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지께서 장사익을 좋아하셔서 표를 끊어 놓으셨길래 따라가게됐다
문화예술관.. 옛날에 사물놀이 할때 여기서도 공연 했었는데..
공연을 보면서 생각했던것 중 하나가 무대위에 있는 사람들의 생각과 흥분이였다
좀있으면 강합힙클게토 공연에 나도 서야할텐데..어떠한 마음가짐과 행동을 해야할까..
지휘: 류석원
소프라노: 노리꼬 이에다
바이올린: 김일남
소리꾼: 장사익
이순서로 공연은 진행됐다
베토벤 2악장 4곡.. 솔직히 클래식은 잠온다..ㅡ.ㅡ; 아직 클래식 내공 부족..
류석원이란 사람..관동대 음악과 선배였다 졸업후 중앙대,단국대,불가리아의 학교들을 또 졸업하며 정말 멋진 음악인의 모습이였다..내겐 아직 멀고먼 자리와 거리..
근데 가고있잖아..
소프라노.. 일본인이였다..
웃는건 이상했는데.. 깔끔한 매너와 정말 멋진 목소리..
사람의 몸에서 어떻게 저런 목소리가 나올까.. 그말이 생각난다..
신이내려준 악기중 가장 좋은 소리를 내는 악기는 사람의 목소리라고..
오솔레미오,나비부인에이어 마지막 앵콜송으로 "그리운 금강산"을 불렀다 (한국어)
감동의 멜로디..박수!ㅎㅎ
바이올린..
아마 많은 사람들이 나처럼 바이올린 소리를 좋아하실듯..
뭐랄까.. 정말..음.. 눈으로 봤을때 악보속의 콩나물들을..
실로 하나하나 엮어서 한줄로 만들어주는..? 그냥..정말 선율을 표현하기엔
더 없이 멋진 악기..너무 듣기 좋았다..ㅠ.ㅠ
장사익..
우리 아부지덕분에 테잎으로 앨범을 들었었다..
말그대로 소리꾼.. 일단 국악에 관련된 사람이기 때문에 살아온 날들이 궁금했다
정말 노래잘한다..테잎보다도 더..감동이였다 감동..
오케스트라 반주에 마이크 앞에 한복입은 한 남자가 굵직한 목소리로
님은 먼곳에..아리랑을 부를때.. 정말 멋져보였다..
오랜만에..아버지덕에 정말 좋은공연..멋진 공연 봤습니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몇년후에는 그 무대위에 제가 올라가 있겠죠.. 열심히 하겠습니다
오랜만에 집에 왔다..
오늘 고등학생들 올해 첫 모의고사였다던데..
고1이 된 동생놈.. 나랑 정반대로 공부는 또 잘해서 강고에 갔다..
부담이 많이 될터이지.. 형으로서 말한마디 던져주는게 전부다..
더 해줄것도 없고 해주지도 못한다.. 아직 한발자국 간 동생아..
힘을내거라..그다음 내딜 발을위해 빨리 발을 띠어야지..
첫댓글 ㅎㅎㅎ장사익..저두 마니 들었는데..찔레꽃~~향기는~~너무 슬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