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컬레이터의 안전사고는 부실관리도 원인이 되겠지만,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한 줄 서기를 하다 보니 무게가 한쪽으로 쏠려 기계에 부담을 줘서 수명을 단축케 하고 고장의 원인되어 사고로 이어진다고 분석된 것이다.
지난, 2013년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은 “2012년 발생한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사고 88건 중 65건이 한 줄 서기에 의한 이용자 과실”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14년 9월에 발표된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의 '승객용 에스컬레이터의 관리부실과 사고'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5년간 일어난 에스컬레이터 사고 432건 중 이용자과실이 400건, 보수부실 12건, 관리부실 9건, 제조불량 5건, 기타 5건, 작업자과실 1건 순이다. 그 중 이용자과실 사고가 전체 사고의 92.5%를 차지했음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또한, 에스컬레이터 사고는 승강기(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자동문, 자동보도) 전체사고의 77%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주지해야 할 것이다. 에스컬레이터 사고가 발생하면 중상 이상의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쁜 출근길이어서 그런지, 한국 사람들의 급한 성격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런 안전수칙들이 거의 지켜지지 않고 있어, 안전사고가 늘 도사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금도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사고 예방을 위해서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잡고타기, 노란 안전선 안에 탑승하기, 걷거나 뛰지 않기 등의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이런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과 두 줄 서기 등을 실천하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지하철 뿐 아니라,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에스컬레이터에서도 이런 안전수칙은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할 것이다.
전체 기사 보기 =>
http://www.an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