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에서 또우장을 처음 먹을 때 이거 어디서 먹어본 맛인데 하고 생각했다.
따듯한 베지밀 맛인가? 하고 익숙한 맛이라 생각했다.
또우장을 한자로 쓰면 콩물 즉 두유니까.
그러다 예라이샹 선배님과 대화를 나누다 문득 떠올랐다.
맞아.
바로 마산어시장 콩물 맛이야.
실제로 푸항또우장 메뉴 중에는 저 사진과 비슷하게 요우아티오를 잘게 잘라서 콩물에 넣은 메뉴도 있고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주문해서 먹었다.
그리고 타이베이와 마찬가지로 콩물에 넣어 먹을 수 있도록 설탕종지를 함께 주셨다.
콩물과 튀김.
대만에서 영향을 받은 것일까 아니면 자생적으로 발생한 음식인데 우연히 같은 것일까?
우육면은 우리나라 갈비탕 국물 맛이고 베트남이나 캄보디아 등 여러 나라에서 비슷한 국물 맛을 볼 수 있지만
콩물과 튀김의 조합은 쉽지 않은데 비슷하니 신기하다.
첫댓글 여름에 우리나라 대표음식
콩국수!
무더운 여름 고소한 콩물에 국수삶아 얼음띄워 먹는 맛이란!..ㅎ
나라마다 특색이 있군요.
국수 삶아서
오이채 듬쁙 올리고
얼음 동동....
캬~~
5월10일 베트남 가는데
맛좀보고 와야겠네요
베트남 음식도 무난해서
한국인 입에 잘 맞습니다.
맛난 것 많이 드시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