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팍 예흐트님 글입니다.
1.전야제
-휴우
-하아
-으으으
-간떨어질 뻔 했네 후아
-마지막 플라이를 잡는 순간 심장이 5센치는 밑으로 내려간 듯
-새로운 타입의 마약야구입니까
-그 날이 다가오니 모든게 다 제정상으로 보이지 않아요
-내일 광주를 중심으로 지구의 자기장이 흔들리고 있는 듯
-오늘 참 희안한 모습 많이 구경하네요
-난 가르시아의 3타석 출루가 참 인상깊어
-근자에 가장 기대할 수 없었던 부분인데
-분명히 이건 뭔가가 일어날 징조여
-공간이 뒤틀리고 있어요
-매트릭스냐
-역시 축제전야는 이렇게 익사이팅한 맛이 있어야 합니다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한판이었네요
-두근두근
-두근두근(2)
2.홀드왕의 귀환
-임작가 이제 문단을 등지십니까
-로이스터 감독 임경완 사용설명서 찾았나요
-원래 있었는데 그간 번역이 안되었다는 이야기가
-번역알바라도 좀 쓰지 에잉
-1점차를 임경완이 막아내다니 올시즌 가장 인상깊은 장면이군효
-이 친구는 뭔가 9회에 올리면 안되는 병 같은게 있는듯
-7,8회에 올려야 되는 증후군 같은게 있는거겠죠
-홀드는 내 운명
-셋업 아니면 못살아
-계투지존 임경완 ㄳ
-저런 투수를 그간 마무리시켜서 육수공장 만들었으니 원
-대부분의 팬들은 다 알았는데 제리 감독 혼자만 모르고 있었던 듯
-이제라도 깨우쳐서 다행이다
-임경완 해맑게 웃으니까 참 구수하더군요
-그는 진정한 된장남
-정진구 기자님이 말한 특단의 조치가 이거였나효
-임경완의 마인드콘트롤?
-너는마무리가아니다아니다아니다아니다중간계투다계투다계투다...
-지금은9회가아니다아니다아니다아니다주자도없다없다없다....
-갈마에서 돈걷어서 제리 감독한테 회중시계 하나 선물해라
-최면술엔 그게 왔다라더라
3.정보명 최고의 날
-이 선수가 드디어 실력으로 주전자리를 차지한 거 같아 기쁩니다
-롯데 8번은 타자들 감 찾는 자리인가요
-RPG로 치면 무슨 회복의 룬 같은게 있는가
-플레이어 '정보명'의 HP와 MP가 회복되었습니다 ㄳ
-슬슬 조반장하고 자리 바톤터치 할 타이밍 왔나
-그래도 조성환 아직 잘하고 있는데
-오늘 주찬신도 좀 부진했지만 뭐 그런대로
-역시 팀이 이기니까 많은 부분이 묻히는 군
-묻을 때 묻더라도 보맹이 커리어 통산 첫번째 만루홈런 축하나 해줍시다
-해담의 도루실패도,데릭 기혁의 폭풍병살도 용서할 수 있을 거 같은 기분이 들어
-오늘 아버지랑 같이 TV보다가 8회에 병살타 보고 아버지가 물파스를 집어던지셨...
-냄새가 방안에 진동했겠구려
-모기 안녕
-이제 마햄의 이선희배팅은 안봐도 되겠죠
-이선희배팅이 뭐여
-'아 옛날이여'
-낄낄
-솔직히 마해영 부활은 뭐 그렇게 크게 기대한 양반들 없지않나
-옆동네 종범성은 부활하는 기미던데요
-마포라고 못할 건 없지
-고향에서 1천타점 채웠으면 올시즌 할 일은 다 끝낸거여
-상동에서 1군경기 빠따 함 휘둘러보자고 줄서 있는 애들 천지구만
-뭐 감독이 알아서 잘 하겠죠
-일단 보명이가 살아났으니 한결 낫다
-더이상 자동아웃 라인은 안보겠구나
-하지만 박현승은...
-하아
-롯데의 살아있는 역사를 어찌하면 좋나이까
-기다리자니 애매하고 버리자니 아쉽고 참
-그래도 오늘 간만에 손맛을 함 봤잖아요
-정확히는 보다 말았지
-돌돔 낚였다 하고 쎄리 땡겼는데 돔은 놓치고 낚시바늘만 뎅겅
-열심히는 하는거 같아 까기도 참 애매하고
4.경건하게 맞이합시다
-1주년 기념 행사라도 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아쉽게도 그날의 주인공 중 두 명이 안보이네요
-스코비와 장원준?
-스코비와 스코비 부인이죠
-걱정마 올해는 송승준 대 기아땜빵선발이여
-작년 이상의 임팩트를 보여줄 수 있을까요
-로이스터 감독은 내일 이대호를 1루수로 기용하라
-해담선생은 내일을 위해 오늘부터 기를 모아라
-KBO가 정성스럽게 만들어준 판에서 제대로 함 놀아봐야지
-아놔 이 양반들 그 뒷목잡은 경기를 올해 또 보란 말여?
-뒷목 이상의 스릴이 존재했는데
-연례행사도 아니고 뭘 또 그런걸 기대합니까-_-
-이러다 왕기까지 콜업하자는 소리 나오겠네
-종범성 또 노구에 인저리 타임 결승헤딩골 작렬해야합니까
-지금 재미가 중요한 게 아니라 롯데는 빨리 1승이라도 추가해야 돼
-주말에 서슬퍼렇게 성근 SK가 문학에서 칼갈면서 기다릴텐데
-그 담주는 독수리 약속의 땅 사직에서 한화와 3연전-_-
-재수없으면 담주로 볼장 다보고 가을야구 샷다문 내려야 할 판일지도 모르는디
-이 양반들이 아직 덜 졌구만
-내용이 막장이든 청국장이든 내일은 무조건 이겨라
-스티붕 내일도 삽질하면 수염 밀어라
-머리깎은 대호가 친절하게 바리깡을 들이댈 듯
-깎아야 할 넘들만 좀 깎자
-큐티 봉대호가 조폭 돼랑이가 됐잖냐
-해담하고 맨머리로 같이 다니면 전형적인 일수꾼 건달에 뒤바주는 동생이지 원
-소년에게 미소를 되찾아 주세요
-오늘 임작가에서 돌려준 것 처럼
-우리도 좀 웃고살자 이넘들아
임경완 웃는거보니 좋더군요.
매일 웃는거 봤음 좋겠는데 ㅎㅎ
드디어 내일이군요..
5/22
내일은 과연 어떤 드라마가 쓰여질지 ㅎ
내용이 아무리 막장이어도 일단 이기고 보자
금요일날 문학가기 전까지 최대한 벌어놔야지..
첫댓글 임경완이 신춘문예 등단을 포기했나 봅니다..어제 올라올때 정말 불안불안했는데..완벽한 클로저..
사용설명서를 찾게되서 정말 다행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