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지엄과 답사 진행
일제전쟁유적네크워크, 17~18일 광주서 전국대회
일제강점기 일본 전쟁유적 연구·보존에 힘쓰는 시민단체인 '일제전쟁유적네트워크'(대표 정혜경)가 오는 17~18일 전남광주에서 제2회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이 단체는 아시아태평양전쟁 시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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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전쟁유적네트워크, 17~18일 광주서 전국대회 ⓒ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관련사진보기
일제강점기 일본 전쟁유적 연구·보존에 힘쓰는 시민단체인 '일제전쟁유적네트워크'(대표 정혜경)가 오는 17~18일 전남광주에서 제2회 전국대회를 개최한다.이 단체는 아시아태평양전쟁 시기 일본이 남긴 전쟁 유적에 관심을 갖는 연구자·시민단체·관심 있는 개인으로 구성된 비영리민간 단체로, 지난해 2월 발족했다.첫날인 17일에는 전남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심포지엄을 연다. 오후 2~6시부터 진행되며, 5명의 발제자가 전남광주, 대전, 부산지역의 전쟁 유적 사례와 실태에 대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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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에는 전남광주지역 전쟁 유적 답사를 한다.이번 행사는 '일제전쟁유적네트워크',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한일민족문제학회', '군산대학교 인문도시센터'가 공동 주최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일본에서 약 30년간 전쟁유적 연구와 보존 운동을 전개해 온 데하라 케이조 '전쟁유적보존전국네트워크' 공동대표를 비롯해 관련분야 연구자와 교사, 학생, 일반인 등 약 50여 명이 참가한다.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에 따르면, 2015년 1월 기준 한반도 전역에는 약 9030여 개에 이르는 일제 전쟁 유적이 존재하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됐다.그러나 실태조사는 극히 미흡한 상태로, 일제 식민 통치에 대한 부정적 인식 때문에 일부에서는 혐오시설로 취급되거나 도시 재생·개발 과정에서 사라지고 있다고 시민모임은 지적했다.시민모임 측은 "일제 전쟁 유적 훼손과 철거는 단순 구조물 소멸에 그치지 않고, 한반도 민중이 경험한 식민지 지배와 강제동원의 생생한 증거, 나아가 민중의 기억 자체를 사라지게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최근 들어 일제가 남긴 유적들을 재조명하고 반전평화 교육의 장소로서 새롭게 주목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는 만큼 지자체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문의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062)365-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