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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祭祀)는 우상숭배(偶像崇拜)가 아니라
조상숭배 효(孝) 문화(文化)다,
사사여사생(事死如事生)
사사여사생(事如事生)이란 말은 우리 민족의 고유관념 문화를
말한 것이다, 인류 사회학으로 보면 세 가지 문화가 있다.
첫 번째 문화는 기구 문화 (器具文化)이다. 기구 문화는 살림
생활 도구를 말한다, 짚신도 갓도 옹기그릇도 기구 문화이다,
현대 생활의 기구 문화는 컴퓨터, 스마트폰도 기구 문화
에 속한다. 기구문화는 시대에 따라서 변한다.
두 번째는 규범 문화(規範文化)이다. 규범 문화는 윤리 도덕
을 말한다, 이조 오백년은 상강오륜(三綱五倫)이 규범 문화
이었다. 인륜 도덕의 규범이 되었기 때문이다. 규범 문화도
시대에 따라서 변한다. 오늘 날 정보화 사회에서는 그 규범이
맞지를 않는다, 그래서 그 규범 문화도 생활에 따라서 변한다.
세 번째는 관념 문화 (觀念文化)이다. 관념 문화는 그 민족의
정신문화를 말한다. 그 민족의 정신적 가치를 말한다. 우리
민족은 관념문화를 갖고 있는 민족이고. 천손(天孫)민족이다,
상고시대부터 제천(祭天)의식에서부터 시작된 원형문화이다,
그것이 바로 죽은 사람 섬기기를 산 사람 섬기 듯 하는 문화
이다. 관념 문화는 변하지를 않는 문화이다.
관념 문화를 갖고 있는 민족은 민족의 얼과 정신이 있다.
유태인이 그런 민족이다. 우리민족도 유태인 못지않은 민족이다,
전 세계 64억 인구 중에 약 0,25%에 불과한 1500만 명 정도가
유태민족이다. 유태인은 끈질긴 생명력과 우수한 두뇌로 세계 각
분야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노벨수상자만도 30%를 차
지하고 있다. 유태민족은 시온이즘의 관념 철학을 갖고 있기 때
문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기원전 586년 바빌론의 느부갓네살 왕에
의해 멸망 한 후 나라 없이 세계로 떠돌다가 무려 2500년 만에
조상이 살던 땅으로 돌아와 1948년 5월14일 건국을 선포하고
이스라엘이란 나라를 세웠다.
100년도 아닌 2500년간을 나라 없이 떠돈 민족을 응집시켰던
것은 관념문화 때문이다, 우리 민족도 관념문화를 갖고 있는
민족이다. 유태인 못지않은 관념문화가 있다. 그것이 우리민족의
정체성이다. 그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다. 살려 내야 한다, 그런데
정작 당사자인 우리는 그 소중한 정신문화에 대해서 무지하다,
안다고 해도 우리 문화를 천시하고 무시한다. 그것은 역사적
관점에서 보면 자주사관과 민족사관이 상실된 식민사관과 사대
사관에 길들여진 무지의 소치다, 민족의 뿌리를 방치 한 체로
민족의 혼 줄을 놓고 살아가는 얼빠진 민족이 되고 있다,
민족의 혼과 얼을 빼놓고 살아간다면 우리민족의 정체성과
문화는 없어지고 말 것이다,
아놀드 토인비는 20세기 가장 위대한 역사학자이다. 그는 우리
나라 제사문화를 극찬했다. 세계 문화 중에 최고 문화라는 것이다.
그래서 일곱 번이나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문화의 가치를 알기 때
문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것을 모르고 우리 것을 천시하고 무시한다.
죽는 사람을 산 사람 모시듯 하는 제사 문화는 우리의 정신문화다,
토인비는 우리의 제사 문화를 세계문화로 보급해야 한다고 했다.
서양에서는 노인 문제가 가장 큰 문제이다.
홀로 사는 노인들이 죽는 후 한 달 만에 발견되기도 한다. 서구문화
의 한계 취약점이 개인주의 문화다, 그것을 극복 하는 데는 우리전통
문화인 대가족 제도와 제사문화가 대안이 될 수가 있다는 것
이다, 우리 전통 제사문화는 죽는 사람을 산 사람 섬기듯 하는
의식이다. 죽는 조상도 산 사람 모시듯 하는데, 살아계신 부모
님은 말할 것도 없지 않는가? 살아계신 부모님은 잘 섬기고,
돌아가시면 제사로 살아계실 때처럼 섬기는 문화가 제사이다,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은 효(孝) 문화의 결정체(孝心)이다.
그런데 일부 종교에서 효(孝) 문화의 제사의식을 우상숭배라고
매도하고 있다, 부모 없는 자식이 있는가? 부모 없이 어디서
왔는가? 부모는 뿌리다. 뿌리 없는 자식이 있는가? 우리 관념
문화는 조상 숭배 사상이다. 조상을 숭배하는 것이 어떻게 우상
숭배라고 하는가? 토인비 같은 역사학자는 제사 문화 하나로
노인 복지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고 보았다.
우리 역사가 그랬지 않는가? 노 후 를 자식이 책임을 졌기 때
문이다. 영국의 옥스퍼드 교수였던 토인비는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학술회의에서 연설을 했다. 이 자리에는 수많은 학자와 학생,
언론인등 각계 사람들이 참석을 했다. 토인비 연설이 끝나자 그
자리에 있던 사람이 질문을 했다. 아놀드경! 당신은 위대한 역사
학자로서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만약 미래 2,300년 뒤에 역사가
들이 20세기에 가장 중요한 사건을 꼽으라면 무엇이라고 생각
합니까? 그러자 토인비는 이렇게 말했다.
동양의 불교가 서양으로 건너와 기독교를 대체하는 일이지요.
너무나도 의외의 답변에 청중들은 말을 잃었다는 것이다.
동양의 불교가 서양에 전해 진 것이 가장 큰 사건이라는
것이다. 불교가 유럽인들의 정신에 감동을 주었다는 말입니다.
서양 학자들의 말로는 지금까지 지구상에 출현한 종교 가운데
불교만큼 포용적이며, 평화적인 종교는 없다는 것이다.
천재 과학자인 아인슈타인도 이렇게 말했다.
불교는 우리들이 장차 우주적 신앙에서 기대하게 될 특성들이
함축 되어 있다. 자연과 인간의 영혼을 함께 아우른다.
만일 현대과학의 요구에 부합하는 종교가 있다면 그것은 곧
불교가 될 것이다. 미래 과학에 부응하는 종교를 나 보고
택하라고 한다면 나는 불교를 택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서양 종교 철학 과학이, 동양 종교 철학의 가치를 안 것이다,
그런데 당사자인 우리는 정작 그것을 모른다. 왜 그런가?
우리문화에 대한 무지 때문이다 남들은 우리의 가치를 알아
보는데, 정작 우리는 우리 문화를 천시하고 무시한다. 제사
문화 하나만 보아도 그렇다. 우리 삶속에 풍습과 정서가 녹아
있는 의례를 우상숭배 미신이라고 매도한다. 부모를 섬기는
의례가 어떻게 우상숭배인가? 기가 막힐 노릇 아닌가?
잘못된 종교의 신념 때문에 명절 때 마다 화목했던 가정이
제사의례 때문에 가족 간에 형제간에 다투고 참석도 않는
불화의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오늘날 우리 사회의 현
실이다, 우리 전통문화는 모든 것을 다 포용하는 관용문화
였고, 너나없이 잘살게 하는 홍익인간이 국조철학 통치이념
이었다, 그런데 들어 온지 200년도 안된 종교 때문에 우리
전통문화가 계승되지 못하고, 불화의 대상이 되고 있으니,
얼빠진 민족의 작태가 아닌가?
부모님 은혜가 얼마나 큰가는 부모은중경 보면 구구절절이
간절하다. 열 가지로 부모님 은혜를 말해 놓고 있다,
첫째는 배속에 있을 때 열 달 동안 잘 보호해준 은혜이다.
(懷耽守護恩)
두 번째는 해산 할 때 고통을 받으신 은혜,
(臨産受苦恩)
셋째는 자식 낳았다고 근심 걱정을 잊으신 은혜,
(生子忘憂恩)
네 번째는 쓴 것은 삼키고 단것은 먹여주신 은혜,
(咽苦吐甘恩)
다섯 번째는 마른자리 젖은 자리 가려 눕히신 은혜,.
(廻乾就濕恩)
여섯 번째는 젖을 먹여 길러주신 은혜.
(乳哺養育恩)
일곱 번째는 더러운 옷 세탁하여 길러주신 은혜.
(洗濯不淨恩)
여덟 번째는 먼 길 떠나면 항상 걱정해 주신 은혜.
遠行憶念恩)
아홉 번째는 자식을 위해서 죄를 짓는 은혜.
(爲造惡業恩)
열 번째는 끝까지 연민의 정을 주신 은혜.
(究竟憐愍恩)
부모님 은혜가 이렇게 큽니다. 그런데 어떻게 효도를 하지
않겠습니까?
그 효심이 죽는 후에는 제사로 바뀐 것 아닙니까? 죽는 사람
섬기기를 산 사람 섬기듯이 하는 것이 제사 문화이다.
그런 제사문화를 어떻게 우상숭배라고 합니까? 우상 숭배가
아니라, 조상 숭배사상이고, 효행을 바탕으로 하는 섬기는
사상이다,
21세기에 포용성이 없는 배타적인 종교는 살아남을 수가 없게
된다, 내 신앙만 진리라는 편협 된 종교가 다종교 사회에서 살
아남을 수가 있겠는가? 지진과 해일이 일어난 자연 재앙인 쓰
나미를 신의 섭리라고 설교하는 목사나, 절 법당에 들어가
탱화 불화를 훼손하고 천수 그릇에 오줌을 싸는 목사가 어찌
올바른 정신이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가 있겠는가?
이런 정신병자들의 광란설교에 아멘 하는 그 교도들도 똑 같
은 정신병자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 우리사회의 병리현상이다,
진짜 우상 숭배는 보이지 않는 신을 받드는 종교가 우상숭배
이다. 누가 신을 보았는가? 본 사람 있는가? 본 사람도 없고
보이지도 않는 것을 있다고 하는 것은 허상의 신앙이 아닌가?
논리도 근거도 검증되지 않는 허상의 신앙 16세기에 이미 끝나
지 않았는가? 그런데 확실치도 않는 것을 盲信하는 것, 그것이
미신(迷信)이 아닌가? 본 사람도 없고, 보이지도 않는 허상의
신에 묶여있지 말고,
그대들의 조상대대로 발붙이고 살았던 우리 민족의 혼 줄과
역사에 대해서 공부를 해줄 것을 당부한다, 제사문화는 조상을
섬기는 가치 있는 문화이다. 효도하는 마음은 인간이 갖추어야
할 덕목이다, 가치의 덕목을 어찌 종교의 잣대로 천시하는가?
제사문화는 우상숭배가 아니라, 효 사상이고, 조상을 섬기는 우리
전통 원형문화이다, 콩인지 팥인지 분간도 못하는 배타적 신앙은
버리는 것이 좋지 않을까? 인류의 최고 문화라고 극찬한 토인비
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우리문화에 대한 가치를 열린 마음으로
보라, 여기 양반집 두 노비에게서 우리 민족의 정신문화를 배우라,
옛날 권세 세도 가문에 두 노비가 있었는데, 노비도 부모가 있기
때문에 부모님 제삿날에는 꼭 형편에 맞게 제사를 지내었다,
한 노비가 아버지 제삿날이 되어서 제사를 지내게 되었다.
차린 제사상을 보니 양반집 제사상과 똑같이 차렸다.
그런데 차린 음식이 하나 더 있었다. 양반집 제사상보다는
더 차린 것이다. 무슨 음식을 더 차렸느냐? 개고기를 제사상에
차린 것이다. 이튼 날 그것을 알고 난 주인 대감께서 그 노비를
불러놓고 꾸짖었다. 개고기를 차려 놓고 제사를 지냈다고? 내 이놈!
하고 나무란다. 그러자 그 노비가 하는 말이 가관이다.
대감마님! 개고기로 제사 지냈습니다. 그런데요? 소인 소견으로는
저희 아버님이 살아생전에 개고기를 너무 좋아했습니다. 오늘 아버님
혼령이 오신다면 좋아하는 개고기가 없었다면 얼마나 서운하게 생각
하겠습니까? 그래서 개고기를 상위에 진설은 하지 않고 상 밑에 놓았
습니다, 아버님이 오신다면 상 밑에 있는 개고기를 잡수셨을 겁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소인이 잘못 한 겁니까? 돌아가신 분 식성에 맞추어
제사상을 차린 것이다. 그래서 꾸짖었던 대감이 무릎을 치고 잘했다고
했다는 겁니다. 산 사람 먹성에 맞춘 음식이 아니다, 돌아가신 아버지
식성에 맞춘 제사상이다, 이런데도 우상숭배인가?
이래서 옛, 말에 남의 제사에 감 놓아라, 곶감 놓아라, 하지
말라는 겁니다. 집집마다 의례가 다르다는 말이다.
제사상에 개고기도 놓았다. 흉 볼 일입니까? 아닙니다.
그 정성 뜻이 중요한 겁니다. 식성에 맞춘 효심 아닙니까?
자기가 먹자고 제사상 차린 것 아닙니다. 돌아가신 부모님
조상을 위해서 차린 음식이다. 이런 제사문화가 어떻게
우상숭배로 매도되어야 합니까? 편협 되고 옹졸하고 배타적인
종교가 문제입니다, 그 배타적 독선 때문에 얼마나 많은
희생이 따랐습니까? 중세 천년을 암흑시대라고 하지 않습니까?
지동설을 부정하고, 종교 재판을 했습니다. 얼마나 잔혹한 세월
이었습니까? 21세기에도 그런 종교적 잣대가 필요합니까?
그런 종교를 진리라고 말할 수가 있습니까? 서양에서는 이미
검증 되었습니다. 이미 떠나가 버린 종교입니다. 그래서 토인
비나 아인슈타인이 말한 겁니다.
또 다른 노비 이야기이다. 이 노비도 아버지 제사를 지내게
됩니다. 그런데 이 노비는 제사상 차려놓고 밤새워 절을 한
겁니다. 제사의례 격식은 초헌 아헌 종헌 하고 마칩니다.
그런데 밤을 새워 절을 했으니, 문제가 된 겁니다. 대감이 밤
새워 절했다는 노비를 불러 놓고, 또 꾸짖습니다. 양반집 제사
모시는 것도 못 보았느냐?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느냐? 그러자
그 노비가 하는 말이 대감님께서는 공부를 많이 하셔서 제
삿 날 조상이 오실 시간을 맞추어서 제사를 올리지만. 저희
같이 배우지 못한 무식한 노비들은 언제 조상님 혼령이 오실
지 몰라서 밤새워 절을 했습니다.
초저녁부터 절을 했으니, 아버님 혼령이 오신다면 절을 꼭 받
았을 겁니다. 어떻습니까? 이래도 나무랄 것이 있습니까? 제사
의례에 녹아 있는 우리민족의 정신입니다.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이 가치가 없는 것입니까? 부모 없는 자식은 없습니다. 우상
숭배라 배척하는 그대들도 부모는 다 있는 자식들이 아닌가?
명절마다, 제삿날 마다, 불화의 씨앗은 그대들이 만든 괴변
논리다. 종교는 인간에게 행복을 주어야 한다. 평온과 안식을
주어야 한다. 그런데 그렇지를 못한 종교는 하루 빨리 버리는
것이 좋다,
가족의 행복 화목을 위해서 하루 빨리 버리는 것이 좋다, 버
리지 않으려면 우리 전통문화를 종교의 잣대로 단죄하지 말라,
매스컴에 뜨고 있는 목사들의 설교를 들어보면 하나같이 제
정신이 아니다. 불신자는 애 낳지 마라. 전부 지옥 갈 것인데
뭣 하러 낳는가? (장경동 목사 말이다.) 불교 믿는 사람은 모두
감옥에 보내고 중들은 무인도에 가둔 뒤 헬리콥터로 컵라면만
떨어뜨려주면 이 나라는 기독교국가가 된다. 우리 사랑 실천당
같은 기독교 정당을 뽑아줘서 우리 목사들이 국회를 점령하면
바로 기독교 국가가 된다. (전광훈 목사의 설교다) 불신자들과
결혼도 하지 말고 취직도 시켜주지 말며, 철저히 왕따를 시켜서
이 사회에서 불신자들이 살수 없게끔 만들면 그들은 저절로 사
라 진다.
민주주의는 기독교, 공산주의는 불교, 불경에는 도저히 읽을게
없다, 귀신들만 나와 ,,목탁을 왜 두드리느냐고 했더니 졸릴까봐
두드린다고 하더라( 김성광 목사 설교다) 이외 많은 목사들이
이런 식의 설교를 교인들에게 하고 있다. 내용으로 보면 온전한
정신을 가진 사람의 말이 아니다. 이런 광란적 정신 상태라면
정신병원이나 그렇지 않으면 구석기 박물관에 넣어야 딱 맞을
사람들이다, 온전한 정신 가지고는 이렇게 설교할 수가 없다,
목사가 이러하니, 그 설교를 하나님 말씀으로 받아드리는 평신
도들은 더욱 미쳐버린다. 성보 문화재를 불태우고, 불상을 파괴
하고, 지나가는 스님을 붙들고 마귀라고 작태를 부리고 있는 것
이, 우리 사회이다.
누가 이렇게 만든 겁니까?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인들이다.
목사들이 저렇게 미쳐버렸으니, 그 말을 따르는 양들은 더욱
설치고 날뛴다. 기독교 성직자들이 저지른 2000년 죄악사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써 논책이 있다. 기독교 죄악사 상,
하권 조찬선 목사의 저술이다. 한번 보시고, 참회들 하시라,
반성들 하시라, 진리는 그대들의 종교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종교가 소중하면 남의 종교도 소중한 것임을 알라,
내 종교가 구원이 있는 종교라면 남의 종교에도 구원 해탈이
있는 것을 알라, 다 종교 사회에서 남의 종교를 인정하지 않
고는 살수가 없다. 세계 기독교 교파는 25000개라고 한다.
교파는 분열의 자화상이다. 기독교내의 반목의 모습이다.
서로가 정통을 주장한다, 나는 정통이고, 너는 이단이라고
싸운다. 서로 뜻이 같지 않아 쪼개진 것이 교파다. 하나님 말씀
은 하나인데 그 많은 교파주의 속에는 인간들의 사악한 악마의
속물근성이 들어있다. 기독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오기 전에는
명절과 제사 때 마다 가족 형제 친척끼리 정말 오손도손 화목했다.
그 행복을 깨버린 것이 기독교다. 조상을 섬기는 문화를 우상
숭배로 매도하고, 제사나 명절에도 형제간에 가족 간에 발길을
끊어 버리도록 만든 것이 기독교다. 종교적 신념이 그렇게 만든
작태이고 광태이다. 앞에서 목사들의 미친 소리를 보았지 않습니까?
이래서는 안 된다. 미쳐도 혼자만 미치면 되겠지만, 믿고 따르는
자를 다 미치게 만드니, 그것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난봄에 고향 선영에 가서 시제를 모시고 왔다.
일가 종친들이 각지 타향에서 와서 3일전에 시제를 위해
헌신적으로 준비하는 종친 종손들도 있었다. 그런데 교회를
나가는 종친들은 볼 수가 없었다. 연년이 불참이다, 시 제사
보다는 신앙이 우위에 있는 것이다. 한 해 두해도 아니고,
정말 너무 한 것 같고, 일부 지각없는 목사의 언행이나 광신
적인 기독교인들 때문에 종교적 갈등을 조장하고, 우리 전통
문화를 기독교 신앙의 잣대로 우상숭배라고 폄하하는 꼴을
더 이상 두고 볼 수가 없기에 이렇게 제사라는 주제를 가지고
추석 명절을 기해서 긴 말을 하게 됐습니다.
뿌리 없는 나무는 없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조상 없는 사람 있습니까? 없습니다. 우리의 문화를 천시하지
맙시다, 제사문화는 상고 때, 제천의식에서 비롯된 우리 전통
문화이다, 전통문화가 없는 민족은 알갱이가 없는 벼와 같다.
그 전통문화를 지키고 계승하는 것이 민족의 뿌리를 잇는
문화민족이라고 할 수가 있다,
갇혀있는 진리보다는 열려있는 진리를 택합시다.
독선적이고, 편파적이고, 배타적인 종교는 살아남을 수가
없다, 자기가 파놓은 논리의 덫에 자기가 빠지고 만다,
우리 민족은 홍익정신으로 열려있는 문화민족입니다,
우리 전통문화를 우리가 사랑하고 지켜갑시다.
오늘은 추석 한가위 명절입니다, 고향부모님 찾아뵙고,
가족 친척, 이웃과 함께 행복을 나누는 하루 되십시오,
첫댓글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