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문이 있고 서대문 형무소가 있는 안산 자락길.
코스: 독립문역(3호선)-서대문형무소-안산자락길. (7,8km/3시간)
목요일인 오늘(1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차가운 날씨를 이어가는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고 했지만 서울과 경기북부지역엔 맑다고 해 집사람과 둘이서 집을 나왔다.
비는 대부분 지역에서 오후12시~3시 사이에 내릴 예정이라고 했다.
특히 제주도에서는 비가 밤 12시까지 내리겠다는 일기예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
아침최저기온은 6~13도, 낮최고기온은 11~21도로 예상된다고 해서 어제 보다는 옷차림에 신경을 좀더 썼다.
독립문역에 내려 서대문 형무소쪽으로 올라가는데 바람이 많이 분다.
약간 추위를 느낀다는것 당연하다.
정상으로 오를까 하다 당초 계획대로 자락길만 돌기로 했다.
각종 꽃들이 피고있거나 벗꽃과 개나리는 지고 있다.
고산지역에 있는 히어리나무가 이곳 안산에 많이 있다.
어느순간 봄을 추월 여름인가 싶더니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 벗었던 옷을 다시 찾기도하는 요즘의 변덕스런 날씨다.
날씨도 날씨지만 요즘 정치판도 하나 믿을수 없는것이 하나 진전이라곤 없는 답보상태인것 같아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꿈과 희망이라곤 바라볼 수없는 지금의 안타까운 현실이다.
한마디로 믿을수없는것이 정치판인것 같다.
물론 모든것이 내 바람으로 이루어지지는 않겠지만 제발 좀 믿어보고 싶은것이 지금의 내 심정이다.
옛날 혁명정부 때 잘살아보자며 매일 새마을 사업으로 바쁘게 보냈던 그때가 오히려 좋았던것 같다.
지금은 與.野 싸움질이 바로 정치하는것이니 젊은 사람들이 과연 무엇을 배우며 느끼겠는가?
참으로 한심한 요지경이다.
오늘은 짜장면을 먹는다는 블랙데이라고 하네요.
그렇지만 산행 후 마두역 단골 식당에서 순대국으로(9,000원)해결하고 앞다리 족발(31,000)을 사 갖고 왔다.
서대문 형무소.
흰색 철쭉.
붉은색 철쭉.
건너 보이는 인왕산.
산벚.
남산.
인왕산 앞봉.
초록물결이 번지는 안산 자락길.
안산 정상.
홍매화.
북한산을 배경으로.
가끔씩 나타나는 산벚.
히어리나무(꽃)
잣나무 조림지.
메타스콰이어 조림지.
개복숭아꽃.
수양버들처럼 가지가 쳐지는 벚꽃 나무.
오늘의 흔적입니다.
산복숭아꽃.
순국선열.
유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