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에고EGO의 강을 건너
원래 자아란 자기 자신을 가르키는 단어이며, 에고ego와 셀프self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에고는 이드id라는 원욕적 자아와 연관되며 진아眞我의 푸루샤purusa와는 구분되어야 한다. 에고자아는 셀프자아의
하위 의식에 해당된다. 에고는 원초적 본능인 이드의 조종을 받는 하위의식이고 셀프는 이성의 조종을 받는 상위의식이다. 에고에서 파생된 단어로 에고이즘, 에고이스트, 에고스틱이 있다. 모두 최하위 의식에 해당되는 부정적 의미를 갖는 단어들이다. 에고이즘egosim은 자기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이기주의이다. 남은 배려하지 않고 자기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사람을 에고이스트egoist라고 부른다. 아주 자기밖에 모르고 독선주의적인 극단이기주의자를 가리킬 때는 에고티스틱egotistic이라고도 한다. 이드id는 본래 동물의 본능에서 유발된 원초적 본능을 일으키는 원욕적 자아이다. 셀프의 자의식이 에고의 이드와 혼용되어 인간이란 존재를 동물적으로 묘사되는 현실들이 유감스럽다. 셀프 자의식은 푸루샤 진아에 의해 조종된다. 푸루샤 진아를 이성이 지배한다. 자기 내면에 존재하는 상위의식으로서 스스로의 마음과 행동을 통제하는 초자아superego라는 힘이 존재한다. 초자아는 이성과 양심의 힘으로
셀프의 자의식을 통제할 때 생겨나는 최상위 의식이다. 에고이즘이 우리 몸속 의식세계에서 사람의 자아의식으로서 행세하는 건 잘못 된 관행이다. 에고이즘은 사람의 이성적 자의식이 아니라 짐승의 원초적 이드본능이다.
이드 에고이즘은 언제나 스스로 인간의 자의식을 빙자하여 온갖 독선주의와 원초적 본능으로, 때로는 사람이면서 사람이기를 포기하는 타락을 행사한다. 푸루샤 진아로부터 에고를 극단적으로 방치하면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원초적 본능의 독선주의자로 변하며, 이때 적절한 이성적 자아rational self의 통제가 필요하다. 인간의 내면에는 초의식과 초자아가 존재하며 초의식은 우주와 커뮤니케이션을 나누며 우주적 존재로서 자아를 실현하는 영적인 의식이고,
초자아는 내면의 세계에서 자의식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이성이나 양심이라고 부르는 힘이다. 이런 초자아의 통제를 따르는 푸루샤 진아는 항상 사회와의 조화 속에서 융통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지만, 초자아의 통제에서 벗어난
이드 에고는 치유 불능의 사회적 고립을 자초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항상 사회와의 조화 속에서 이상적인 삶을 원한다면 쉬지 않고 에고를 길들이고 에고와 타협하고 설득하며 푸루샤 진아의 주관대로 사회 친화적 삶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자기 애고와의 타협은 간단하다. 에고는 복잡한 심리작용이 아니라 단순하다. 에고의 단순한 심리는 달래고 타이르면 순순히 잘 응하는 편이다. 분노하는 에고를 향해 이렇게 타일러보자. " 에고야 짐승의 마음아, 너 화가 많이 났구나. 나의 진아는 화나지 않았어. 짐승 네가 화난 거야. 짐승의 마음 너는 내가 아니야. 너는 내가 아니야. 나의 진아는 화나지 않았어. 에고야 화내지 마. " 또 자꾸 나쁜 감정이 떠오르려 할 때 또 이렇게도 타일러보자. " 못된 짓을 하려는 구나. 못된 짓을 하려는 구나. 나는 알지. 네가 왜 못된 짓을 하려는지. 에고 너는 짐승마음이야. 나의 진아는 짐승이 아니지. " 하면서 에고를 설득하면 어느새 분노도 가라앉고 화도 풀리며 상대에 대한, 어떤 대상에 대한 나쁜 감정도 수그러들 것이다. 감정이 수그러들고 마음이 편안해 진 후 상대와 어떤 대상과 화해하고 관계회복을 위해 노력하면 상대의 에고도 발동이 수그러들어 좋은 관계를 복원하는 데 어렵지 않을 것이다. 중요한 건 내면에서 일어서려는 분노와 나쁜감정에 대해 에고의 짐승마음이라 생각하고, 그 짐승의 마음을 진아 푸루샤라 인정하지 말고 " 너는 내가 아니야 " 라고 분명하고 딱 부러지게 정색하여 타일러야 한다. 에고의 짐승 마음은 우리 맘속에서 더부살이 하는, 자아의 주인이 아니며, 진아 푸루샤가 아니란 인식을 확고히 심어주고, 내 맘의 주인 진아와 가짜 주인 에고의 관계를 교통정리 한 후에야 내 것을 내 것이랄 수 있는 진짜 자아의 삶이 진행된다.
이렇게 우리는 내 안에서 발동하는 에고의 짐승 생각과 남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에고의 짐승 생각들에 대해 진아 푸루샤로서 인정을 거부하고, 그 마음의 주인 자리에서 내몰아 준다면 스스로 마음의 평정이 찾아들 것이다.
수천수만 년 동안 인간의 마음을 지배했던 에고의 짐승생각은 현생인류 호모사피엔스의 지혜로운 맘속에서도 여전히 맘속의 주인자리를 내 놓지 않고 머무르며 더부살이 하는 건 스스로 마음의 주인인 진아 푸루샤의 우유부단함에
있었단 사실을 지금부터 명시해야 할 것이다. 우리 맘이 늘 괴로움과 고통에 시달리는 건 이드 에고라는 짐승생각에서 비롯됨이다. 내 안에서 일어나는 나쁜 감정도, 남의 맘에서 일어나는 나쁜 감정도 모두 그 본마음들의 본색이라고 인정하는 인식에 의해 우리 맘은 괴로움에 시달리고 분노하고 혈압이 오르지만 개자 짖는다고 개에게 따지는 사람이 없듯이, 사람의 마음에서 더부살이하는 가짜 자아 에고의 짐승 생각에 대해 왈가왈부 하는 자신의 의식이 우습지 않겠는가?
마음의 향기香氣를 찾아서 1권 중
도선당 저
#150년이란 수명은 지구 인류들에게 주어진 기본 수명이다. 곧 지구인류들의 천수天壽는 150년 이라고 설명할 수 있고, 지구인들은 천수를 누린 후에야 샤르별의 존재들처럼
300년 불로장생의 길이 열리고, 불로장생不老長生을 누린 후 불로불사不老不死의 길이 열리게 될 것이다.#
#샤르별의 존재들은 천수가 350년에 이르고 450년까지 불로장생을 누린 후에는 빛의 화신化身이 되어 불로불사의 삶을 맞게 된다. 4차원 문명세계의 메시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