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썩이는 컴퓨터 이렇게 점검하여보세요
소리 따로, 영상 따로
인터넷으로 동영상을 보려고 하면 끊기는 일이 잦거나 소리는 나오는데
화면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등 제대로 볼 수가 없다.
▶ 속도 떨어지고 에러 잦은 컴퓨터 정리법
흔히 컴퓨터는 책상, 폴더는 책꽂이, 파일은 책으로 비유해 생각할 수 있다.
책상 크기는 일정한데 책이 너무 많아 책상 위가 뒤죽박죽이라면
필요한 책을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뿐 아니라 급기야
책상 밖으로 책이 떨어지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이럴 때 해결책은 한가지. 책상을 깨끗이 정리하면 된다.
비슷한 종류의 책을 모아 책꽂이에 정리하고 불필요한 책은 골라내버린다.
그리고 책상이 부서지거나 낡았다면 과감히 바꾸는 것.
컴퓨터 속을 정리하는 방법은 크게 네 가지다.
바탕화면 정리와 프로그램 정리, 그리고 바이러스 치료,
윈도우 새로 깔기. 이게 바로 뒤죽박죽 엉망이 되어서 속도가 떨어지고
에러도 자주 나는 컴픕拷?정리하는 방법이다.
바탕화면 정리 - 필요 없는 ‘바로 가기 아이콘’ 없애기>
바탕화면에 20개가 넘는 ‘바로 가기 아이콘’을 잔뜩 늘어놓으면
컴퓨터의 속도가 점점 떨어진다. 바탕화면에 아이콘이 하나씩
늘 때마다 추가로 1천 바이트의 메모리(리소스)가 필요하기 때문에
아이콘이 너무 많으면 ‘리소스가 부족해 파일을 열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뜨기도 한다.
자주 쓰는 아이콘이 아니라면 삭제해 주는 게 좋다.
해당 아이콘에 커서를 대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른 뒤 ‘삭제’를 선택한다.
휴지통 & 편지함 비우기
주기적으로 휴지통과 아웃룩 익스프레스(전자우편)의 편지함을 정리해줘야 한다.
휴지통을 비우려면 휴지통 아이콘에 커서를 대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른 뒤
‘휴지통 비우기’를 선택한다.
아웃룩 익스프레스로 받거나 보낸 편지는 삭제하더라도
‘지운 편지함’에 쌓여 있다. 따라서 ‘보낸 편지함’과
‘받은 편지함’에서 1차적으로 삭제하더라도 ‘지운 편지함’을
다시 비워줘야 편지를 확실히 없앨 수 있다.
바탕화면에 띄워 놓은 그림 없애기
바탕화면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그림도 컴퓨터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주범.
이미 그림을 깔아놓았다면 이번 기회에 깔끔하게 정리하자.
없애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바탕화면 그림에 커서를 대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른 뒤
‘등록정보’를 선택한다. ‘디스플레이 등록정보’ 창이 뜨면
‘배경무늬’ 중 ‘없음’을 고르고 ‘확인’ 버튼을 누른다.
바탕화면 테마는 절대 금지
바탕화면 테마는 바탕화면과 단축 아이콘, 커서, 효과음 등을 개성 있게 꾸미는 일등공신.
컴퓨터를 사용하는 재미를 높여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능력을 초과해 소화불량에 허덕이는 컴퓨터를
생각한다면 과감히 포기하자. ‘
시작 버튼-설정-제어판-바탕화면 테마 아이콘’을 눌러 ‘바탕화면 테마’ 창이 뜨면
‘테마’ 칸의 버튼을 눌러 ‘윈도우 기본’을 선택하면 된다.
필요 없는 윈도우 효과음 사용하지 않기
‘내 컴퓨터-제어판-사운드’에 가면 필요 없는 사운드들이 많다.
메뉴 명령이나 경고 메시지 메뉴 돌출 등
이런 효과음들도 많은 메모리를 차지한다.
되도록 효과음을 많이 사용하지 않도록 정리하면 컴퓨터 속도를 높일 수 있다.
프로그램 정리 - 필요 없는 프로그램 파일 삭제하기
청소의 기본원칙은 쓸 것과 버릴 것을 구분하는 것.
컴퓨터에 들어 있는 프로그램 중 사용하지 않는 것은 과감히 버려야 한다.
적당히 가볍게 먹는 게 소화에도 좋듯이 컴퓨터도 마찬가지다.
프로그램 파일을 삭제하는 법은 다음과 같다.
바탕화면 맨 아래에 있는 ‘시작’을 누른 뒤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여러가지 폴더가 나타나는데 이중에서 필요 없는 파일을 삭제한다.
그러면 파일이 사라지고 이 파일은 휴지통에 들어간다.
휴지통 아이콘을 더블 클릭한 뒤 ‘휴지통 비우기’를 선택한다.
하지만 프로그램 파일은 휴지통에 버리는 것만으로 완전히 삭제되는 것은 아니다.
다시 ‘시작-프로그램-보조프로그램-시스템도구-디스크 조각모음’
을 차례로 클릭해야 완전한 청소가 끝난다.
Tip 1 백신 프로그램
V3, 바이로봇, 노턴 시스템 닥터와 같은 백신 프로그램은
부팅을 할 때마다 자동적으로 수행된다. 하지만 오래된 버전의 백신이거나
매일 점검할 필요가 없을 때는 자동수행을 막는 것이 부팅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시작-프로그램-시작 프로그램’을 차례로 선택하면 오른쪽으로 창이
열리면서 자동수행하도록 실행해 놓은 백신 프로그램이 뜬다.
이중에서 자동수행을 막으려는 백신 프로그램을 골라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삭제’를 선택하면 된다.
Tip 2 인스턴트 메신저
인스턴트 메신저는 ‘시스템 구성 유틸리티’에서 선택 체크를 없애면 된다.
요령은 아래와 같다.
‘시작-실행’을 골라 창이 뜨면 ‘msconfig’라고 쓴 뒤 확인 버튼을 누른다.
‘시스템 구성 유틸리티’ 창의 ‘시작 프로그램’을 고른 후 자동수행되지 않게 하려는
인스턴트 메신저 프로그램의 체크 표시를 없앤다.
이때 ‘internet. exe, systemtray’에는 절대 손대지 않도록 주의한다.
다음 시스템 재부팅 여부를 물을 때 ‘예’를 누르면 컴퓨터가 꺼졌다가 다시 켜지면서
체크 표시를 없앤 것은 자동수행되지 않는다.
디스크 검사
디스크 검사는 하드디스크의 상태를 점검하고 오류를 제거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
파일 저장이나 프로그램 실행 중에 에러가 자주 발생할 때나 탐색기에서
보이는 폴더의 구조가 이상하게 나타나거나 깨질 때 디스크 검사를 해주면
컴퓨터 상태가 눈에 띄게 좋아질 것이다.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은 하루나 이틀 간격으로
검사를 해주는 것이 좋으며 적어도 한달에 한번 정도는 반드시 하도록 하자.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시작-프로그램-보조프로그램-시스템 도구-디스크 검사’를 차례로 클릭한다.
2. 검사할 디스크 드라이브를 선택한 다음 ‘시작’을 누른다.
이때 차례로 모든 드라이브를 선택해 디스크 검사를 해주는 것이 좋다.
3. 디스크 검사가 끝나면 ‘닫기’를 클릭한다.
디스크 조각모음
파일을 여러 번 지우고 또 설치하다 보면 하드디스크 곳곳에 빈 공간이 생기거나
파일이 여러 곳에 흩어져 저장된다. 이럴 경우 데이터를 불러오거나 저장하는
속도가 떨어지고 파일이 엉켜 오류가 생기기 쉽다.
이럴 때 디스크 조각모음을 해주면 하드 디스크의 상태가 최적이 된다.
단 디스크 조각모음을 하기 전에 미리 디스크 검사를 하도록 한다.
하드디스크에 에러가 있는 상태에서 디스크 조각모음을 하면
오히려 파일에 오류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1. ‘시작-프로그램-보조프로그램-시스템 도구-디스크 조각모음’을 차례로 선택한다.
2. 드라이브 선택창에서 조각모음을 실행할 드라이브를 선택한다.
이때 차례로 모든 드라이브를 선택해 조각모음을 해주는 것이 좋다.
3. 조각모음이 끝나면 ‘예’를 클릭해 종료한다.
바이러스 체크
바탕화면도 정리했고 자주 쓰지 않는 프로그램 파일을 삭제했음에도 불구하고
컴퓨터 속도가 느리거나 전에 보지 못한 이상한 증상이 자꾸 나타난다면
컴퓨터 바이러스를 의심해야 한다. 이럴 경우 백신 프로그램으로 치료한다.
특히 요즘처럼 인터넷을 통해 순식간에 바이러스가 유포되는 상황에서는
정기적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다.
백신 프로그램도 새 걸로 바꾸어 자주 업데이트를 해주어야 한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 백신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해 주는 것이 좋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백신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다.
안철수 연구소 V3
http://www.ahnlab.com 하우리 바이로봇
http://www.hauri.co.kr 이 백신 프로그램은 대부분 유료지만 각 회사마다 일정 기간만
사용할 수 있는 샘플을 자사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사용 방법은 아래와 같다.
각 홈페이지에서 해당 백신의 다운로드 코너에서
전송 받아 더블 클릭하면 저절로 설치가 된다.
그 다음 해당 아이콘을 두번 눌러 백신 프로그램을 실행한다.
‘검사’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바이러스 유무를 조사한다.
바이러스가 발견되면 ‘바이러스를 치료하겠습니까?”라는 질문이 나오며
‘예’를 선택하면 백신 프로그램이 알아서 자동으로 고쳐준다.
Tip 1 백신 안 먹으면 도스 상태에서 치료
백신 프로그램을 실행했으나 ‘파일을 사용중’이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치료할 수 없다고 할 때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한다.
1. 새 디스켓을 구입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다른 컴퓨터에 디스켓을 넣어
‘시작-프로그램-한글 MS DOS’를 선택한다. 도스 창에 ‘sys a:’라고 입력하고
잠시 기다리면 시동 디스켓이 완성된다.
2. 안철수연구소 사이트에서 도스용 무료 백신 프로그램 ‘V3네오’를 다운받아
시동 디스켓에 저장한 다음 바이러스에 감염된 컴퓨터에 넣고 부팅한다.
3. ‘시작-프로그램-한글 MS DOS’를 실행한다. 도스 창에 ‘V3 C:/A’라고 입력하고
실행하면 바이러스가 치료된다.
Tip 2 온라인 백신 PC 핏스톱
요즘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온라인으로 바이러스를 검사하는 사이트 PC핏스톱 (www.pcpitstop.com)이다.
다운받아 설치해야 하는 백신 프로그램과는 달리 온라인에서 검사와 치료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하드 디스크의 공간도 전혀 차지하지 않는다.
PC 핏스톱은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아도 사용 가능하며 사용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사이트로 들어가 메인 페이지 왼쪽에 있는 ‘test my pc’로 가서 ‘antivirus’를 누른다.
2. 화면이 바뀌면 스크롤 바를 밑으로 내려 ‘antivirus center tools’
칸의 ‘PC pitstop anti virus scan’을 누른다.
프로그램을 깐다는 메시지 창이 뜨면 확인 버튼을 누른다
3. 바이러스 검사를 간단히 하려면 ‘quick scan’ 버튼을, 시간이 걸리더라도
철저하게 하려면 ‘full scan’ 버튼을 누른다. 그러면 자동으로 검사와 치료가 끝난다.
▶ 컴퓨터 청소시 사소한 질문과 답
종료 버튼을 눌러도 컴퓨터가 꺼지지 않을 때
윈도우 왼쪽 하단의 ‘시작’ 버튼을 누른다. ‘실행’이라고 쓰인 곳으로
마우스를 이동한 다음 클릭한다. 실행 창이 열리고 ‘msconfig’라고 입력하면
‘시스템 구성 유틸리티’라는 창이 열린다. ‘고급’이라고 쓰인 책갈피를 누르고
‘빠른 시스템 종료 기능’을 찾아 ‘사용 안함’에 체크 표시한다.
바탕화면 아이콘들이 이상하게 표시될 때
‘내 컴퓨터-C-windows’ 안에 있는 ‘ShellIconCache’라는 파일에 아이콘 정보가 저장되어 있다.
이 파일에 문제가 있을 경우 바탕화면 아이콘이 이상하게 표시된다.
이 파일을 아예 삭제하고 다시 시작하면 아이콘을 정상적으로 볼 수 있다.
컴퓨터 부팅 때마다 VXD 파일이 없다는 오류 메시지가 나올 때
설치한 응용 프로그램을 ‘프로그램 추가 삭제 기능’을 이용하지 않고
그냥 삭제해 버렸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일단 오류 메시지를 적어 놓고
‘시작-실행’을 선택한다. 실행창이 열리면 ‘regedit’라고 입력한 다음 확인키를 누른다.
편집창이 열리면 ‘HKEY-LOCAL-MACHINE’ 폴더를 연 다음
‘System-CurrentControlSet-Services-VXD’ 폴더를 차례로 찾는다.
그 아래 폴더 가운데 메모한 이름과 같은 폴더를 찾아서 지워버리면 오류 메시지가 사라진다.
‘dll 연산오류’라는 메시지가 나올 때
특정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연달아 ‘dll 연산오류’가 나온다면 그 프로그램을 삭제하고 다시 설치한다.
또 윈도우 자체 문제로 dll 오류가 생기면 윈도우 시스템 파일을 복구해야 한다.
‘내 컴퓨터-C-Windows-System’ 폴더를 차례로 연 다음
‘sfc.exe(시스템 파일 검사 프로그램)’ 파일을 찾아 실행한다.
시스템 파일 검사기가 나타나면 ‘시작’ 버튼을 누른다.
검사기가 시스템 파일에서 문제를 찾으면 해당 파일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를 묻는다.
‘파일 복원’을 선택한 다음 윈도우CD를 집어넣고 확인을 누른다.
비밀번호 입력이 늦어질 때
사이트에서 아이디를 입력하고 비밀번호를 넣으려 할 때 한참동안
커서가 움직이지 않는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면 익스플로러에 너무 많은
사이트 정보가 입력되어 있기 때문이다. 치료 방법은 익스플로러를 실행한 다음
메뉴에서 ‘도구-인터넷 옵션-일반’을 찾아간다. 그 다음 ‘인터넷 임시 파일’을 찾아
삭제 버튼을 누른다.
창이 열리면 ‘오프라인 항목 모두 삭제’를 선택하고 확인 버튼을 누른 다음
다시 도구-인터넷 옵션-내용-자동 완성’을 차례로 선택해 ‘웹주소-폼-폼에
사용할 사용자 이름과 암호’에 있는 체크 선택을 마우스로 눌러 지운다.
마지막으로 윈도우 탐색기를 열고 ‘c:windowsTemporary Internet Files’로 이동해
폴더 안에 있는 파일을 모두 삭제한다.
동영상 속도가 너무 느릴 때
동영상 속도가 너무 느려 제대로 볼 수 없다면 먼저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인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의 버전을 확인한다.
먼저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 버전을 확인해보고 구버전이라면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한다.
현재 최신 버전은 7.1이다.버전을 확인하려면 모니터 밑에 있는 ‘
시작-프로그램-보조프로그램-엔터테인먼트-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를 실행한다.
이 프로그램의 상단 우측에 있는 도움말을 클릭해 플레이어 업그레이드 확인을 실행하면
현재 프로그램의 버전을 확인할 수 있다.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려면 IT 조선 다운로드 코너(download.itchon.com)에서
한글 미디어 플레이어 7.1’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
윈도우 사용시 나타나는 치명적인 에러메시지
* 스택 오버플로우
컴퓨터에 윈도우를 깔다 보니 '스택 오버플로우'라는 메시지가 나왔다. 이유가 무엇인가?
스택 오버플로우는 애플리케이션이나 OS 사용중 할당된 메모리 영역을 넘어감으로써 생기는 에러다. 메모장 등의 에디터로 CONFIG.SYS를 읽어들여 stacks 명령을 추가하면 해결된다. 'stacks=9,256'을 넣으면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된다. 이때도 문제가 생긴다면 9를 18로, 256을 512로 값을 조정한다.
* kernel32.dll page fault 에러
특별히 잘못 사용한 것도 없는데 언젠가부터 윈도우 제어판을 열면 kernel32.dll page fault 에러가 나온다. 어떻게 해결하는가?
윈도우 시스템 폴더의 *.cpl이 손상됐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손상된 제어판에 관련된 파일을 찾아 새로 원본 CD에서 복사해주면 해결할 수 있다. 손상된 파일 확인 방법은 각 파일을 선택해 더블 클릭해서 정상적으로 열리면 문제가 없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손상을 입은 파일이라고 보면 된다.
* 치명적인 오류 해결법
윈도우 부팅시 파란 화면과 함께 '치명적인 오류 0D가 00457: 000040B1에서 발생했습니다. 프로그램이 종료됩니다'란 메시지가 출력된다. 안전모드로는 부팅되는데, 일반 모드로는 이같은 에러 메시지가 출력되며 부팅되지 않는다.
이 문제는 디스플레이 어댑터의 가속 기능과 관련된 것으로, 대개의 경우 안전모드로 시작해 수정할 수 있다. 안전모드로 부팅한 후 제어판의 시스템을 실행하고 성능 탭으로 가서 그래픽 버튼을 누른다. '그래픽 고급 설정' 대화상자에서 가속 기능이 '최대 사용'으로 지정돼 있다면 조금씩 낮춰가면서 문제를 해결하고, 반대로 '사용 안 함'으로 돼 있다면, 조금씩 높여주어야 한다. 드라이버 설정이 잘못된 경우에도 이러한 메시지가 나올 수 있으므로, 현재 설치된 드라이버를 다른 것으로 바꿔보는 것도 해결 방법이 될 수 있다.
* 부팅시 regkeep.vxd 에러 메시지
통신상에서 프로그램을 많이 다운받아 설치했더니 부팅시 regkeep.vxd를 찾을 수 없다는 메시지가 출력되며, 엔터키를 눌러야 부팅된다. 엔터키를 누르기가 번거로운데, 찾기에서 위 파일을 찾아도 없다고 나온다.
응용프로그램을 비정상적으로 제거했거나, 정상적으로 제거했다 하더라도 system.ini 혹은 레지스트리상의 정보를 제대로 제거하지 못해 나타나는 메시지다. 이때 오류 메시지와 함께 나타나는 파일의 이름을 기억해두었다가 system.ini의 내용에 포함됐는지 확인하고 해당 라인을 제거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 system.ini에서 찾을 수 없다면, regedit를 실행해 레지스트리를 검색해 해당 파일을 삭제해야 한다. 어떤 프로그램이 사용하는 파일 중 실제로 존재하는데도 이와 같은 메시지가 나올 때는 해당 프로그램을 찾아 재설치한다. 시스템 파일이라면 시스템 파일 검사기(sfc)를 이용해 시스템 파일을 복구해야 한다. 만약 이들 중 어디에서도 파일을 찾을 수 없고, system.ini와 레지스트리상에서도 찾을 수 없다면, vmm32.vxd에 의해 로딩되는 정보다. 그러므로 system.1st를 system.dat로 이름을 바꿔 윈도우98 폴더에 복사해 넣은 뒤 재시작해서 시스템 설정을 변경해주면 해결된다.
* sysmon32.exe 에러
프로그램을 삭제하다 윈도우가 다운돼 재부팅한 후로 부팅시 'sysmon32.exe를 찾을 수 없다'는 에러 메시지가 나타난다. 확인을 누르면 다음 과정이 진행돼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매우 번거롭다.
sysmon32.exe 파일은 백신 프로그램으로 V3의 상주 파일 검사용 프로그램이다. 시스템 부팅시 그러한 메시지가 출력됐다면 시작 프로그램이나 부팅 때 실행하도록 등록된 상태에서 삭제된 것이다. 그 파일은 윈도우 환경에 꼭 필요한 파일은 아니므로 별다른 지장은 없으나 번거로운 메시지를 삭제하고자 한다면 '시작 - 실행 - msconfig'의 시작 프로그램 탭, 혹은 win.ini 파일의 가장 윗부분 'windows' 섹션에서 'run= sysmon32.exe'와 같은 식으로 등록돼 있는지 확인해 삭제한다.
* 치명적인 오류 OE...'문제
지금까지 문제없이 윈도우98을 사용해왔다. 어느 날부터인가 부팅을 한 후 블루스크린에 '치명적인 오류 0E...' 메시지가 나타나더니 윈도우로 부팅되지 않는다. 이 메시지가 출력되는 이유와 해결 방법은 무엇인가?
이 메시지는 하드웨어의 드라이버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거나 CMOS의 설정이 잘못됐을 때 나타난다. CMOS의 설정 중에 Shadow RAM 기능이 ON으로 돼 있거나, CHIPSET FEATURES 항목의 DRAM WRITE WAIT STATE와 CACHE WRITE WAIT STATE의 시간이 시스템에서 지원하는 수치보다 높게 지정된 경우 문제가 발생한다. CMOS 값을 DEFAULT로 되돌리거나, 이들 세 가지 설정을 점검한 후 정상으로 설정돼 있다면 다음은 하드웨어 드라이버를 점검해야 한다.
오류를 발생시키는 하드웨어는 호환성이 떨어지는 것들이 대부분인데, '…호환 장치'라는 이름으로 출시되는 하드웨어가 문제를 발생시키는 원인이 된다. 사운드카드 등의 제거가 가능한 하드웨어라면 윈도우98을 설치하는 도중에는 잠시 시스템에서 제거해놓았다가 설치 후 사운드카드를 추가한 뒤 제조업체에서 제공하는 정확한 드라이버를 이용해 설정해야 한다. 설치 과정에서 제거할 수 없는 하드웨어는 설치와 관련된 문제를 제조업체에 문의해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한다.
* 프로그램 사용중 자주 발생하는 Kernel32.dll 에러
윈도우로 작업하다가 Kernel32.dll 파일에서 에러가 났다는 메시지가 나오는 경우가 간혹 있다. 이때마다 윈도우를 지우고 다시 설치해 문제를 해결하는데, 원인은 무엇인가?
윈도우의 커널에 해당하는 라이브러리 파일은 윈도우에서 상당히 중요한 파일이다. 이 파일이 없다면 윈도우를 구동시킬 수도 없다. 이러한 커널 에러가 자주 발생한다면 일단 바이러스가 문제가 아닌지. 또는 바이러스에 걸렸다가 치료됐더라도 파일을 파괴하지 않았는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이 경우는 공개자료실에 있는 kernel32.dll 파일을 다운받아 다시 설치하면 된다.
이외에도 많은 프로그램을 깔았을 경우 프로그램간에 충돌이 발생해 일어나는 문제일 수도 있다. 물론 하드웨어간의 충돌 때문에 발생되는 문제는 반드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때는 해당 하드웨어를 다른 제품으로 교환해보는 등 무엇이 원인인지 파악해야 한다. 간혹 램을 액세스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램 부분도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