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태산(德泰山,1113m), 선각산(仙角山,1142m), 시루봉(1147m), 삿갓봉(1114m)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 쥐머리바위에서 본 삿갓봉과 선각산
덕태산(1113m)과 선각산(1142m)은 진안시내에서 정남쪽 10km 지점에 위치한 해발 1000m대의 높은 산이다. 덕태산은 진안쪽인 북쪽에 위치하고 선각산은 그 남쪽에 위치하며, 백운동계곡을 사이에 끼고 있다.
이 두산은 높이가 높고 멋진 백운동계곡을 끼고 있어 여름철 피서산행지로도 손색이 없지만, 다른 계절에도 시원하게 뻗어있는 능선을 한바퀴 돌아내려오면 가슴이 시원할만큼 멋진 능선이 좋은 곳이다.
이 두산을 함께 산행하는데는 대략 6~7시간 정도를 잡으면 충분하며, 중간 중간에 퇴로가 있어 산행시간을 3~4시간으로 줄일 수도 있어 다양한 산행이 가능하다. 그러나, 가장 좋은 산행은 백운동계곡을 기점으로 덕태산 - 시루봉 - 홍두깨재 - 망바위 - 삿갓봉 - 선각산 - 투구봉 - 백운동계곡의 코스로 원점회귀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코스인, 덕태산 ~ 선각산 산행을 하려면 우선 백운동계곡으로 가야한다. 백운동계곡으로 가려면 진안ic에서 빠져나와 좌회전하여 약 3km정도 진행하다 은천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약 4km 진행후 다시 좌회전 후 3.5km정도 진행하다 백운동계곡 이정표를 보고 좌회전하여 진입하면 백운동으로 들어설수 있다.
△ 헬기장 억새
백운동 입구에서 산행기점인 주차장까지는 약 5km가까운 거리로 제법 멀고, 버스종점을 지나서도 시멘트길을 따라 한참을 구불구불 올라가야 백운관광농원과 전원주택을 지나 주차장에 도착하게 된다. 주차장은 자그마하며 자가용 10여대가 주차할만 하다.
이곳부터 산행이 시작되며, 시멘트길을 따라 약 300미터 쯤 올라가면 점전바위(점전폭포)에 도착하는데, 수량이 많을때는 점전바위를 타고 내리치는 시원한 물줄기에 멋진 풍광을 만들어주나, 수량이 부족할때는 특별히 볼것은 없다.
점전바위 위쪽 덕태산 이정표에서부터 숲길로 들어선후 1.8km를 줄기차게 올라야 덕태산 정상에 도착하며, 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시루봉을 올랐다가, 남쪽으로 방향을 꺽어내려오면 홍두깨재를 지난다. 이곳에서 계곡을 따라 하산할 수 있다.
△ 망바위에서 본 덕태산(좌)과 시루봉(우)
홍두깨재에서 계속 남쪽으로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면 전망좋은 망바위를 지나 삿갓봉에 도착하며, 이후 오계치 갈림길(정자있는곳)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선각산으로 이어진다. 선각산 정상을 지나 헬기장을 거쳐 한밭재로 내려서면 되며 이후 임도를 따라 원점까지 되돌아가는게 일반적이다.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한밭재에 도착하면 체력이 많이 소진되므로 임도를 이용하게 되며, 체력이 많이 남아있는 분들은 투구봉을 올랐다가 점전폭포로 내려가는 코스를 추천한다. 그러나, 대부분 체력이 많이 떨어져있으므로 가급적 임도를 이용하는것이 바람직하다.
이렇게 산행하는 코스는 보통 6~7시간 정도 걸리는것이 일반적이며, 체력소모 또한 상당하므로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 선각산에서 본 화암저수지
△ 오계치갈림길의 정자와 그 뒤로 보이는 천상데미
산행코스
제 1 코스(6~7시간 소요, 덕태산~선각산 종주)
백운동 주차장 - 점전바위(폭포) - 덕태산 - 시루봉 - 홍두깨재 - 망바위 - 삿갓봉 - 선각산 - 한밭재 - 임도이용 - 점전바위(폭포) - 백운동 주차장
제 2 코스(4시간 소요, 덕태산)
백운동 주차장 - 점전바위(폭포) - 덕태산 - 시루봉 - 홍두깨재 - 장작골 - 점전바위(폭포) - 백운동 주차장
제 3 코스(4시간 소요, 선각산)
백운동 주차장 - 점전바위(폭포) - 투구봉 - 한밭재 - 선각산 - 열두골 - 점전바위(폭포) - 백운동 주차장
△ 1.지도 2.진안휴게소에서본 마이산 3.백운동주차장 4.점전폭포 5.덕태산정상 6.삿갓봉과선각산 7.시루봉 8.망바위 9.덕태산 10.오계치갈림길 정자 11.선각산 12.한밭재
가볼 만한 곳
백운동계곡
백운면 소재지(백암리)에서 계곡을 따라 5km정도 올라가면 울창한 수목사이로 30여평의 넓은 점전바위와 5m정도의 폭포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 계곡은 북쪽 덕태산과 남쪽 선각산의 가운데 위치하는 깊고 깨끗한 계곡으로 여름철 피서장소로도 그만이다.
마이산 탑사
마이산 탑사에는 수박크기의 돌덩이에서 부터 엄지손가락만한 작은 돌멩이에 이르기까지 돌에 돌을 포개얹어 크고 작은 돌탑 80여개를 쌓아 만든 석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장관을 이루고 있다. 1860년 3월 25일 임실군 둔남면 둔덕리에서 태어난 효령대군 16대 손 이갑룡 처사(본명 경의, 호 석정)가 수행을 위해 25세때 마이산에 들어와 솔잎으로 생식을 하며 수도 하던중 신의 계시를 받아 쌓기 시작했다는 이 탑들은, 30여년을 인근 30리 안팎에서 돌을 날라 기단부분을 쌓았고,상단부분에 쓰인 돌은 각처의 명산에서 축지법을 사용하여
날라왔다고 전해진다. 이렇게 모아온 돌로 팔진도법과 음양이치법에 따라 축조를 하고 상단부분은 기공법(氣功琺)을 이용하여 쌓았다. 위치와 모양이 제각기 음양오행의 이치에 따라 소우주를 형성하고, 우주의 순행원리를 담고 있다. 외줄탑 가운데 있는 중앙탑은 바람이 심하게 불면 흔들렸다가 다시 제자리에 멎는 신비한 탑이다. 돌에도 암수가 있어 암수의 조화를 이뤄 쌓은 것이기에 그렇다는 것이다. 오행을 뜻하는 오방탑(五方塔)의 호위를 받고 있는 돌탑의 우두머리 천지탑(天地塔)은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규모 또한 가장 큰 한쌍의
탑이다. 이와 같이 형성된 석탑들이 1백여년의 풍상을 하나같이 지켜오고 있는것은 정녕 부처님만이 아실 불가사의가 아닐 수 없다. 또한 겨울철 정화수를 떠놓으면 얼음기둥이 하늘로 솟아오르는 역고드름 현상은 마이산만의 신비스러운 현상이다.
△ 선각산 헬기장에서본 덕태산과 시루봉
교통정보
자가운전
진안ic에서 빠져나와 좌회전하여 약 3km정도 진행하다 은천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약 4km 진행후 다시 좌회전 후 3.5km정도 진행하다 백운동계곡 이정표를 보고 좌회전후 약 5km정도를 깊숙이 들어가면 백운관광농원과 전원주택을 지나 우측으로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장은 자그마하며 자가용 10여대가 주차할만 하다. 버스는 진입불가이다.
대중교통
각 지역에서 진안까지 버스를 이용해 이동하고, 진안-백운-백운동행 무진장버스가 하루 2회 운행. 또는 진안에서 1일 10회 운행하는 백운행 버스 이용, 백운면 소재지 하차후 택시이용(도보이동하기는 멀다, 약 5km)
편의시설
와룡자연휴양림
전북 장수군 천천면 비룡리 산84-2에 위치한 휴양림이다. 1996년 6월 1일에 개장했고, 구역면적은 103만 9504㎡, 1일 최대 수용인원은 1,200명, 최적 인원은 600명이며, 관리청은 장수군청이다. 진안군과 장수군의 고산 경계인 호남정맥에 위치한 해발 650m의 금강발원지에 있으며, 울창한 천연림을 개척하여 조성한 청정 산림 휴양지이다. 구역은 다섯 개의 계곡 상봉(시루봉)인 오계치를 연계하여 홍어 모양을 띤 계곡 분지로 오계치를 비롯한 주위 여러 산들과 연계된 등산로가 잘 발달되어 있다. 울창한 야생숲과 맑은 계곡에 다수의
동물과 오미자, 더덕, 송이, 야생화가 서식하고 있다. 휴양림에는 숲속의 집, 연수의 집, 야외강의실, 산림문화휴양관, 자연학습원, 야영장 등 편의시설과 2코스의 등산로, 사계절 인조물(눈)썰매장, 삼림욕장, 물놀이장, 산책로, 체력단련장 등이 있다. (문의 : 063-353-1304, http://www.jangsuhuyang.kr/waryong)
△ 진안휴게소에서 본 마이산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