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노 빙하
남극과 그린란드를 제외하면 세계에서 가장 큰 빙하. 폭이 5km . 엄청나. 하루에 1미터씩 밀려 내려옴
가까이 다가가면 엄청난 얼음을 볼 수 있는데
그 높이가 60미터. 삐죽삐죽 자연의 힘이 놀라와
그냥 고층 아파트가 빼곡하게 붙어 있다고 보면 됨
유속이 빠른 곳에서는 아래부터 구멍이 뚫리기 시작하는데
빙하가 버티지 못하면 붕괴
그것이 장관이지.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생각남
붕괴된 빙하는 유빙이 되어 유랑을 하게 되는데
바로 둘리의 놀이터이기도 하지
점심 자유시간
다들 실내로 들어갔는데
난 김밥을 챙겨 들고 호숫가로 달려 갔어
김밥 한 입에
모레노 빙하 한번 보고
목이 말라 생수통에 빙하물을 담아 떠 먹었지
호수에 발을 담그고~~~30초를 못버티겠어
나만의 황홀한 체험
첫댓글 약 30 년 전 우즈베키스탄 안디쟌 공장에 출장 갔다가 옆동네? 키르키스스탄 다차(요즘 우리나라 휴양림 정도) 설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에 잠시 손 담긋다가 정신이 혼미했던 기억 소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