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강남터미널에서 경상도 쪽으로 가는 고속버스들이 영동>중부내륙을 이용하지 않고 경부>청원상주를 이용하더군요.
제가 어제(5. 19, 수) 동서울에서 8시 출발하는 고속버스 타고 대구 내려오다 낙동분기점에서 중부내륙선으로 진입하는 버스들을 봤는데
다 출발지가 서울이더군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청원상주선을 이용하여 오더군요.
청원상주선은 우회 도로라 주말이나 공휴일 또는 영동선의 정체가 심할 때만 이용하는 걸로 압니다.
그 외엔 강남 출발 버스들도 영동>중부내륙 코스를 이용하는 걸로 알고 있고요.
실제로 제가 이 때까지 거의 다 강남터미널을 이용해 서울-대구를 오갔는데 주말이 아니면 다 영동>중부내륙을 이용하였죠.
그리고 중부내륙을 이용하는 게 청원상주 이용하는 것보다 5km 정도 거리가 단축되는 걸로 알고 있고요.
그런데 그 날은 수요일이고 주말도 아닌데 왜 차량들이 청원상주선을 이용했는지 모르겠네요.
5. 19 수요일에 서울 출발 고속버스들이 왜 중부내륙이 아닌 청원상주선을 이용했는지 알고 싶습니다.
이 이유 아시는 분 답변 부탁합니다.
첫댓글 아침의 경우 영동선의 정체가 심하다고 판단이 되면 청원상주를 이용할수도 있겠죠.... 오산까지는 버스전용이므로 더더욱 이동속도도 보장되구요...
제 생각에도 영동고속도로 신갈-호법구간 정체 우려때문에 경부고속도로 정체되지 않으면 그리로 오는듯 합니다.
부산 갈때도 밤 9시 금호고속 버스를 탔었는데 경부-청주.상주간-중부내륙 타고 부산 가더군요.
일단 청원상주의 장점이 버스전용차선/영동 상습정체지역(마성-호법)/행락객 차량 적음
그리고 마성-호법이 아니더라도 중부내륙구간 내에서도 가끔 막히는 구간이 발생됩니다.
첫차시간때는 차가없으니 영동쪽으로 경유해서 가더군요. 지난달에 강남에서 부산까지 고속버스 첫차타고가는데(업체는 삼화고속) 무려 4시간10분 찍었습니다.(근데 노포동에서 시내 들어가는게 쥐약;;)
4시간 10분이면 과거 서울-대전-동대구-부산 새마을호의 소요시간이군요.
서울(남부)-진해행 천일&고려고속과 경전고속(사실은 시외여객이죠)은 서울~ 대전~금강휴게소(휴식)~김천분기점까지 경부고속도를 운행하다 중부내륙을 타기도 한답니다.
그 때 그 때 다르더라구요. 주말오후엔 남이~신갈이나 여주~신갈이나 비슷합니다...
6년전만해도 경부 타다가 목적지 터미널에 도착하곤 했는대
뭐 가장큰건 버스전용+영동선 정체때문입니다. 그리고 경부-청원상주-중부내륙이나 경부 쭉 타고가나 거리상으론 10km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질 않습니다. 오르막이 많은 청원상주선 특성을 감안하면 차라리 경부 쭉 타고가는게 나을수도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