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부터
서둘렀다
전붙일재료
녹두
동태포
동그랑땡
조기
과일과
산적거리 국거리 고기
사과배등 과일
약과종류
고사리 도라지등 나물재료
제사준비물이 만만치가 않타
토요일 전을 붙이고
일요이,ㄹ아침부터
산적
조기를 굽고
나물을 삶고 볶고
탕국을 끓이고
며칠동안의 힘듬
그래도
엄마를 생각하면 마음이 찡하고
눈물이 맺히고
울컥 복받힌다
아들하나
행여 어디가 아플ㄲ따
노시;ㅁ초사하시고
온갖정성을 다하셨던 것에 비하면
흠뻑 흘리는 땀방울은 아무것ㄷ조 아니다
년초에 결혼한
작은넘 내외가 오고
큰넘과
그렇케 제사를 지냈다
당연히
며느리 술잔도 받으셨다
음복
목이 타악 막힌다
엄마 돌아가실떼ㅐ의
고통스러운 모습을
바라보아야만 했었던 아픔이
가슴을 찌른다
인생은
시대별로 테어난 시기별로 다르겠지만
개나리 진달ㄹ애가 피고
지금처럼 뜨거운 태양이 불타고
단풍잎이 대지를 물들이고
차디찬 바람과
하얀ㄴ 눈송이가 내리는
계절이 쌓이고 쌓이면
그렇케 태어나고
그렇케 사라지나보다
두분은 사리지셨지만
그래도
한식구가 늘었고
앞으로도 내안에 식구들이 늘어나리라
오늘은
큰넘생일이다
그넘만 생각하면
또
가슴이 아프다
어서
나에게서 벗어나
나름데로의 가정을 이루면
마음이 덜쓰일텐데
하지만
자식은
평생안고가야할 운명인거 같다
부리나게
트레이더스로 달려가
케잌을 샀다
엄마제사덕분에
반찬만드는것은 덜었다
오늘도
무지무지하게 덮다
식탁에 앉아
점심을 먹으면서
에어칸을 빵빵하게 틀었다
집안의 모습을 돌아보았다
성냥곽처럼 만들어진 아파트 안
무언가 꽈악 막힌듯
숨이차다
문득
경북군위의 그곳산속의 길이 떠오른다
언덕길에 지어진 하얀집\
평일이면 비어있다가
휴일만 되면
성냥갑에서 벗어나
산속의 하얀집에서
가족들이 모여 파티를 하는 집
그 하얀집이 생각났다
언젠가
나ㄷ그런날이 잇으리라
하얀집에
투섭섭이와 손자들이 모여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날이 있으리라
그리하리라.....
White Room - Cream
In the white room with black curtains near the station.
역 근처의 검은 커튼이 드리워진 하얀 방안.
Blackroof country, no gold pavements, tired starlings.
칙칙한 지붕, 빛바랜 길들과 울다 지쳐버린 찌르레기들로 가득한 땅.
Silver horses ran down moonbeams in your dark eyes.
당신의 어두운 눈속에서 은빛 말들은 달빛 위를 가로지르고
Dawnlight smiles on you leaving, my contentment.
당신과의 이별에 비추는 새벽의 빛, 나의 만족감.
I'll wait in this place where the sun never shines;
난 태양이 빛나지 않는 이곳에서 기다릴께
Wait in this place where the shadows run from themselves.
그림자들이 제멋대로 움직이는 이곳에서 기다릴께
You said no strings could secure you at the station.
넌 역에서는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했지
Platform ticket, restless diesels, goodbye windows.
승차권과, 덜컹이며 울리는 엔진, 이별을 고하는 창가까지.
I walked into such a sad time at the station.
난 그러한 슬픈 풍경사이로 걸어 들어가야 했지.
As I walked out, felt my own need just beginning.
동시에, 나의, 나만의 욕구는 이제 막 시작되었음을 느꼈어.
I'll wait in the queue when the trains come back;
열차가 돌아올 때까지 이 줄에 서서 기다릴께
Lie with you where the shadows run from themselves.
그림자가 멋대로 돌아다니는 이곳, 너와 함께 누워서
At the party she was kindness in the hard crowd.
파티의 붐비는 인파속에서도 그녀는 상냥함을 잃지 않았지
Consolation for the old wound now forgotten.
옛 상처에 대한 위안은 이제 잊어버렸어
Yellow tigers crouched in jungles in her dark eyes.
그녀의 검은 눈동자 속에는 정글속의 호랑이가 웅크리고 있었고
She's just dressing, goodbye windows, tired starlings.
그녀는 잘 차려입고 있었지만, 안정감을 느낄 수는 없었어.
(위에서 언급했던 굿바이윈도우, 타이어드 스탈링이 나오네요.)
I'll sleep in this place with the lonely crowd;
난 외로운 군중들과 함께 여기서 잠을 잘꺼야
Lie in the dark where the shadows run from themselves.
그림자들이 제멋대로 다니는 이곳, 여기서 어둠속에 묻혀서 잠을 잘 거야.
Live at Royal Albert Hall(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