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올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회원님들한테 위로받고 싶은 맘에 이렇게 글올립니다
소길이 몇달동안 고생하다가 금요일새벽에 무지개 다리건너 별이됐어요
대구에는 강아지 화장터가 없어 담날 아침일찍 부산에가서 장례치르고 왔어요
이렇게 되고 내가 살아갈수 있을까 막막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조금 진정된거 같아요..
울소길이 고생만 하다 이렇게 갔는데 하늘나라에선 맘편히 아푸지도 않고 밥도잘먹고 친구들과 뛰어놀고 있을테니까요..^^
울아가 많이 힘들었거든요.. 소길이는 당뇨 합병증이 요로결석으로 왔나봐요
첨에 수술후 마취 못깨어나서 고생했는데 한달만에 결석이 또 생기더라고요..
수술후 밥도 못먹고 인슐린도 중단하고.. 혈당조절도 잘안됬거든요
다른강아지들과는 달리 소길이은 태어날때 부터 많이 약하게 태어났어요
간,신장,췌장 모두다 안좋은 상태에서 거기에 당뇨에 요로결석까지
의사선생님도 이아이한테만은 칼을대고싶지 않다고 까지 말씀하셨거든요..
두번째 수술에는 아기 꽁꽁 묶어서 부분마취에 인공 요도까서 생성해서 수술은 잘견뎠는데
그후 끝까지는 버티질 못했었나봐요..
그렇게 시름시름 이주일정도 앓다가.. 주사기로 억지로 밥먹이고 집에서도 엄마가 매일 업고안고 다녔거든요
울아기.. 내사랑 내전부.. 너무너무보고싶다.. 영원히 잠들때도 얼마나 곱게 잠들던지.. 지금도 눈물이 범벅될것 같네요
우리가족 힘들어 하는거 알고 먼저 편히잠든건가 생각도 드네요..
저딴에 최선을 다한다고 했는데 결과는 그렇지 못해서 잘못해준거 같아 맘이 넘아파요..
유골은 집에 뒸어요.. 비록 몸은 떨어져 있지만 항상 마음속에는 울소길이가 있어서 따뜻하답니다..
그동안 회원님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언제나 행복한 일들만 있길 바라며.. 울 아가들 아푸지말고 건강하길 바래요^^
첫댓글 이쁘고 하얀 솜사탕같은 ..소길이 사진을 봤어요..저렇게 예쁜대 ..저렇게 작기만한대..
이제 소길이는..무지개다리건너 영원히 예쁜별이 됐으니..다신 더 아플일도 힘들어 할일도 없을거에요..
강아지를 키운후론 길에 혼자있는 강아지마저도 지나칠수가 없게됐는대..
너무 맘이아파 눈물이 멈추지 않아요..그래두..우리 힘내요 ^^ 그래야 소길이도 맘이 편할거랍니다..
제 마음이 이렇게 괴로운데 ㅠ.ㅠ 힘내세요..
소길이누나님 ,,, 무슨말로 위로를 드려야 할지 죄송스럽기만 할뿐입니다,,,,,, 저도 요몇일 호두 백내장진행때문에 밤새고 울고 호두 떠나고나면 난 어찌사나 ,, 싶은생각에 너무 괴로웟었어요,, 그렇기때문에 소길이누나님 맘을 너무나도 이해할수 있을거같고 글을 읽으면서도 눈물이 나서 죽겟습니다,, 아직도 아가방에 소길이 예쁜사진이 잇는데 ,,, 우리소길이 정말 아프지않는곳에서 행복하게 잘지내길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쉽진 않겟지만 ,, 소길이님도 얼릉 기운차리시고 힘내세요,,,,
ㅠ.ㅠ 머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그 작고 이쁜 아가가.. 님아 맘이 어떨지 전해져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ㅠ.ㅠ 부디 힘내세요.. 소길이 이제 더 이상 아픔도 고통도 없는 곳에서 님아 사랑 느끼면 언제나 님아랑 함께 할꺼라 믿습니다.. 부디 힘내세요.. 소길이를 위해서라도 부디 힘내세요..!!!
애들 소식 접할때면 저도 덩달아 눈이 시립니당. T_T 기운내세요. 잘 있다고 소길이가 하늘에서 하얀눈 뿌려줄거예요.)))))
루루,,검사결과가 안좋아서 한참을 울다가 몇시간째 카페를 나가지못하구 있었답니다..이렇게 보내야하나하는 절망감에 정말 어찌할바를 모르고있는데,,,,,,,,,//소길이누나님,,맘이 정말 아프네요....소길인 떠나면서두 님의 사랑 가득안고 갔을거예요....힘내세요.........
아직 어린 아가인데.. 맘이 너무 아픕니다.ㅠㅠ. 하지만 소길이두 누나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고 있을테니 떠나는 맘이 외롭지 않았을거에요.. 힘내세요 소길이 명복을 빕니다
이쁜소길이 안아픈곳에서 누나의 사랑을 기억하며 잘 있을거에요. 우리 모두 겪을 일이지만 참 두려워요. 사랑하는 존재를 떠나보낸다는 것이요. 힘내세요. 소길이도 누나가 힘내길 바랄거에요.
정말 무슨 말로 위로를 해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ㅠ_ㅠ 소길이누나님의 아픈 마음이 전해져서 자꾸만 흐르는 눈물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소길이가 누나의 사랑을, 그 마음을 모두 알고 갔을거고 지금은 아픈 몸 모두 나아서 편히 쉬고 있을거예요... 누나가 얼른 환한 모습으로 웃으며 지내길 누구보다 소길이가 간절히 바랄거구요... 꼭 힘내세요...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하지만 소길이는 더이상 아프지않게 편안하게 쉬고있을꺼예요,,많이 힘드시겠지만 기운차리시고 잘 이겨내시길 바랄께요,,
아가들 무지개 다리건너는 소식을 접할때마다 언젠간 떠날 울게티 생각에 눈물이 납니다. 순리따라 가는건데 많이 아프지 않고 갔으면 그간 삶에서 행복했으면 후회없는 삶을 살게 해주었는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제 매여있는 몸에서 벗어나 멀리 멀리 신나게 뛰어다니고 즐겁게 훨훨 날아 갔을꺼에요 이젠 남은 사람 몫이겠조~힘내시구 행복한 기억으로 소길이 생각하시면서 이겨내세요~~
모두들 정말 갑사합니다.. 소길아.. 밥잘먹고 아푸지않고.. 친구들과 뛰어놀면서 잘지내고있지? 울착한아가.. 보고싶구나 많이.. 하늘나라에서 여기 친구들 아푸지 않게 기도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