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복선절철화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정차역도 하나 둘 씩 확정지어지고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선 새로 생기는 역은 "봉암역"과 "풍산역"입니다.
"봉암역"은 현재 "파주역"이 이름을 바꾸어 새롭게 개업할 예정입니다.(물론 아직 가칭입니다.)
"풍산역"은 일산역과 백마역 사이에 신축중인 역으로 열차를 타고 지나시다보면 역 신축공사 현장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반면 사라지는 역이 두 곳 있습니다.
우선 "파주역"은 그 이름이 바뀔 예정입니다. 역 자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요.
1973년 영업을 시작한 "강매역"은 폐지 대상 역입니다. 현재 선로만 복선으로 바뀌어 있을 뿐, 아무런 공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도 9년 전 영업을 개시한 대형역 "행신역"이 바로 인접해 있기 때문에, 운행의 고속화와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시키기 위해 폐지를 결정한 듯 합니다.(저 앞에 보이는 것이 바로 KTX의 종착역 행신역입니다.)
역 관계자는 하루 1100여 명이 이용하는 "강매역"은 그 가치가 매우 크다고 설명합니다. 역사도 행신역보다 오래 되었을 뿐만 아니라, 소만마을 등 아파트 단지가 바로 인접해 있고, 새로 건설중인 행신 2지구 아파트 단지와도 인접해 있기 때문에 그 가치는 더 커질 것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하루 100명 미만이 이용하고 있는 곡산역이 한창 신축중인 가운데 강매역이 폐지대상이라는 것은 이해 할 수 없다고 합니다.
강매역에 임진강행 열차가 도착한 모습입니다. 이 정도 승하차객이면 현재 경의선 역 중 많은 편에 속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가좌, 수색, 화전, 대곡, 곡산 역보다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p.s 새로 지어진 행신역 역명표기 전후역을 살펴보면 강매역이 표기되어 있어 철도공사측에서도 아직 강매역 폐지를 결정짓지 못 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대로라면 강매역의 전철 개통은 다른 역 보다는 늦어질 것이 확실하겠죠......
첫댓글 다만 주변에 있는 행신역과의 거리를 생각한다면 강매역의 의미는 없죠 심지어는 행신에서 강매까지 사람이 달리기로 열차를 따라잡을 것이라는 얘기까지 있으니깐요...
맞는 말씀입니다만... 사실 지금 강매역의 위치도 개업당시의 위치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게다가 곡산-백마 구간의 거리도 행신-강매 구간처럼 짧다는 점, 곡산역은 승하차객이 100명 미만임에도 역이 한창 신축중이라는 점을 봐서도 강매역 신축은 생각해 볼 여지가 있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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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수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