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한 마을에 가난한 부부가 살고 있었다
남편은 약초를 캐고 아내는 동네 허드렛일을 도우며 살았고
가난했지만 서로 사랑하는 부부는 날마다 행복하게 살았다
그런데 어느 날 아내가 시름시름 앓게 되었다
약초꾼 남편은 온갖 약초를 구해 아내에게 먹여봤지만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
그래서 남편은 힘들지만 삼산을 구해 아내 병을 고치겠다고
마음먹고 온 산을 헤맸지만 구할 수가 없었다
어느 날 그렇게 원하던 산삼을 구하지 못하고 도라지만 캐서 돌아온 남편,
창백한 얼굴로 마당에 쓰러진 아내를 발견했다
깜짝 놀란 남편은 급한 나머지 도라지를 달여 아내에게 먹이며
"여보 정신 차려! 내가 산삼을 캐왔어!"라고 말했다
산삼이란 말에 눈을 뜬 아내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미처 흙을 다 털지 않은 도라지 잔뿌리까지 꼭꼭 씹어 먹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아내의 병이 점점 나아졌다
남편은 너무나 기뻤다 하지만 아내에게 거짓말한 것이 마음에 걸려
"실은 그때 먹은 것이 산삼이 아니라 도라지였어"라고 말하며 용서를 구했다
그러자 아내는 남편 손을 잡으며 "그날 제가 먹은 것은
산삼도 도라지도 아닌 당신의 사랑이었어요
그러니 어찌 병이 안 나을 수 있었겠어요"
두 사람은 서로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렸다
- 소천 정리 -
옮겨온 글입니다
우리들의 삶속에
"명언"
'병은 약이 아니라 마음의 사랑으로도 고친다'
물론의술의 치료는 당연하지만...
양떼의 생각입니다
첫댓글 그렇다면 호중이는 하얀 거짓말하였지만
몰지각한 정치인은 빨간 거짓말로 포장하려는 수작에 분노를.....
근데 요즘 호중이는 울산의 고향하늘만 처다보며 회한의 눈물만.....
새론 일상의 첫날에 좋은 문향 고맙소!!!!!
그러니요
우짜던 하얗던 검든 거짓말은 용납이 안되지만
그 자리에서 무릎을 착 꿇었어야지요
호중인 저도 그냥 인간적으로 사랑했는데
정신 차려야 합니다
생각에 생각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러니요
듣자 하니 누군가가 면회를 갔는데
그냥 그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울기만 하더란 소식입디다
일상의 출발 잘 하 십 시다
심 향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