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가 5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world’s most livable cities)’ 1위에 오르는 영예를 차지했다.
영국에서 발간되는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는 지난 21일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밴쿠버가 지난해와 같은 평점 98점을 얻어 세계의 살기 좋은 도시 1위에 오르면서 2007년 이후 5년 연속 타이틀을 이어갔다고 공개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매년 세계 140여 개 도시를 대상으로 안전도와 헬스케어, 문화와 환경, 교육과 인프라 등 30개 항목에 대해 실시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살기 좋은 도시’ 순위를 매겨 발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캐나다와 호주의 주요 도시들이 톱 10위를 거의 싹쓸이 했다. 캐나다에서는 밴쿠버 외에도 토론토와 캘거리가 각각 4~5위에 올랐고, 호주 도시로는 멜버른(2위), 시드니(7위), 퍼스(8위), 아델래이드(9위) 등 4개 도시가 톱 10을 차지했다.
이 밖에 오스트리아의 비엔나(3위), 핀란드 헬싱키(6위), 뉴질랜드 오클랜드(10위) 등이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존 콥스테이크 편집인은 “상대적으로 문화와 인프라를 잘 갖춘 적은 인구를 가진 중간 규모의 선진국 도시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언급했다.
미국 주요 도시들의 성적표는 상대적으로 초라했는데 29위에 오른 피츠버그가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이어 호놀룰루가 30위에 올랐다. 로스엔젤레스와 뉴욕은 각각 44위와 56위에 그쳤다.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도시는 오사카로 12위였고, 동경은 스위스 제네바와 함께 공동 18위를 차지했다. 런던은 53위, 파리는 18위, 북경은 72위였다.
올해에도 리스트의 맨 하단은 아프리카와 아시아 빈곤국가들의 몫이었다. 짐바브웨의 하라레가 평점 37.5로 꼴찌를 차지했고, 방글라데시의 다카, 파푸아뉴기니의 포트 모스비 등이 리스트 맨 끝에 이름을 올렸다.
The top 10 most livable cities in the world:
1. Vancouver
2. Melbourne, Australia
3. Vienna, Austria
4. Toronto
5. Calgary
6. Helsinki, Finland
7. Sydney, Australia
8. Perth, Australia
8. Adelaide, Australia
10. Auckland, New Zea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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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캐나다로 오던 당시 뉴질랜드를 택했던 친구의 소식을 건네 들었더니
남섬의 지진이 심각한 상황이라 낼모레 한국으로 가족 모두 잠시 들어가 있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 친구 작년에 맘에 드는 집을 사서 무척 좋아라했는데 여진으로 잠을 못 이룰 정도라 하네요.
학교도 휴교한 상태고...북섬의 오클랜드로 다시 이주를 해야 하는건지...직장은 또 어찌해야 하는지..
맘이 좋지 않네요. 소식을 전한 친구가 알려준 내용을 펌글 해 왔습니다.
벤쿠버 뿐 아니라 토론토, 캘거리 등 10위 안에 캐나다의 도시들이 세 곳이나 포함되어 있군요.
그 친구가 더불어 묻습니다. "야,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다는 벤쿠버에서 사니까...좋냐?"
........벤쿠버에서 사는거? 사람 사는거 어딜 가나 또옥 같은거 같아.
근데 여기서 사니까 좋다. 없으면 없는대로, 좀 약하면 약한대로, 가졌으면 좀 가진대로
저마다 잘 살 수 있는 거라는 걸, 그걸 깨닫게 해주니까.
ps. 이상의 내용을 서울의 친구와 문자로 주고 받고 삽니다. 아이폰 사서 카카오톡이라는
앱을 다운받으니 문자...편하고 좋네요. 서울사는 친구들보다 문자 치는 속도가 엄청 느려서 그렇지 ㅎ
첫댓글 캘거리 5위..
밴쿠버1위, 토론토 4위....자금이 충분하다면 문제가 없겠지만....직업 구하기가 힘들면 그것이 문제겠지요.
유럽이 없내요. 살기 좋으면 뭐합니까... 올해 전기(비씨하이드로) 20%오른다 하던데.. ㅠ.ㅠ 월급도 20%올랐음 좋겠습니다. 맨날 벤쿠버 불평하고 벤쿠버 까대기만 했어도, 이런뉴스 들으면 뿌듯합니다.
비에나 (오스트리아) 가 밴쿠버 다음으로 2위였지요.
`까대다' 는 `까다' (비판하다) 라는 속어 동사에 `-대다' 라는 접사가 붙은 꼴... `대다' 는 `까불대다'
`반짝대다' `방실대다' `출렁대다' 처럼 동작이 계속되는 상태를 묘사할 때 주로 쓰이며 `―거리다' 와
같음. `울렁거리다' `징징거리다'... 영어로 말하면 keep ~ing.
비엔나가 있내요. 저는 탑5위만 봐여 왜냐믄 벤쿠버는 항상 5위안에는 들었던것 같아서요. 캐나다랑 호주가 강세이군요. 그나저나 뉴질렌드에 지진나서 몹시 걱정입니다.
딴지 걸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잘 나가는 사람들 즉 있는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일반 백성에게는 먹고 사는 일 즉 직업이나 사업등을 통해 우선 돈벌이 잘되어야 좋은 곳이고 경치 좋고 놀거리가 많은 곳은 여행가서 충분히 즐길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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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여,,돈있고 자식 공부 걱정 하지 않을수 있다면 대한민국 서울이 최고지여,,먹을거 많죠 놀거리 많죠,,,개인적으로는 마이아미를 추천 합니다,,,아마 몇년후에는 저도 마이아미에서 살고 있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