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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ALT 작은학교 원문보기 글쓴이: gooddaddy
제 나름대로 정리해 둔 것입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전 영어를 썩 잘 하지는 못합니다.
공부하는 방법만 조금 안다고 할까요...혹시 도움이 되시면 님들께서 참고하시고 오히려
혼란을 줄지도 몰라 쑥스럽군요.... 이쁘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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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학습에 대한 제언
1. 먼저 기본 문형을 익혀는 것이 좋습니다. -----> 가장 초보적인 문법책
A) 잡다한 문법에 매달리다 보면 머리로만 익히게 되고 문법 자체에 빠져버려 오히려 방해가 됩니다.
B) 큰 뼈대부터 익히고 나며지는 문장을 발음해보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2. LISTENING시 무작정 많이 듣는 것 보다 먼저 내용을 이해하고 한 번 소리내서 읽는 것이 LISTENING
에 10배 효과적이라는 이론이 있습니다.
A) 중학교 수준의 쉬운 영어책
C) 미국의 소리방송에 가 보시면 뉴스 대본과 그에 따른 듣기 자료가 있습니다.
대체로 쉬운 단어로 품위있는 영어로 구성되어 있슴. www.voanews.com
D) 생방송 영어 듣는 곳
http://tbsefm.seoul.kr/index.do?method=index&channel_code=CH_E
http://www.bbc.co.uk/radio/aod/news_promo.shtml
http://www.npr.org/templates/story/story.php?storyId=15251806&sourceCode=RSS
http://www.bloomberg.com/avp/avp.htm?clipSRC=LiveBTV
http://affiliates.foxnewsradio.com/Radio/player.html
http://www.voanews.com/english/NewsAnalysis/encounter.cfm
3. 영어만의 리듬감을 처음부터 익히면서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A) 엑센트 주의 : 혀를 굴리는데 신경 쓰지말고 오히려 엑센트에 주의해서/천천히 하되
반드시 리드미컬하게 (빠다 바른 발음보단 독일어 같은 발음이라도 Stress/Accent/Intonation등
의 리듬감이 수십배 수백배로 중요함. 영어식 사고나 리스닝도 마찬가지)
O 한국어와 영어의 차이점을 이해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영어의 리듬은 Edgar Allan Poe의 Annabel Lee를 읽어보시면 잘 느끼실 것 같습니다.
주로 약강 5보격( iambic pentameter )으로 되어있습니다.------>가 아니고(수정합니다.)
Annabel Lee는 약강격은 맞으나, rhyme(운률)은 tetrameter(4보),trimeter(3보)듣등이 여러가지가
섞어있는 구조임. 여기서 바닥이 드러나는군........ :)
아래의 링크로 들어가서 낭송을 한번 들어보시면 운율을 잘 느끼시리라.
http://www.youtube.com/watch?v=C4bb_6MmgZo
또박 또박 // 엑센트강하게
한국인이 영어할 때 : HAPPY ---> 해 피 (X) // 흐애쁘이 (O)
PEOPLE --> 피 플 (X) // 프이쁠 (O)
미국인이 한국말할 때 : 사람 ---> 사 람 (O) // 쓰애럼 (X) 혹은 스어램 (X)
서울 ---> 서 울 (O) // 쏘올 (X) 혹은 스어울 (X)
정리하면 한국인은 또박 또박 각음절을 거의 같은 톤으로 발음하기 때문에 영어가 잘 되지 않습니다.
미국 사람처럼 강세가 있는 곳은 아주 강하게 /강세가없는 부분은 확줄여서 약하게 발음해야 함.
따라서 미국 사람이 한국말 하는 것을 들어보면, 자기들 언어 습관대로 엑센트를 강하게넣어 음절의 어
느 한쪽은 강하게 다른 쪽은 확 죽여서 약하게 하여, 전체적으로 리듬감있게 발음함. 사람을 쓰애럼,
싸럼, 쌔럼 또는 스어램 서램 등과 비슷할 수 밖에 없슴.
B) 배에서부터 소리를 끌어 올리면서 발성
O 영어와 한국어의 차이는 마치 성악과 국악의 발성법 차이와 흡사.
O 즉 판소리는 소리를 목에서 부터 배로 끌어내리면서 발성 ----> 어깨가 점점 내려가면서 발성
O 반면 성악은 아랫배에서 소리를 위로 끌어 올리면서 발성 ----> 어깨가 위로 들석 들석
4. 단어의 전체적 개념(CONCEPT)파악 에 집중
A) 사전은 고교생용 단어숙어집을 사적식으로 만든 것 ( 총 1만단어 정도 )
B) 찾는 단어의 내용 전체를 끝까지 쭉훑어본다. 관련된 숙어도 모두 통독.
언어를 습득하는 데 있어서 일단 단어가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회화같은 것에 집중하는 것은
요령에 불과합니다. 회화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결국은 이해할 수 있는 어휘가 많아야 하며
체계적 지식을 습득하려면 책이나 문서 등 Written English를 통해서이며, 결과적으론 Writing으로
완성 되어야 합니다.
영어도 좀 깊이있는 어휘는 그리스계와 라틴계 어휘에서 온 것이 아주 많습니다.
우리말 어휘를 잘 구사하려면 한자를 많이 알아야 하듯이 영어 어휘를 습득하려면 접두사나 접미사
이외에 root/etymology 즉 어원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봄.
다소 전문적인 어휘 하나 예를 들겠습니다.
예 : 이비인후과(耳鼻咽喉科) otorhinolaryngology
oto : 귀 / otolith는 귀속에 잇는 평형석 / lith는 '돌' 그래서 monolith
는 선사시대의 '선돌'
rhino : 코 / 코뿔소는 rhinocerous인데 줄여서 rhino라고도 하지요./
참고로 ceros는 뿔이라는 뜻 /triceratops 뿔 3개있는
공룡인 트리케라톱스
laryng(o) : 후두 / (인후---->후두로 방금 수정함-->왜 표제어에
인후로 명명했는지는 나도 모르겠슴,궁금 하시면 해부학
자에게 물어보십시오)
후두 / laryngitis후두염 / itis는 inflamation(염증)이란
뜻, 맹장염은 appendciitis / 맹장은 appendix(매달려 있
는 부속물 이란 뜻) /이염은 otitis비염 은 rhinitis
logy : 언어,논리,학문 이라는 뜻/원래 logos( 말)에서 온 것이란 사실
잘 알고 있겠지요... 성경에 In the beginning was the
Word. 에서 the Word가 logos란 것.도올 선생 강의에도
나옵니다.
하다가 보니 어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 처럼 되에었습니다( ^^). 어려운 단어 예시해서 잘난 척하
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제가 위에 예시한 어원을 모두 통달한 사람도 아님을 이해하시라.
어근/어원이 왜 중요 한지, 국어나 한자 실력이 왜 피할 수 없는 것인지 말하려는 것이며 크게보고
공부하자는 말입니다. 우리나라 저를 포함해서 우리나라 대학생들,대졸자들 중에서 한자 모르는 사
람 꽤 많습니다. 써 보고 나니 SALT식으로 한 단어를 Mind Map해도 되겠습니다.......
어느정도 요령은 필요하지만 도올 김용옥 교수처럼 사전 한 권을 외우면서 씹어먹을 정도의 노력과
인내는 필요합니다.
종합해 보면,
우선 기본 문형(골격)을 익히시고 난 후, 말하고/듣기/읽기를 따로 공부하시지 마시고
가장 쉬운 책(중/고교 교과서또는 자습서)을 소리내어서 읽으십시오-
- 먼저 내용을 한번 파악하시고 (자습서의 번역란 참조하셔도 무방)
- 반드시 억양에 주의 해서 천천히 (또박또박은 아님)소리내어서 읽으십시오
- 한 10회 읽으신 후에 다음 장으로 넘어가시면 됩니다. 관련되 테이프가 있으면 들어보시고
본인의 발음과 비교하셔도 좋습니다.
- 차츰차츰 실력이 쌓여지면 신문/방송등 언론매체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외교는 수사법(rhetoric)이 중요하며 최고의 언어를 구사해야 합니다. Queen's English는 아니더라
도 닉슨 때 국무부 장관(Secretary of the State)과 미국 국토안보부 (Dept. of Homeland Security)
장관도 역임한 Henry Kissenger는 영국식도 아니고 독일식도 아닌 다소 어정쩡하며 다소 어눌한
말투로도 세계 외교를 주름 잡았지요. 그의 발음은 빠다바른 것이 결코 아니었습니다.
그는 폭넓은 지식으로 어휘를 잘 선택(diction)선택했습니다.
근래에 유엔사무총장이 되신 반기문 사무총장의 발음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국어든 영어든 마찬가지로 말하는 사람의 지적 수준과 사고력의 깊이가 중요합니다.
한국어로 쓰인 신문 사설 하나도 읽고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그런 대학생 상당히 많습니다.)
영어로 그런 수준의 대화나 토론이 어찌 가능하겠습니까?
우리가 특히 자라나는 학생들이 영어를 배운다 함은 길이나 물어보고 식당에서 밥 주문해서 먹고
어떤 영화를 좋아하며 하는 수준으로 묶어 둬선 안되겠지요....
영어 이전에 먼저 국어실력,독서실력이 선행되거나 병행되어야 함은 불문가지입니다.
* 제가말씀드린 내용은 사실 저도 마스터한 내용이 아닙니다만 제가 일부 해봐서 효과가 있다고 생각되
는 것과 전문가들 의견 중 제 판단에 효과가 있을 만한 것을 정리해서 말씀드렸습니다. ?
이상 제 짧은 소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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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횡설수설 하였습니다.
영어자체를 질문하시지는 마시기 바람. 난 그정도 되는 사람아니니.......
용마거사
To be continued in due course of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