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 오봉산 * * 산행 장소 : 완주 오봉산(513.2m) * 산행 일시 : 2024년 8월 18일 06:00 구)KB은행 앞 (1호 광장) * 준비물 : 등산화, 스틱, 장갑, 모자, 식수, 간식, 우의, 여벌옷, 자외선차단제 등
◆ 등산코스(2코스) : 소모마을 ▶ 1봉 ▶ 2봉 ▶ 3봉 ▶ 4봉 ▶ 5봉(정상) ▶ 소모마을 ☞ 차량 이동거리 : 2시간 10분, 산행시간 : 4시간~4시간30분(약 6.5Km) ※ 솔지산악회는 비영리 산악회이므로 산행중 사고는 개인의 책임이며, 코스는 현지사정에 따라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오봉산: 전주에서 구이면 소재지를 지나 운암댐 방면으로 20㎞쯤 가면 오른쪽에 백여주유소가 있다. 주유소 앞 동쪽 방면에 짙푸른 신록으로 우거진, 높고 낮은 산봉우리를 향해 겨우 차량 한 대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포장 도로를 타고 1㎞쯤 가면 오봉산정 간판이 보인다. 이 마을이 완주군 구이면 백여리 소모 부락이다. 10여 호 정도 되는 이 마을은 주변이 감나무와 은행나무로 둘러싸인 아담한 마을이다. 앞 산 봉우리는 연꽃 봉우리라 부르고 있으며, 옆 마을은 큰 못, 이 마을을 작은 못이라 불렀으나 오늘날은 대모, 소모라 부른다. 이 마을 동쪽에 우뚝 솟아있는다섯 봉우리와 오봉산에는 요즘 산행을 즐기는 사람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울창한 숲으로 우거진 숲속을 헤치며 자연의 참맛을 만끽하면서 시로 모양의 시루봉 아래 마치 병풍을 펼쳐 놓은 듯한 병풍바위를 감상하면서 걷다보면 여자의 치마와 같다고 해서 부르게된 치마 바위도 나온다. 그 밑의 낭떠러지 계곡으로 떨어지는 폭포는 일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곳에서 북쪽을 향하여 자연의 섭리에 도취되어 한 발자국씩 가면, 베를 짜는 형용이라 하는 베틀 바위가 있다. 이곳을 지나면 여름에도 에어콘바람이 일고 있는 듯 싸늘한 바람이 옷깃을 여밀 정도로 시원하여 그 동안의 피로가 삭 가신다. 또한 치마바위 밑에는 약수터가 있다. 이를 수좌샘이라 일컬어 왔으며 이 물을 마시고 씻으면 미용과 피부병은 물론 부스럼도 없어진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던 곳이다. 예부터 이 주변은 유월 부두, 칠월 백중날에는 마을 사람들이 조상을 섬기듯 정성껏 다듬고 가꾸어 왔으나 이제는 방치상태에 있어 이 약수도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겼는지 물줄기가 줄어 조금씩밖에 물이 솟아나지 않는다. 또한 오봉산을 오르다 보면 옛날 명성있던 사람의 비가 있다. 이 자리는 호랑이 모양의 등선 허리에 묘를 썼기 때문에 후세에 인물이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이 오봉산은 다섯 봉우리가 모두 완만하며 정상에 오르면 눈앞에 전개된 맑고 푸른 섬진강의 호수와 높고 낮은 짙푸른 산야들이 우리의 마음을 풍요롭게 한다. 전주에서 가까운 곳으로 등산로가 숲과 나무로 덮여 햇살을 받지 않아 많은 여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며 맑은 물, 긴 계곡 또한 일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