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학년도 대입전형 분석 및 학습가이드
Ⅰ. 2013학년도 대입전형 포인트
2013학년도 대입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수능 탐구영역의 응시과목수와 수리영역의 출제범위 변화를 들 수 있다. 또 논술이 단과대학별로 세분화되고 입학사정관제도가 확대되는 부분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따라서 이 시험에 처음 적용을 받는 고1 학생들은 입시제도 변화에 맞춰 학습전략을 세우고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이다.
1) 2013학년도 수능의 변화
2012학년도 수능부터 사회/과학탐구영역의 최대 응시과목 수가 1과목 줄어들게 된다. 수능 사회 및 과학탐구영역의 최대 응시과목 수는 현행 4과목에서 3과목으로 1과목 축소되고, 직업탐구영역의 경우 현행과 같이 최대 3과목으로 유지된다. 따라서 탐구영역의 최대응시과목 수가 축소됨에 따라 2012학년도 수능시험부터는 전체 수능시험 응시시간도 다소 줄어들게 된다.
또, 수리영역의 출제범위가 확대된다. 자연계 학생들이 응시하는 수리 가형은 수학Ⅰ, 수학Ⅱ,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에서 출제될 예정이며, 미분과 적분이 선택에서 필수로 바뀌고 일차변환과 행렬이 새롭게 출제 범위에 포함된다. 수리 나형은 수학Ⅰ, 미적분과 통계 기본에서 출제된다. 그러면 수능에서는 수학 성적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을 쉽게 예상할 수 있다.
2) 2013학년도 논술문항의 세분화
201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일부 서울지역 대학들이 논술고사를 단과대별로 세분화 하겠다는 발표가 있었다. 연세대의 경우 수시에서 대학별 고사 성적만 반영해 학생을 모집하는 전형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면서 대학별 고사 전형으로 수시 정원의 40∼60%, 입학사정관제로 20%, 나머지는 학생부 성적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겠다고 한다.
고려대는 수능 성적으로 정원의 5배수를 확보한 뒤 일선 고교 교장들로부터 최근 수년간 고려대 합격생을 배출한 인원의 5배까지 추천받아 봉사활동과 면접 심사 등으로 선발하는 방침을 검토 중이다.
경희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도 현재 인문사회와 자연계로 되어 있는 논술 고사를 세분화할 계획이다. 경희대는 2010학년도부터 논술고사 영역을 과·학부별로 나누고, 모집단위별로 문제를 출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성균관대는 2012학년도부터 수시모집에 인문, 사회, 경영, 자연과학, 공학, 전자전기컴퓨터공학의 6개 계열별 고사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화여대, 중앙대 역시도 계열이 아닌 단과대별로 논술을 보는 등의 방법을 검토 중이다. 이처럼 서울 주요 대학들은 논술 고사를 세분화하고 본고사 수준의 대학별 고사를 검토중이다. 실제 지난해 서울대는 정시모집 자연계 논술에서 고교 교과과정에 나오지 않는 미분방정식 개념을 제시하고 실험과정과 결론을 도출해내는 문제를 출제했고, 연세대와 고려대는 수시 2학기 때 정답과 풀이과정을 요구하는 문제나 제시문과 수리통계표를 연결시키는 이른바 본고사형 논술을 출제했다.
한국외국어대와 경희대도 영어지문이나 문제풀이형 수리 논술을 출제한바 있다.
[Tip] 2013학년도 논술 대비법은..
본고사 수준의 대학별 고사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고교 1학년 때부터 진로를 결정하고 그에 맞는 교과 과정을 공부해야 한다. 인문계열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고전과 현대 문학을 미리 공부하고 신문 등을 통해 교과과정 이상의 폭넓은 독서를 하는 게 바람직하고, 사회과학계열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통계 및 자료를 분석하는 능력을 높여야한다.
상경계열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미분, 적분 등 기본적인 수리적 개념을 숙지해야 하고, 공학이나 이학 계열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수리· 물리· 화학 등이 통합적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들 과목에 대한 개념 이해와 풀이능력을 향상시킬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의학계열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생물을 깊이 있게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영어 지문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 대부분 대학이 논술고사에 영어실력을 판별할 수 있는 문제를 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심화된 영어 지문을 독해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3) 확대되는 입학사정관제도
2013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가장 큰 변화로 꼽을 만한 것은 입학사정관 제도의 확대이다. 입학사정관 제도는 2008학년도 입시에서 이미 시범적으로 도입되었으며, 2009학년도 입시에서는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인하대 등 실시하였으며 2010학년도에는 49개 대학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더욱이 정부의 대입전형 선진화 정책에 따라 입학사정관 제도는 한층 탄력을 받고 있어 2013학년도 대입에서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Ⅱ. 2013학년도 가장 큰 변화 수리영역 대비법
현 고1 학생들부터 적용되는 2012학년도 수능시험 개편됨에 따라 문과생들이 응시하는 수리 나형에 “미적분과 통계기본” 과목이 추가된다. 따라서 미적분은 6차 교육과정 이후 8년만에 수능 시험 범위에 포함되는 셈이다.
예전 6차 교육과정에서는 학생들은 공통수학(지금의 10-가, 나)만 공부했다. 이유는 수 I의 출제빈도가 매우 낮았기 때문이다. 공통수학만 잘 해도, 아니 정확하게 표현을 하자면 공통수학을 잘 하면 수리영역을 잘 할 수 있다는 게 대부분의 생각이었다. 그러나 7차 교육과정이 되면서부터는 수학 I의 비중이 매우 커져 10-가,나는 거의 공부를 하지 않았다.
앞으로 인문계 학생들이 미적을 배우게 되면 또다시 상대적으로 10-나 의 비중이 비약적으로 중요하게 된다. 즉 더 이상 인문계 학생들이 함수 영역을 포기할 수 없게 된다는 뜻이다. 따라서 수학에 대한 부담감이 늘어나는 남과 동시에 대학입시에서 수리영역은 더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수리 I과 미적분 부분이 몇 문제씩 출제될 지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수업단위수가 각각 6단위씩 배정된 것으로 보아서 거의 비슷한 비중으로 출제될 것을 예상할 수 있다. 그러니 인문계 학생들은 기존에 준비하던 것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만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다. 수치만으로 보면 그전에 비해 1.5배의 공부량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고1학생 뿐 아니라 고2학생도 재수할 경우에는 미적분을 공부해야 하니 이점에 유의해서 학습계획을 세워야 한다.
미분과 적분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각 단원 앞에 있는 정의와 성질을 정확히 이해하고 암기해야 한다. 흔히 수학은 이해과목이라고 생각하지만 기초적인 부분들은 이해하고 외워야 할 부분이 상당히 많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미적분을 위해서 우선 중점적으로 다뤄야 할 단원이 함수다.
함수 단원을 잘하기 위해서는 중1 기초 과정인 좌표의 개념부터 일차방정식, 일차함수, 이차함수, 다항함수와 그래프들을 잘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각 방정식과 함수의 관계, 함수와 그래프의 연결, 각 함수의 특징들을 차례대로 차근차근 익혀간다면, 새로운 과목이 추가된다고 하더라도 문제없이 수능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고1 2학기에 배우는 10-나의 ‘도형의 방정식’은 미·적분과 연계 출제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단원이다. 특히 직선의 방정식의 경우 직선의 기울기, 직선의 그래프 등 미분과 적분에 폭넓게 접목될 수 있는 단원이므로 다양한 문제들을 접하면서 문제풀이 방법에 익숙해 져야 한다.
결론적으로 2012학년도 수능부터 고1학생이 대학을 가려면 인문, 자연계를 막론하고 미적분 공부를 해야 한다.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고 2부터 미적분을 배우게 된다.
- 인문, 자연계 모두 학습 분담 가중!
인문계 학생들은 수능을 준비할 때 고2부터 수능까지 2년간 수학Ⅰ과목을 반복해 공부하면 됐다. 수학Ⅰ내용만 수능에 출제됐기 때문이다. 현 고1이 고2가 되는 2010학년도에 수학Ⅰ을, 고3이 되는 2011학년도엔 미적분과 통계기본이라는 교과를 공부해야 한다. 통계는 지금도 출제 범위에 포함돼 있어 새로 추가된 것은 미적분 관련 내용(함수의 연속과 극한, 다항함수의 미분법, 다항함수의 적분법)이다.
자연계 학생들이 치르는 수리 가형은 선택과목이 없어진다. 대신 기하와 벡터, 적분과 통계가 필수 시험 범위에 포함됐다. 현재 자연계 학생의 96% 이상이 선택하는 미적분은 새 교육과정에서 각각 수학Ⅱ, 적분과 통계로 흡수됐다. 대신 일차변환과 행렬 단원은 추가로 배워야 한다.
Ⅲ. 2013학년도 수능, 내신 학습법
- 2013학년도 수능 학습법
<언어영역>
1)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정확히 파악하자.
모든 시험은 자신의 실력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자신의 등급은 어디에 속하는지, 자신이 잘하는 제재와 부족한 제재가 무엇인지 알고, 수능 때까지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그 계획을 세워야 하는 것이다. 특히 1, 2점이 부족하여 등급이 한 단계 내려가는 경우에는 그 1, 2점을 회복하여 한 등급을 올리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50문항 80분 체제에서는 지문의 길이가 짧아지는 반면 문항의 난도는 다소 높아질 수 있으므로,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정확히 파악하여 전략적으로 학습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2) 자신이 틀린 문제를 정리하여, 모르는 내용을 확실하게 알고 넘어가도록 하자.
많은 수험생들이 한번 틀린 문제를 다시 틀리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왜 그 문제를 틀렸는지 고민하는 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수능 문제는 한번 출제되었던 유형이 대부분 그대로, 혹은 약간의 변형을 거쳐 출제되기 때문에, 이번 시험에서 틀린 문제는 확실하게 익히고 넘어가는 것이 꼭 필요하다.
3) 등급 경계 점수! 어휘·어법 문제를 잡자.
많은 학생들이 어휘·어법 문항에 취약한 편이므로 여기에 비중을 두어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수능을 9등급제로 할 경우에는 수능 등급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활용하게 되는데, 각 등급별 경계선에서 1, 2점이 모자라 한 등급이 내려가게 되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 원서조차 내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또한 상위권 학생의 경우 어휘·어법 문항을 맞혔느냐 틀렸느냐에 따라 언어 영역 점수에 차이가 나는 경향이 있으므로, 지금부터 차분하게 어휘·어법을 정리해 가는 것이 필요하다.
<수리 영역>
1) 공식을 암기하자.
수학은 외우는 과목이 아니라 원리를 이해하는 과목이라고들 말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수학과 암기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하지만 수학도 원리를 이해하기 전에 기본적으로 암기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 암기는 구시대적인 학습법이라고 생각하고, 암기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으로 몰고 가는 경향이 있는데,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의 수학은 이미 과거의 수학자들이 만들어 놓은 수학을 배우는 것이다. 특히, 시험이라는 어떤 극한 상황에 놓여 있을 때에는 마냥 시간이 주어지지 않으므로 암기를 해 놓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지난 3년간 중학교에서 배운 수학 공식들을 떠올려 보자. 만일 머릿속이 백지장처럼 아무 생각도 떠오르지 않는다면 자신의 수학 공부 방법을 한 번쯤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 중학교 수학 공부의 절반 이상이 암기였으며, 앞으로 공부할 고등학교 수학은 더더욱 외우기가 필요하다.
2) 유형을 익히자.
수학 공부 방법은 문제를 많이 풀어 보는 방법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말에 공감은 가면서도 학생의 입장은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 그 학생이 수학만 공부해야 한다는 가정에서는 옳을지 모르지만 학생이 국어, 영어 등 여타의 과목도 공부해야 한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는 듯하다. 주어진 시간 안에 효과적으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각 단원에서 핵심이 되는 유형의 문제를 파악하고 풀이법을 익혀 두는 것이 좋다. 어떤 문제를 보았을 때, 그 문제가 어떤 유형의 문제인지를 안다면 나머지는 계산 문제에 불과하다.
3) 연습장에 쓰면서 공부하자.
인터넷의 발달로 학생들은 수학 문제를 눈으로 보고, 대충의 감만 잡고 있어도 자신이 알고 있는 것으로 착각한다. 아직까지 종이와 연필을 가지고 직접 풀어 보면서 수학 공부를 하는 학생보다 수학을 더 잘하는 학생은 보지 못했다. 자신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문제도 막상 써 보려면 잘 생각이 나지 않는 것은 연습장에 직접 문제를 푸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쓰기를 하면 자신의 부족한 점도 스스로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문제가 잘 풀리지 않을 때, 해설을 무턱대고 보지 말고 스스로 해결하려는 의지와 함께 정답이 나오도록 이끄는 훈련이 필요하다.
<외국어 영역>
1) 매일매일 새로운 어휘들을 정리하고 익힘으로써 어휘력을 키우자.
어휘력은 독해의 기본이다. 독해를 정확히 하려면 어휘의 의미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영어는 하나의 단어가 동사, 형용사, 명사 등 다양한 품사로 쓰일 수 있고, 의미 또한 문장에 따라 달리 쓰일 수 있다. 따라서, 새로운 어휘를 매일매일 꾸준히 정리하여 익히되, 반드시 문장 속에서 갖는 여러 의미를 정확히 익혀야 한다. 그리고 어근이 동일한 파생어나 유의어, 반의어 등을 함께 정리해서 익히면 다양한 어휘들을 좀 더 손쉽게 익힐 수 있다. 그리고 형태가 비슷하여 의미를 혼동하기 쉬운 어휘들도 수능에 출제되고 있으므로, 따로 정리하여 익히도록 하자.
2) 기본적인 문법 개념들을 정리하여 익히고, 실전 문제에 적용시키는 법을 터득하자.
독해를 위해 문장의 구조를 파악하고 문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문법 개념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자신에게 맞는 기본 문법서를 선택하여 매일매일 꾸준히 공부하도록 하자. 이때, 문장의 큰 틀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문법 사항, 즉 주어, 서술어, 목적어를 이루는 요소들을 먼저 익힌 다음, 관련된 세부 내용들을 학습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문법 사항을 무조건 암기하려고 하면 안 된다. 암기를 통해 익힌 지식은 기억에 오래 남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실제 문제에 적용하려고 할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반드시 완전히 이해가 될 때까지 여러 번 읽어 보고, 실제 문제를 통해 적용력을 키워야 한다.
3) 실생활에서 쓰이는 여러 표현들을 익히고, 꾸준히 듣기 및 말하기 훈련을 하자.
듣기 및 말하기 영역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상황별 대화와, 뉴스, 광고, 논설 등의 담화가 출제되는데, 최근에는 세부적인 내용을 파악하는 문제나 내용 일치 여부를 판단하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고 있다. 따라서, TV나 라디오, 듣기 교재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대화나 담화를 꾸준히 듣고 주요 표현들을 익힘으로써 청취력을 키워야 한다. 또한 말하기 영역에서 대화의 흐름에 적절한 이어질 말을 고르는 문제가 출제되므로, 익힌 표현들을 토대로 다른 사람과 실제 대화를 해 봄으로써, 말하기 능력을 키워야 한다.
<사회탐구 영역>
1) 교과서의 주요 개념과 핵심 내용을 정리하고 이해하자.
대부분의 문항들은 교육 과정에서 중시되는 교과 개념을 소재로 하여 교과서의 자료를 그대로 이용하거나 또는 변형하여 활용하고 있으므로 교과서를 정독하고 숙지하여야 한다. 교과서는 먼저 목차를 통해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한 다음, 단원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피는 방식으로 읽는다. 교과서를 읽다가 모르는 내용이 나오면 참고 자료 등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단순히 학교 공부라고 생각하지 말고 상식을 넓힌다는 측면에서 사회 교과를 학습하다 보면 사회 현상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되고, 자연스럽게 깊이 있는 학습이 가능해질 것이다.
2) 주어진 자료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연습을 하자.
사회탐구 영역은 지도, 도표, 그래프 등을 문항의 소재로 활용하는 문항이 많이 출제된다. 따라서 각종 통계 자료나 그래프, 도표 등이 신문이나 각종 매스컴을 통해 소개될 경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이 좋다. 또한 주어진 자료들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결론을 도출하고 유추하는 훈련을 꾸준히 해야 하며, 교과 내용과 연계하여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3) 오답 노트 작성을 통해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자.
시험을 보고 난 후 자신이 취약한 부분이 어디인지, 왜 이 문제를 틀렸는지에 대해서 분석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자신이 자주 틀렸던 문제 유형과 교과 개념을 오답 노트로 정리하는 것은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는 지름길이자, 가장 효율적인 학습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학습 방법은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과 문제를 분석하는 능력을 키워 줄 수 있어서, 새로운 유형에 맞닥뜨렸을 때 막연히 어렵다는 생각에 당황하여 일으킬 수 있는 실수를 줄일 수 있다.
4) 다양한 매체를 통해 사회적인 관심사를 파악하자.
사회 교과에서는 현재 우리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를 소재로 제시한 후,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게 된 원인이나 이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 등을 묻는 문항이 많이 출제되고 있다. 따라서 평소 신문이나 뉴스를 지켜보면서 사회적 관심사가 되고 있는 내용들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이를 교과 내용과 연관지어 분석해 보아야 한다.
<과학탐구 영역>
1) 기본 개념을 탄탄하게 익혀 두자.
수능에서 출제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기본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다. 최근 많이 출제되고 있는 새로운 소재 또는 신유형 문항의 경우에도 다소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기본 개념만 탄탄하게 익혀 둔다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교과 과정에서 깊이 있게 다루지 않거나 출제 빈도가 비교적 적은 개념들이 출제될 경우 문제를 해결하기 까다로울 수 있으므로, 어느 하나 소홀히 여기지 말고 차근차근 학습해야 한다.
2) 교과서에 나와 있는 그래픽 자료와 실험 탐구 과정을 잘 정리해 두자.
교과서에 나와 있는 그래픽 자료와 실험 탐구는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과학적 원리를 설명하기 위한 중요한 자료이므로, 집중적으로 학습해 두어야 한다. 특히, 어느 개념에 대해 교과서마다 다양하게 응용된 그래픽 자료와 실험이 제시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단원별로 자료를 따로 모아 정리해 두는 것도 좋은 학습 방법이다.
3) 서로 관련된 개념들은 입체적으로 정리해 두자.
상위권 학생이라면 수능에서 1등급을 받기 위해서 입체적이고 광범위하게 관련 개념을 정리하고 이해해 둘 필요가 있다. 서로 관련된 개념들을 연관지어 학습한다면 학년 간, 단원 간 통합 문항뿐만 아니라 종합적인 개념의 이해와 사고력을 요구하는 고난도 문항에 대비할 수 있다.
4) 실생활 관련 문항은 평소에 틈틈이 학습하는 습관을 들이자.
과학에서 대다수의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바로 실생활과 관련된 문항이다. 최근 수능의 출제 경향을 보면 실생활 관련 문항이 매년 꾸준히 출제되고 있으므로, 과학 과목의 기본 개념과 실생활과의 연계 학습은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평소에 과학 잡지나 신문의 과학란을 통해 현재 이슈화되고 있는 과학적 현상은 어떤 과학 개념이 어떻게 적용되었는지를 스스로 이해하고 적용해 보는 학습 습관을 길러 두어야 한다.
5) 오답 노트를 잘 활용하자.
문제를 풀면서 어렵게 느꼈던 문제들이나, 시험에서 틀린 문항들은 따로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다양하고 새로운 자료를 소재로 한 고난도 문항들을 잘 정리해 둔다면 참신한 탐구 자료를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고, 내가 부족한 부분이 어떤 점인지를 잘 분석할 수 있다. 오답 노트의 정리는 그 필요성과 활용성이 매우 높으므로 소홀히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 고1 효율적인 내신 학습법
내신성적은 석차로 매겨지는 상대평가이다. 즉, 특정 교과에서 몇 점을 받았는지 보다는 몇 등을 했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의미다. 따라서 좋은 내신을 받기 위해선 자신의 석차를 고려해 교과의 학습시간을 안배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학교 시험 준비때 석차가 등급의 경계선상에 있거나 등급이 낮은 과목에는 학습 비중을 높이면, 전체적으로 고른 내신 등급을 받을 수 있다. 내신 대비방법을 몇가지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수업을 잘 들어라
수업시간에 다른 과목을 공부하거나 잠을 자는 학생이 적지 않다. 해당 과목이 입시에 도움이 안된다는 생각에서 이런 행동을 하지만, 이는 잘못된 학습법이다. 수업을 안듣고 학교시험 준비를 하려면, 수업을 듣고 공부하는 것보다 두배 이상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기 때문이다. 명문대에 진학한 선배들도 "내신 준비는 수업시간에 충실하게 듣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한결같이 충고한다.
2) 교과서를 여러 번 읽어라
내신은 물론, 수능시험 준비의 핵심은 교과서이다. 교과서를 완전하게 이해하지 않고, 참고서 위주로 공부한다는 것은 기초가 부실해질 수 있다. 교과서를 여러 번 읽어 내용을 이해하고 정리한 뒤, 문제풀이에 나서는 전략이 효과적이다.
3) 문제집과 교과서를 연계하라
'교과서 따로, 문제집 따로' 공부하면 학습효율이 떨어진다. 문제를 풀면서 몰랐거나 헷갈렸던 내용은 다시 교과서를 보면서 정리를 하면, 이해가 빠르고 기억에도 오래 남는다.
4) 교과서의 탐구활동을 활용하라
해당 단원의 내용을 복습, 요약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 논, 구술 고사를 대비하기 위한 기초 공부라고 할 수 있다.
논, 구술고사를 준비하려면,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리와 역사, 문학과 정치, 경제, 수학과 과학, 생물과 사회 등 영역을 넘나들면서 서로 간의 관련성을 연구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내신 관리 Tip]
1) 선택 과목은 일반적으로 하위권 학생이 많이 선택하는 과목이나 선택 인원이 많은 과목이 좋은 등급을 받기 유리하다.
2) 대학에서 학생부의 교과 성적을 반영할 때는 평균과 표준 편차를 활용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럴 경우 해당과목 표준 편차가 작고, 평균이 낮을수록 유리하게 된다.
3) 수능 응시 과목과 선택 교과목은 되도록 같게 한다. 수능시험 선택 과목과 내신의 선택 과목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따로 공부를 해야 하므로 학습량이 2배로 늘어난다.
4) 상위권 학생은 논, 구술 고사와 연계되는 과목에 집중한다. 상위권 대학에선 논, 구술 고사의 비중이 높다. 따라서 학교시험 준비를 하면서 논, 구술과 관련된 과목을 연계하면 그만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