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DVD와 밥통을 고치러 시장엘 갔습니다.
또한 고장난 전구 교환 그리고 이제 훈자에 식당 오픈을 위한 플랜카드를 주문을 해서 찾으러 갔습니다.
전구교환을 하러 오겠다고 한 시간은 11시 였습니다. 정확히 11시에 집 앞에서 친구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11시 정확한 시간에 전구를 가지러 가니 어떻해 이렇게 정확한 시간에 왔냐고 합니다....
답은 간단합니다... I am Korean....... ^^
그나저나 약속된 시간까지 전구수리를 해 준 그 파키스탄 사람이 더 대단했습니다...
그리고 고장난 밥통을 고치러 수리점에 갔습니다...
밥통을 가지고 가니 그게 뭐냐고 물어 봅니다.. 다들 밥통을 처음 보나 봅니다....
암튼 자기네들은 이걸 고칠수가 없다고 다른곳으로 가지고 가라고 합니다...
아마 처음보는 물건이라서 그런것 같았습니다. 원리는 아주 간단하게 전원이 공급되지 않는건데 말이죠....
암튼 그 수리하는 분이 알려준 다른 가게로 갔더니 마찬가지 이게 뭐냐고 처음보는 물건 이라고 하며 자기는 못
고친다며 다른곳을 소개시켜 주며 가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수리점에 당신한테 보냈다고 하니 나도 처음보는
물건인데 어떻해 고치냐고 합니다...
그래서 볼트를 풀러서 전원 체크를 한번 해 보자고 했습니다. 전원을 체크해 보니 트랜스가 고장이 났더라구요...
여기서는 못 고친다고 그래서 처음갔던 수리점으로 다시 갔습니다...
트랜스를 이곳저곳에서 구해서 결국은 수리를 했습니다... 그런데 제것이 아니라서 사이즈가 원래 있는것 보다
크더라구요... 그런데 문제는 다시 집어 넣어야 하는데 트랜스가 커서 들어가지 않는것입니다...
고치는 사람이 있다가 밑에 있는 플라스틱을 잘라버리자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제 생각엔 이 플라스틱을 자르면
나중에 팔거나 수리를 받을때 문제가 될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해결책을 주었습니다....
트랜스를 기판에 부치는 것이 아니라 선으로 연결하여 밥통의 빈공간에 넣기로요.. 결국 대성공~~
자르지 않고 지금 고쳐서 잘 쓰고 있습니다...
사실 별것도아닌거였는데 사람들이 한국사람 머리 좋다고 칭찬을 해 주었습니다... ㅋㅋ
그리고 플랜카드 12시까지 해 준다고 하는 사람은 훈자에 가버리고 없고... 결국 못 찾아 왔습니다...
대신 옆에 가게 사람에게 열쇠를 줘서 해 놓은것을 보긴 했는데 나름대로 잘 놓았더라구요...
그리곤 말을 했죠 이것 때문에 저는 오늘 약속을 지키려 택시를 타고 왔습니다...
내일 이것 때문에 제가 다시 올 수 없습니다... 그러니 다 만들면 전화를 달라고 전해주세요.. 저는 여기 올 수
없다고 직접 가지고 오라고 전해 달라고 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플랜카드를 가지고 올지 않올지는... 그런데 제 생각엔 돈을 미리 주지 않았기 때문에...
아마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ㅋㅋ 에구... 하나 해결하면 하나가 문제고.... 한번에 다 되는일이 없어요...
DVD는 부품이 없어서 못 고치고... 에효~~~
오늘 문자 메세지가 왔네요... 전화도 않해주고 일부러 오게해서 미안하다고 플랜카드는 다 만들어 놓았다며
미안하다는 문자 메세지가 왔네요...
에효~ 미안하다는 메세지까지 보내고 그래서 괜찮다라고 메세지 보내 줬네요... 내일은 플랜카드 찾으러
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