ
웃다가 사례 들렸어유.
채금져유
안개비 내리는날 일찌감치 주무시다가 달달한 꿈에 젖어 계시구나 고 짐작
했대니 께유.
괜찬아유.
콤도령님의 춘몽에
덩달아 달달 했으니께유.ㅎ
동지팥죽은 생각만 해두
즐겁네유.^^
화장실도 비밀번호가 ?
외국여행갈때 알아야할 사항이네요
가장중요한 카메라파손 어쩌다가요
카메라는 절대 수화물로 보내면 안되겠더라구요.
느을 신선한
야기거릴 가꼬
오시는 기회님...!
방긋...?
올핸 쩐 좀 모으구유
내년 상반기 손없는 달에
우덜(?) 대만. 홍콩. 싱가폴
오와
월남의 하룽베이 및
캄보댜의 앙콜왓
5박6일 정도 워뜌...ㅋ
요런 댓글 쓰믄 콤글 아래에
"나두" 갈래유 하구 댓글이 주르르...ㅋ
이하 중냑 이로소이당...ㅋ
우와~~
좋은 생각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