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때 친해진 5년 된 같은 동네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가 집안이 좋진 않아서 만날 때마다 돈타령만 했어요. 그래도 친구가 알바도 하고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어요.
최근에 친구 생일이어서 어떤 걸 줄까하다가 제가 지금까지는 직장에 다니지 않아서 밥만 사줬는데 지금은 좋은 곳에 취업도 했고 해서 이번에는 좋은 지갑 하나 사주겠다고 마음 먹고 들으면 알만한 브랜드 50~60만원 지갑을 사줬어요 솔직히 무리한건맞는데 그동안 제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해서 고마운 마음을 담아 사줬어요.
당근 마켓 아시죠? 제가 당근마켓을 하는데 그 친구는 아마 모를거에요. 저는 당근 마켓 온도가 정말 높아요 그만큼 많이 이용하고 물건도 많이보고 그래요..평소처럼 뭐 살만한 물건이 있나 보고있는데 ㅋㅋㅋㅋㅋㅋ어디서 많이 본 익숙한 지갑이 있는거에요 그래서 봤더니 친구 별명이 토끼닮아서 토끼인데 거기 이름도 토갱이라고 써있고 프로필 들어가 보니까 친구 집에서 물건을 찍은듯한 느낌이 드는 사진들이 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아요 제가 준 지갑을 파는거였어요 진짜 당황스럽고 해서 일단 친구한테 말해볼라하는데 솔직히 기분도 나빠요. 돈이 없었으면 솔직하게라도 털어놓지 물론 친구한테 준거니까 소유권은 친구한테 넘어간거고 뭐라할 자격은 없지만 제가 친구 위해서 고민하고 고민한 지갑을 정없이 판다는게 이해도 안 되고 실망만 느껴요....
뭐라고 물어볼까요???
+저는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에요. 댓글에서 소유권은 친구한테 넘어갔으니 이해하라고 하시는데 한 번 제 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저는 그 친구 위해서 고민하고 다른건 어떨까 생각하면서 선물 구입했고 친구가 웃으면서 제 선물을 ㅅ쓰는 걸 생각했어요. 아마 저흔테 돈이 없어서 요즘 힘들다라고 했다면 저는 도와줬을 거에요. 근데 말도 없이 친구가 당근마켓에 제 선물을 떡하니 올리니 속상한 마음이 제일 컸어요... 아무튼 댓글 다 읽어보고 참고해서 친구한테 물어볼게요
+일단 친구가 그렇게 못사는 건 아니에요 ㅋㅋㅋㅋ뭔 수도세를 못내고 사는게 힘들어서 판ㄱ다고 하세요 그냥 평범한 사람들보다 조금 힘들다는 이야기였지 이런걸 팔아서까지 살아야 되는건 아니에요...그래서 더 어이없는거궁ㅛ 자꾸 선물에 중심을 두고 말하시는 분이 계신디요 친구가 맨날 명품 하나라도 있으면 소원이없겠다고 노래불렀었고 친구 지갑을 넘 오래쓰기도 했고 명품중에 가장 선물하기 괜찮다고 생각한게 지갑이어서 사준거에요 ㅋㅋㅋㅋ 근데 당근에 이렇게 판다고 올린거구여 혼자 추측하고 말도 안되는 댓쓰는 사람이 많네요 제 마음 알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첫댓글 ㅈㄴ서운해
ㅈㄴ 서운하지
개서운.... 진짜 직거래 한 번 잡아볼듯.. 뺏어오진 않아도
진짜 넘 서운..... 그래 친구가 받았으니까 소유권 친구거지 근데 그럴거면 내가 돈으로 줬지 고민하다가 지갑 사줬겠음? 5-60만원이 적은돈도 아니고.. 잘 쓰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서 준거잖아 진짜 너무 서운할거같애 나는 물어보지도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