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신도시의 핵심인 경기 성남 판교와 파주 운정, 김포 등이 내년 분양시장의 최대 격전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이들 지구는 모두 공공택지개발지구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청약통장을 가진 실수요자들의 청약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 2기 신도시 내년 최대 격전장 부상
2기 신도시 중 판교신도시가 최대어로 꼽힌다. 강남을 대체할 만한 위치에다 중대형 물량도 상당수 포함됐기 때문이다. 내년 3월에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물량이 분양에 들어간다. 전체 9520가구 중 중소형 평형은 분양아파트 5906가구(민간분양 3687가구, 공공분양 2219가구), 임대아파트 3614가구다.
민간분양 물량 6개 단지 3687가구 중에서는 에듀파크와 인접한 풍성신미주(A15-1블록)와 중앙공원 조망이 가능한 한림아파트(A12-1블록) 등이 눈여겨볼 만한 단지다. 풍성신미주는 32∼33평형 1167가구, 한림아파트는 28∼34평형 1045가구가 지어진다.
주공아파트가 지어지는 동판교 A22-1블록 397가구와 A23-1블록 467가구에 대한 청약경쟁률도 치열할 전망이다. 경부고속도로 판교IC, 중심상업지 등과 인접해 있어 쾌적성과 편의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내년 3·4분기께 분양이 시작될 전망이다. 원가연동제로 분양가 부담은 다소 줄어들겠지만 전용면적 25.7평 이하는 10년, 25.7평 초과는 5년 동안 전매가 금지된다.
삼부토건은 운정지구 2개 블록에 각각 1868가구와 86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고 벽산건설과 동양메이저건설도 793가구, 960가구를 준비하고 있다. GS건설은 24, 32평형 2340가구를 분양할 방침이다.
김포신도시의 경우 장기지구에 내년 2월 제일건설이 34평형 360가구, 3월과 4월에는 신영건설과 남흥건설, 반도건설이 1725가구를 분양한다. 하반기에는 경기지방공사가 자연앤 33평형 574가구를 공급한다.
판교신도시 후광효과가 기대되는 경기 용인시 신봉·성복동에는 내년 3월 이후 물량이 대거 나올 전망이다. GS건설이 3월에 성복동 일대에 성복자이1차와 4차 각각 966가구, 934가구를 분양한다. 두곳 모두 33∼60평형이다. 동부건설도 신봉동에 944가구를 내년 10월께 공급할 방침이다.
■ 청약은 어떻게 해야 하나
2기 신도시 분양물량은 원가연동제(분양가상한제)와 채권입찰제가 함께 적용된다. 따라서 청약자격과 단지 특징 등을 잘 따져본 후 청약하는 게 바람직하다.
전용 25.7평 이하 아파트 75%에는 무주택자에게 우선 청약기회가 돌아간다. 이중 40%는 40세 이상 10년 이상 무주택 가구주에게 최우선 청약기회가 주어지고 나머지 35%에 35세 이상 5년 이상 무주택 가구주가 청약할 수 있다.
하지만 당첨되면 계약 여부과 상관없이 재당첨이 제한되고 분양권 전매도 일정기간 금지되기 때문에 신중한 청약전략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원가연동제 등의 실시로 경쟁률이 치열해질 전망이어서 자신에게 맞는 분양평형을 정해 청약통장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첫댓글 그렇잔아도 궁금했던 내용인데 정말고맙습니다
좋은정보 고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