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 수정=
효율뿐만이 아니라,
손에 발생하는 긴장과 손목의 꺾임까지 포함해서,
다시 순위를 매겼습니다.
=본문=
신세벌식과 참신세벌식을 합쳐서 겹받침 조합을 테스트해 보았습니다.
신세벌식 P2, 신세벌식 공동개발안, 참신세벌식 이렇게 3종류를 테스트하였습니다.
자판을 하나씩 따로 누를 때는 겹받침 조합에서 거의 차이가 안 나는 것처럼 느껴지기에,
비교하면서 누를 때도 별반 차이가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진행하였습니다.
여러 번 비교하며 눌러보고, 주관적으로 판단한 내용입니다.
자판의 효율을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는 아니기에, 이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겹받침을 종류별로 하나씩 조합해서 눌러보고, 효율이 높다고 판단되는 순위로 1, 2, 3등을 정했습니다.
아주 미세한 차이로 등수가 갈렸기에, 실제 눌렀을 때의 차이는 크지 않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기준은 빠른 입력이 가능한가, 정확한 입력이 가능한가, 동선이 효율적인가 이렇게 3가지입니다.
누르기 불편한 조합은 뒤에 -표시를 넣었습니다.
| ㄶ | ㅄ | ㄺ | ㅀ | ㄻ | ㄼ | ㄵ | ㄾ | ㄳ | ㄿ | ㄽ | | | | |
신세벌식 P2 | 2 | 1- | 2 | 1 | 2 | 2 | 1 | 1 | 2 | 1 | 2 | 1등*5 | 2등*6 | 3등*0 | 불편*1 |
신세벌식 공동개발안 | 1 | 2- | 3 | 2 | 2 | 1 | 2 | 2 | 1 | 2 | 2 | 1등*3 | 2등*7 | 3등*1 | 불편*1 |
참신세벌식 | 1 | 3- | 1 | 3 | 1 | 3 | 1 | 1 | 3- | 3 | 1 | 1등*6 | 2등*0 | 3등*5 | 불편*2 |
참신세벌식의 ㄳ 조합은 조합 시 손목이 꺾이는 각도를 이용해서 효율을 높이는 방식을 선택했네요.
하지만, 모음 ㅗ와 조합할 때 손목이 꺾이는 불편한 조합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조합이 하나만 있어도 손목에 피로가 누적될 수 있기에 호불호가 갈릴 것 같네요.
신세벌식 P2의 ㅄ 조합은 손가락 길이 차이로 인해,
약지가 소지보다 먼저 닿을 수 있어 빠르게 누르기에는 조금 불편할 수 있겠네요.
신세벌식 공동개발안의 ㅄ 조합은 손가락 길이 차이에 더해,
모음 ㅓ와의 조합에서 띄엄띄엄 누르게 되어있어 조금 불편한 조합 같네요.
참신세벌식은 새끼손가락과의 조합이고,
약지와 소지의 길이 차이로 인해 누르기 불편한 조합이네요.
※3줄 형식의 배열에서는 의외로 ㅄ 조합을 누르기 불편하게 배치한 경우가 많네요.
공세벌식의 경우는 손가락 길이 차이로 ㅂ을 한 줄 위에 배치하면서 이러한 불편함을 피했네요.
입문자분이 신세벌식 종류의 자판을 선택하는 것에 도움이 될까 싶어 테스트한 결과를 남깁니다.
받침의 배치뿐만 아니라, 초성과 중성의 배치도 중요하고, 사용 빈도에 따른 배치 역시도 중요하니까요.
이러한 부분들까지 함께 고려해서 자판을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사람마다 판단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온라인 한글 입력기에서 직접 비교해 보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신세벌식 P2:
https://ohi.pat.im/?ko=Sin3-P2
신세벌식 공동개발안:
https://ohi.pat.im/?ko=Sin3-GongDong
참신세벌식:
https://ohi.pat.im/?ko=Sin3-Ch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