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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상제님(하나님)의 고향 (한국 - 전라도 - 객망리) |
[대의] 증산도의 존재 목적의 한가지가 "원시반본"입니다. 역사의 뿌리, 도덕의 뿌리, 원한의 뿌리, 문명의 뿌리... 지금처럼 혼란한 세상에 나의 존재를 각성하는 뿌리정신은 너무도 중요합니다. 바로 상제님께서 한국땅에 오신 이유가 근본을 바로잡고 도덕율을 바로잡아 후천선경을 열어나가는 것입니다. 그 뿌리의 맥이 한국에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의 모든 종교가 모여 별 싸움없이 살아가는 유일한 신천지가 바로 한국입니다... 상제님은 한국에서 세계의 모든 종교를 통일 하십니다. ☆ 상제님은 왜 수많은 나라 가운데 동방 땅 한국에 오셨습니까?
상제님이 우리 조선 땅에 강세하신 이유가 뭐냐?
거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상제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상제님은 당시 조선 왕조의 부패와 서양 제국주의의 침략의 질곡에서 등불처럼 꺼져가는 이 민족에게,
강력한 구원의 빛을 내려 주시기 위해 우리 조선을 선택하셨노라고 하신다. 그런데 그보다 더 본질적인 이유가 있다. 그게 뭐냐? 그것을 『주역』에서는 간괘艮卦의 원리로 말하고 있다. 간괘는 방위로는 동북방의 괘인데, 나무로는
열매를 말하며, 사람의 인체로는 손을 말한다. 모든 문명의 도구는 인간의 손에 의해 만들어지지 않는가.
『주역』 「계사전」을 보자.
즉 “간은 동북방의 괘이니, 만물의 종말과 새 출발이 이루어지므로
간방에서 모든 말씀과 창조의 섭리가 이루어진다.” ‘성언호간成言乎艮’, 간방에서 이루어진다. 이 ‘말씀 언言’은 서양 기독교문화의 창조적
이법(로고스)이라고 보아도 틀린 말은 아니다. 곧 우주 신의 이법理法이 간방에서 실현된다는 메시지다. 주역 철학의 상식으로 간방은 바로 동북방의
조선 땅이다. 즉 상제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조선을 동서 인류문화를 추수하는 중심터로 잡고 조선에서 새 우주를 개벽하시기 위해서다.
상제님이 오신 19세기 후반, 우리 나라의 문화적 환경을 보면, 시원문화인 신교神敎로부터 옛 조선이 망한 후, 열국 분열시대를 거쳐 인도 중국 등지에서 들어온 도교, 유교, 불교를 비롯하여 카톨릭, 그리고 당시 제국주의 세력과 더불어 들어온 개신교 등 동서의 4대 문화가 모두 수용됨으로써, 선천문화의 진액을 동시에 수렴할 수 있는 여건이 대단히 잘 조성되어 있었다. 이런 곳이 지구촌에 어디 또 있나? 중국에도 일본에도 없다. 오직 조선 땅만이 다양한 선천문명의 요소들을 잘 조화시켜서 후천 새 문명의 판을 짤 수 있는 최적지이다. 이것을 우주원리로 설명하면, 여름 문명을 가을 추수문명으로 대전환케 하는 10 미토의 조화작용, 토화작용이 무르익은 개벽문화의 중심땅이다. 사실 다가오는 가을개벽은 이 무극의 토화작용으로 전개되는 것 아닌가! 다음에는 상제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를 역사적인 맥락에서 살펴보도록 한다. 그것은 다름아니라 동방 조선민족의 상제님과 끊을 수 없는 인연, 즉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삼신신앙 때문이다. 예부터 우리 민족은 우주조화의 원신인 삼신을 신앙하고, 이 삼신 우주의 진정한 주재자, 통치자로서 상제님을 삼신상제님으로 모셔왔다. 상제님은 바로 이 상제문화의 시원 역사를 바로잡고, 우리 민중들의 오랜 삼신상제 신앙의 열망에 감응해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이다. 다음엔 불교적 맥락에서 생각해 보도록 한다.
그런데 상제님께서는 천상 보좌에서 내려오실 때 곧바로 동방의 이 땅으로 오신 게 아니다. 상제님은 리치 신부를 데리고 천지신명들과 서양 기독교 문명의 종주국인 로마의 바티칸 시티에 내려오셨다. 상제님은 예수 가르침의 중심 메시지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로서 먼저 기독교 문화 센터인 그 곳에 성령으로 감응하시고 다시 동방 미륵불 신앙과 구도의 땅인 금산 미륵불로 오신 것이다. = 결국 서양의 하나님사상과 동양의 미륵사상은 같기 때문에 이렇게 정리를 해 주시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또 한 가지 이유가 있다. 본래 천자문화는 상제문화를 전제로 한 태고시대의 제왕문화다. 하늘에는 상제가 있고, 땅에는
상제님의 아들[天帝之子, 약칭해서 天子]이 있다고 했다. 천자는 대대로 하늘의 상제님께 천제를 지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그 가운데 「대명(大明)」을 보자.
이렇듯 이 땅은 상제문화의 본적지요 고향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 민족은 상제문화를 뿌리째 상실해 버렸다. 상제님께서는 역사의 뿌리를 되찾아 동방문화 도통道統 줄을 바로잡기 위해 상제문화上帝文化의 종주국인 조선땅에 강세한 것이다. ☆ 상제님이 왜 이 땅에 오셨느냐? 이 땅의 강력한 영성을 가진 이들은 무엇이라고 했는가? 상제님은 이 가사를 인용하여 지운(地運)을 통일하는 공사를 보신 적이 있다. 상제님은 사명당에 대해, 이 사명당은 임진란 때의 중 사명당이 아니라 상제님이 이 땅에 오실 수밖에 없는 지리의 네 명당[四明堂]을 말한 것이라고 밝혀주셨다. 곧 천지의 사상원리로 이 땅에 자리잡고 있는 사명당을 상제님은 실제 동서문명을 통일하는 네 기둥, 지운 통일의 큰 틀이 되는 중심 혈처로
말씀하셨다. 그리하여 이 땅에서 유불선 기독교의 동서문화를 통일하게 되는 것이다. 사명당에 대한 성구 말씀은 다음과 같다.
또 상제님으로부터 도통을 받고 개벽세계를 처음 역사에 선언한 최수운 대신사의 가사 「안심가」를 보면 “아동방 괴질운수 아국운수 먼저하네.”라고 노래했다. 상제님이 이 땅에 내려오시어 대개벽의 운수를 열어주실 때,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이 땅이 가장 먼저 대개벽을
당하기 때문에 우리 민족의 운수를 먼저 챙겨주신다는 말씀이다. 이 가사는 상제님 개벽공사 집행에 대한 단면을 그림처럼
읽어주고 있다. 상제님은 인간론, 개벽론과 우주론, 천지공사 등 모든 것을 천지인 삼재론 사상으로 전개하셨기
때문에, 상제님이 인간 역사의 중심에 들어오시는 것도 하늘 땅 인간이 일체로 작용하는 원리, 천지의 변화이법을 배경에 깔고 오신
것이다.
우리는 세계의 지붕, 지구의 배꼽으로 알려진 중앙아시아의 곤륜산이 지구의 산맥이 뻗어내린 구심점으로 알고 있다. 내가 『도전』 작업을 위해 회문산에 가서 이 아버지산을 처음 보았을 때의 장엄함과 경이로움과 신령스러움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야,
이 곳이 바로 새 하늘 땅이 열리는 개벽 땅의 후천 히말라야산, 곤륜산이로구나!’ 하고 감탄했다.
그게 무슨 말인고 하니, 하늘 땅 인간이 도를 본받아 살아가는데, 일차적으로 인간은 땅의 변화원리, 생성원리에 의해 태어나 살아간다는 거다. 따라서 인사는 지리에 근원하여 전개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상제님 말씀은 선천에는 지운地運이 통일되지 못하여 비극적인 대결과 분쟁이 지속됨으로써, 인류의 평화를 이루지 못하게 되었다고 하신다. 그리하여 상제님은 먼저 지운을 통일시키심으로써 모든 분쟁을 매듭짓고 평화로운 통일세계를 건설하시는 첩경으로 삼으신 것이다. 그러니까 상제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한마디로 이 땅이 우주 원리가 빚어낸 후천가을 개벽의 변화를 매듭짓는 구심점이기 때문이다. 이 땅이 개벽의 중심지역이기 때문에 우리 나라를 택해서 오셨다. 그것은 단순한 동방 한민족의 선민의식의 발상이 아니다. 아무튼 이 상제님의 삶과 우주를 크게 순행하시며[大巡] 행하시는 모든 움직임은 천지의 이법에 따라 하시는 것이다. 상제님이 이렇게 말씀하신다.
☆ 상제님은 왜 꼭 전라도 객망리에 오시게 되었나요? 상제님이 태어나신 시루산 아래 객망리를 둘러보면, 동방문화의 지리학, 풍수론(風水論)으로 볼 때 아주 훌륭한 명당이다. 그 곳에는 ‘신선이 글을 읽는 형국’인 선인 독서혈(仙人讀書穴)이 있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마을 이름이 선망리(仙望里, 불멸의 생명, 선인을 기다리는 마을)로 불리다가, 객망리(客望里, 불멸의 생명의 길을 열어주는 주님을 기다리는 마을)로 바뀌었다. 이곳 땅 이름을 보라. 하나님이 인간으로 오시기를 기다리는 마을! 시루산 자락에 자리잡은 선망리(객망리)! 이 이름으로 미루어 볼 때, 태고로부터 가을개벽을 앞두고 있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한국 문화의 심층부에는 불·선·유 이전의 뿌리문화인
신교神敎의 선맥仙脈, 곧 선사상(immortalism)의 맥이 도도히 흘러 민중신앙으로 굳게 자리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금 우리가 도교(道敎: Taoism)라고 부르는 문화의 원형이 선도仙道이며, 한민족의 고대 선仙(immortality)은 중국의 도교 이전의 원형 선이다. 또 한 가지 흥미로운 게 있다. 조선왕조 5백 년 역사상 전통적인 단학 계통의 수행자 가운데 그 이론을 집대성하고 선 수행을 실천했던 가장 큰 인물이 청하자靑霞子 권극중(權克中, 1585∼1659)이라는 분이다. 태어날 때 푸른 안개가 자욱하였다고 하여 호를 청하자라고 한다. 권극중의 조부 만영萬英이란 분이 이 서산리에 들어와 살기 시작했는데, 권극중은 당시
광해군(1575∼1642)의 학정과 정란을 피해서 낙향하여 공부를 했다. 권극중은 단학의 핵심 내용들을 『참동계 주해(參同契註解)』를 통해
전하고 있다. 그런데 그가 공부하려고 쌓아둔 책이 산과 같다(積書如山)고, 마을 사람들이 그의 학문적인 덕성學德을 기리어 마을 이름을 서산리(書山里, 책이 산처럼 쌓여있는 도인의 마을)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이다. 상제님의 어머니는 바로 이 조선 도가사에 빛나는 수행자 권청하의 9대
손이다. 그것은 상제님에게 영적, 지적으로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다. 자손이 끊어져서 홀로 사시는 외할머니 때문에 상제님이 10대 소년기, 20대 청년기 때 종종 외가에 다니셨으므로, 이러한 외가의 도道적 환경이 인간으로 오신 상제님의 성장 과정에 중대한 영향을 끼쳤음은 자명한 일 아니겠는가. [안경전 종정님 말씀] |
▣ 글 편집 : 수호신 jejudo67@hotmail.com (e-메일, 메신저)->질문하세요 ^&^ ▣ 자료출처 : 증산도의 진리 |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