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이어트 결심 동기
27살때까지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었습니다. 많은 근육으로 인해 기초대사량이 높았던 거지요. 그런데 직장생활하면서 갑작스럽게 몸이 불기 시작했어요. 술자리를 워낙 좋아라 해서 불러주는 자리는 마다않고 참석한대다 운동을 전혀 하지 않고 생활하면서 서서히 근육량이 줄어들게 된거죠.
거의 10kg정도가 불어났고, 입던 옷은 타이트함을 지나서 청바지 두 개가 터져버렸어요. 그것도 바느질이 아주 튼튼한 가랑이 부분이요..ㅠㅠ 배는 어찌 가려본다 치지만 어깨가 원래 넓은 데다가 살까지 붙으니 동그랗고 넓적해서 아줌마 몸매가 여실히 드러났고 거울속에 비친 내 모습이 너무너무 싫었어요.
2. 산야초가족을 선택한 계기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어떤 방법이 좋을까 찾아보다가 문득 15년쯤 전에 친구가 이상한 액체만 먹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그거만 먹고 65kg에서 45kg까지 20kg정도를 감량하고 44반 사이즈를 입었던 게 떠올랐어요. 체질변화에 성공해서 출산을 했는데도 50kg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어요.
그게 뭐였을까 해서 검색을 하다가, 무슨 카페도 있고 거기서 공구로 구매하고 대충 가격이 이 정도였고 이랬던 기억이 나서 산야초 가족이 맞냐고 물어보니까 맞대요.^^ 보니까 아직 그 카페가 운영되고 있고, 제품이 판매중이고..15년 동안 판매중인 제품이라면 믿을만 하지 않겠어요? 만약 문제가 있는 제품이었다면 아마 지금은 판매가 안되고 있겠죠. 이 생각이 들면서 바로 이거다 싶더라구요.
가격 때문에 다른 산야초 사이트에서 구매를 할까 하다가 제 친구가 살이 빠지는 걸 제 눈으로 본 상태라 돈을 써도 확실한 게 좋겠다 싶어서 A프로그램을 구입했습니다.
사실 그 전에 허* 라** 제품을 2년 가까이 먹었어요. 아침을 잘 챙겨먹질 못해서 쉐이크 먹으니까 괜찮더라구요. 그런데 한 끼를 먹어도 두 끼를 먹어도 체중감량은 안되었구요...대신 제품을 끊으니까 갑작스레 살이 쪄서 다시 아침에만 쉐이크 계속 먹고 있던 상태였어요.
3. 다프님과의 상담
프로그램 시작전에 다프님과 상담을 했는데, 체중감량은 그리 시급한 상황이 아닌데 체질이 많이 안좋아서 개선을 꼭 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 산야초 2주를 추천해주셨어요. 불면증이 좀 있는데다가 늘상 어깨가 심하게 뭉치고, 피로를 잘 느끼고 아침에 잘 못일어나요. 수족냉증도 있는 데다가 몸이 불편하니 자연스레 짜증도 많이 나게 되구요. 독소가 많이 쌓여서 신경계통이 문제가 많은 것 같다구...
2주나 어찌 물만 먹고 사나 싶어서 일단 1주일 해보고 결정하기로 했고, 5일째 되는 날 더 할 수 있겠다 싶어서 1주일 치를 추가주문 했어요.
4. 산야초 14일
처음 시작은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맛있어서 먹기도 수월하고 배가 고프지 않았고, 식탐만 다스리면 된다 생각하면서 하루하루 버텼는데 3일째부터는 신기하게도 먹고싶다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게 되었어요. 노폐물이 배출이 잘되니까 아랫배랑 허리가 신기하게도 쏙 들어가서 바지나 치마를 입었을 때 타이트하게 끼는 현상이 개선이 되더라구요.
평온하게 보내다가 11일 정도 되었을 때 더 이상은 못하겠다는 지점이 오더라구요. 내가 이렇게 살 빼서 뭐하나, 먹고 싶은 거 먹는 행복이 얼마나 큰데 이럴 필요가 있을까, 괴롭다 등 온갖 생각이 들면서 의지가 약해져서 저녁에 죽을 만들어서 반공기 정도 먹어버렸어요. 된장 찌개에 숟가락만 살짝 담궈서 짭쫄한 맛도 같이 느꼈는데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더라구요.
다음날부터 보식을 할랬더니 다프님이 산야초 2일 더 하라고 하셔서 보식 하루 하다가 급히 산야초 2일 추가 ^^ 이렇게 총 14일을 보냈답니다.
5. 보식 7일
보식 1일째에 과일이며 견과류 등의 간식을 먹을 수 있다는 기쁨에 너무 많이 먹어버렸어요. ㅎㅎ 야채류는 많이 먹어도 괜찮겠지 생각에서 가족 식사자리에서 샐러드를 왕창 먹다보니 식탐이 돌아서 옆에 있던 누룽지탕(중화요리)에 있는 야채도 다 건져먹었어요. ㅠㅠ
양념맛을 한 번 보게 되면 그 생각이 강렬하게 들어서 식탐이 더 생기게 되더라구요.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산야초나 생식 드실 때 과자든 요리든 양념이 된 것은 최대한 입에 대지 않는 것을 권해요. 일단 원하는 맛을 맘껏 보고 나서는 다시 평온해져서 보식 7일을 무사히 잘 마쳤답니다.
6. 운동
산야초를 시작하기 전에 체력이 달릴까봐 미리 준비를 해야겠단 생각에 5일전부터 줄넘기를 했어요. 처음에는 1000개 하는 데 호흡이 달려서 심장이 입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더라구요. 일주일 정도 하니까 1000개가 그나마 무난하게 뛰어 지고 10일 정도에는 2000개가 뛰어지더라구요. 그리고는 2주 정도 줄넘기를 하고는 3000개를 뛰었어요.
별 것 아닌 줄넘기 운동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 엄청 힘들구요, 그만큼 운동량도 많더라구요. 그리고 개수든 시간이든 조금씩 늘려가면서 느끼는 성취감도 아주 컸습니다.
배에 힘이 들어가는 게 느껴졌구요, 선명하게 석 삼자로 접히던 뱃살도 이제는 한 일자로 접히구요 ㅎㅎㅎ 힙업이 되는 게 느껴졌어요. 눈으로 결실을 확인하니까 더욱 동기유발이 되네요.
7. 효과 (중간자랑^^ )
많이 궁금해 하실 결과입니다. ^^ 산야초와 보식으로 21일을 보내고 나서 보건소에서 인바디검사를 했어요. 참고로 제 키는 163c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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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
줄넘기 5일
+ 산야초 1일 후 |
산야초 2주
+ 보식 1주 후 |
체중 |
63-64kg |
62.1 kg |
58.6 kg
(아침엔 57kg대 ^^) |
체지방량 |
? |
17.8 kg |
15.0 kg |
허리둘레 |
30 inch |
? |
28 inch |
체중이 5-6kg 가량 감량되었구요, 체지방량이 2.8kg 줄었어요. 허리도 2인치나 줄구요.
눈으로 보이는 수치는 이렇구요, 그 밖에 제가 느낀 것들도 말씀드릴게요.
어깨 뭉침이 없어지고, 어깨를 세게 꼬집어도 통증이 없을 정도로 순환이 많이 개선이 되었어요. 등쪽 날개뼈 부위까지 항상 뭉쳐 있어서 어깨가 묵직했는데 산야초 시작하고 2일째부터 어깨가 아주 가볍네요.
불면증이 살짝 있어서 잠자리에서 많이 뒤척이고 잠을 잘 못들었는데 누우면 스르륵 바로 잠이 들어요.
피로가 전혀 느껴지지 않아요. 산야초만 먹어도 하루를 아주 활기차게 보낼 수 있었구요, 평소에는 아침부터 몸이 찌뿌둥하니 상쾌하지가 않았는데 산야초 시작하고는 몸이 가볍고 피로도가 현저하게 줄었어요.
어깨쪽의 뭉침이 개선되고 순환이 잘되다보니 얼굴이 많이 맑아졌어요. 이건 보는 사람들마다 한마디씩 하는 걸 보니 눈에 띄게 효과보나봐요. ^^ 잡티같은 것도 옅어지고 얼굴 자체가 하얘졌어요.
생리혈 보고도 많이 놀랐는데요, 그 전엔 검붉게 뭉치는 현상도 있고 아랫배가 차서 생리통도 심하고 편안하지가 않았는데요, 이번엔 생리전 증후군도 없었고, 생리통은 많이 약해졌구요. 그리고 혈의 색깔이 정말 맑은 붉은색이더라구요. 그동안 내 몸이 얼마나 안좋았는지 깨닫고는 몸한테 미안하더라구요..
보식 끝나고 지금은 점심만 일반식 하고 있는데, 위가 확실히 줄었네요. ^^ 밥 1/3 공기만 먹어도 배가 불러요~
줄넘기라는 간단한 운동이지만 재미를 붙이고 언제든지 하고 싶을 때 할 수 있는 취미운동이 생겨서 좋아요. 음악줄넘기도 해보려고 열심히 따라하고 있는데 이것도 체력소모가 엄청나네요.
체중관리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어요. 그 전에는 이런 저런 다이어트라는 걸 해보면서 ‘아..나는 1kg도 못빼는 사람이구나, 살빼는 건 포기해야겠구나’ 생각했었는데 이번엔 확실하게 빠졌네요. 처음에 다프님과 상담할 땐 얼마나 뺄거냐고 물어보시길래 그냥 ‘10kg요’ 라고 말하면서도 ‘5kg만 빠져도 땡큐지’ 속마음은 이랬거든요. 근데 이젠 10kg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조바심 내지 않고 조금씩 노력하면서 기다릴 수 있는 믿음이 생겼어요.
8. 산야초가족을 추천하는 이유
이번 다이어트가 실패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봤어요. 가장 큰 원인은 외롭지 않았다는 거였어요. 다프님이 매일 응원 문자랑 프로그램 진행에 관한 확인을 해주면서 나 혼자가 아니고 옆에서 누군가 지켜보고 있단 생각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게 되더라구요. 잠깐씩 슬럼프나 의욕상실에 빠질 때도 격려해주고 괜찮다 위로해주고 이런 과정이 심리적으로 버텨낼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힘이 되었어요. 실제로 겪어보니까 연예인들이 트레이너의 꾸준한 관리를 받으니까 몸매가 흐트러질 새가 없겠구나 싶더라구요.
두 번째로 좋았던 건, 지금도 꾸준히 하고 있지만 다이어트 일기 쓰기였어요. 많은 다이어트관련 글을 보면 다이어트 일기를 쓰라는 내용이 있었어요. 이게 뭐 도움이 될까 싶고, 학교 다닐 때도 꾸준하게 못쓰던 일기를 어찌 쓰나 했었거든요. 막상 시작하니까 그날의 운동량, 식사량 등 체크가 되고 궁금증이나 조언 같은 것들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매일 누군가 내 글을 읽고 답변을 해주고 이런 과정이 ‘나는 다이어트 중이야’를 항상 인식하게 만들었고, ‘운동해야지’,‘이건 먹지말자’ 등 스스로 관리하는 습관이 생기게 되었어요.
‘데쓰노트’라는 영화에 보면 주인공이 사람들을 보면 머리위에 수명이 얼마다, 이름이 뭐다 자동으로 스캔되어서 보이잖아요. 이젠 제가 그래요. ㅎㅎㅎ 먹을 걸 보면 자동으로 몇 kcal 스캔이 되는 것 같아요. 그 생각을 하면 먹고 싶단 생각도 쉽게 다스려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품질력이겠죠. 저는 120일 간의 체질개선 다이어트가 끝나고 나면 미인생식은 꾸준하게 먹을 생각입니다. 아침 식사를 미인생식으로 대체하니까 영양 균형도 맞고 자연스레 섭식량 조절도 되고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1,2년에 한 번씩이라도 산야초 프로그램을 하면서 내 몸을 소중히 여기고 몸에게 좋은 것도 주고, 대청소도 해주고, 내가 나에게 신경쓰고 있다는 생각을 심어줄 계획입니다.
그 이후 결과도 궁금하시죠?
꾸준히 다이어트 해서 좋은 결과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우리 모두 화이팅 !!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몸매가 바뀌고,, 몸매가 바뀌면,, 운명도 바뀐답니다
첫댓글 님은 전문직에 근무하면서 평소 스트레스가 아주 심햇던 상태며 거기다 외국인체질에 맞는 식품을 드시면서 기혈흐름이 원활하지못햇어요
이제 기혈흐름은 어느정도 원활해졋지만 아직은 체질개선이 완성된 상태가 아니랍니다
꾸준히 생식을 드시고 한달에 한번정도는 산야초가족으로 체질청소를 추천드려요
체질개선은 정장(장을 깨끗이,,)을 한후에 노폐물에서 나오는 독소가 없어지면서 정간(간을 깨끗이,,)을 한답니다
님은 아직은 한달이 되지않앗지만 정장이 거의 된 상태며 정간이 어느정도 진척이 된상태,,,
정간이 되면서 정혈(피를 깨끗이,,)작용이 본격적으로 되며,, 이 세과정을 거치는데 약 120일이 걸려요
지금처럼만 120일을 해주면 님은 몰라볼정도로 체질도 변하면서 피부도 아주 맑아질거에요 ^^
무리하지말고 지금처럼만 꾸준히 즐다하세요 ^^ 홧띵 !!
아직 독소가 다 배출되지 않은 상태인데 이 정도라니 120일 충실하게 실천해야 겠다 싶네요. 전 독소가 다 배출된 줄 알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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