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전업주부들이 많은걸로 예상해서 제 글에 호응도가 낮을거 알고 올리지만 제발 객관적으로 생각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공황상태입니다.
아이를 찾으러 갔더니 내일 태풍주의보라고 휴원이라고 합니다.
위에서 공문이 내려와서 초등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모두 휴원조치가 내려졌다고...
이게 말이나됩니까?
자발적으로 등하교가 가능하고 집에서 혼자 있을수 잇는 아이들의 보호를 위하여 휴원하는건 좋아요.
그런데 어린이집이 학교와 같나요?
어린이집이라는게 등하교까지 부모가 직접해주고 말그대로 탁아의 개념인데..
내일 태풍이라고 휴일인 직장은 초등학교 외엔 없을텐데 위에서 어린이집을 휴원시키면 도대체 맞벌이 부부들은 어떡해야 하죠??
본래 어린이집이라는 시설의 목적이 무엇인가요?
피치 못할 경우 집에서 보육을 못하는 경우를 위한 시설이 아니던가요?
어느 나라도 전업주부 위주의 어린이집이나 탁아시설은 없습니다.
우리나라만 제외하고요.
올해 무료지원이 되면서 안그래도 전업주부들까지 다 어린이집에 아이들을 내보내는 바람에 직장맘으로선 시설 찾기가 더 힘들어졌습니다.
게다가 예전에는 직장맘이 50% 가량은 되던 어린이집이 이제 직장맘이 더 드문 상황입니다.
제 아이가 등록된 어린이집만해도 직장맘은 저 하나 뿐이에요.
작년까지 분명히 이렇지 않았습니다.
제 생각엔 무료지원하면서 수요가 어린이집보다 더 많아지니까 어린이집에서 상대적으로 보육하기 쉬운 전업주부들의 아이들을 먼저 받았다고밖엔 생각되지 않습니다.
제 아이의 경우에도 작년까진 그렇지 않았는데 올해는 유난히 푸대접하는 느낌입니다.
어린이집 방학기간에도 작년까진 3-4일 정도 양해를 구해가며 쉬더니 올해는 일주일을 붙여서 쉬더군요.
제가 맞벌이라 힘들다니까 어린이집에 우리 아이만 그런거라 한아이때문에 휴가 일정을 바꿀순없다고 합니다.
이건 직장맘이 그냥 죄인이네요 죄인.
아침에 일찍맡기고 오후에 늦게 찾아가니 어린이집에선 얼마나 미운털이겠습니까??
나라도 이런 정책이라면 직장맘 아이는 안받아 주겠네요.
뭔가 정책이 바뀌어서 직장맘 아이를 위한 뭔가를 만들어야지 차별하지 않을거 아닙니까?
내일 휴원하는 것도 내가 어린이집에 화를 내봐야 우리 아이만 미움받겠죠?
차라리 돈내고 보내던 때가 더 좋았어요.
직장맘은요....
지금은 사정이 이렇다 보니 선생들한테 명절때 얼마라도 찔러주지 않을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우리 아이만 상대적으로 길게 보육을 맡기는셈이고
말끝마다 우리 어린이집에선 00이 어머니만 직장을 다니셔서....다른 집은 모두 문제가 없어요...
이 말듣는 기분 알긴하나요???
아 정말 화가 나서 미칠것 같네요.
내일 출근하면 보건복지부던 동사무소든 다 민원을 넣을겁니다.
대체 왜 직장맘이 눈치를 보면서 어린이집 시설을 이용해야되죠?/
전업주부들 아이들 맡기지 말라는 말은 안하겠습니다..
대체 이 시설이 왜 생긴건가요???
이렇게 직장맘 생각없이 정책을 할거면 국민 탁아소를 따로 만들어서 전업주부들 아이들까지 무료로 탁아하던가
제발 직장맘의 절실한 이용시설인 어린이집을 직장맘에게서 뺏지 말아주세요...
첫댓글 퍼온글-보세요!딜레마입니다! 비록 작은 규모의 보육시설이라도 우리는 분명 CEO입니다.시,구 담당자님들과 만남이 있어 분명 여쭤보니 원운영은 정상운영을 원칙으로 하며 ,안전을 고려해 차량운행은 자제요청 하셨습니다.창원시 전체 큰 행사를 앞두고 있는 실무진이라 5개구청 및 국회의원 사무실 방문건으로 분주했다는게 변명아닌 변명이 되겠습니다만,각구청마다 대답은 한결 같았습니다,태풍에 따른 대처가 늦었다면 죄송합니다.회원여러분! 연합회의 주인은 바로 여러분입니다.그리고 다른 분과의 행동요령에 따라 조급하게 움직이는것도 여러분의 자유입니다,가정어린이집 성산구가 과연 늑장대응에다 임원들의 움직임이 미비하다면 분
고생하시는 것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보가부 공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가정은 감히 임시 휴원이라는 말을 쓰고 있으면서도 부모사정에 따라 원아를 받고 있는 사항입니다. 이 공지를 들은 모원은 내일 당장 아동을 원에 보내지 않겠다는 말을듣고 원장은 넋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태풍은 미리 예고되었는데 원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좀 더 세심한 관심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회원들의 조그만 소리를 과민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그리고 정책이나 공지사항 업무연락등 각 해당 이사들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부분에서 지역장에게 물어 봐도 묘안이 없어 이렇게 연합회에 죄송스러운 마음 감히 전합니다.
안데르센 원장님 반갑습니다. 먼저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못한 점 창원시연합회장으로서 대신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왜냐하면 성산구회장님(총무님)은 그 날 저와 함께 계속 일을 하고 있었고, 저에게 질문도 했고, 가정분과장님에게 전화로 묻기도 했고, 저와 함께 구청에 방문했을때 구마다 다른 얘기들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것은 보육사업안내에 따른 내용과 7/1일 개정된 휴원과 관련한 내용이 교육부와 차이가 나는 내용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일은 우리 원장님들의 관심과 각 분과위원회, 창어련, 경어련, 한어총의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며,복지부에서 개선하지 않으면 지속될 수 밖에 없는 사안으로 저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제안서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행정은 행정대로 어정쩡~~연합회는 연합회대로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음은 보건복지부/교육부의 괴리로 인한 것이니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누리과정을 공통으로 실시하고 있고, 유보통합도 논의되고 있는 시점에 이러한 규정 또한 명확하게 해 놓아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보며, 인터넷이나 언론에서 보시는 것처럼 싸움아닌 싸움이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참고로 그 날 저는 약속이 이미 이루어진 상태에서 4대분과에서 올라 온 자료를 검토하다보니 문제점이 발생(??), 그 일에 몰두하다 외부 일들을 추진, cis도 열어보지 못한 상태에서 일을 보고 있는 중에 전화가 오는 것을 볼 수 있었고, 그 사이 민간분과에서는 휴원메시지가 오더군요. 연합회장으로서 뭔가 도움을 드리기가 어려웠습니다. 구청마다 다른 내용을 접하고 민간분과는 벌써 휴원공지가 된 상태고...... 총연합회의 일들은 각 분과의 일들을 대신하는 일로 우리 모두의 일입니다. 그 날은 제가 총무님에게 도움을 청해 일을 추진하다 생긴일이니 이점 널리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