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온도와 적당한 햇볕, 배수가 잘 되는 땅, 높은 습도가 알로에가 잘 자라는 최적의 성장 조건이다. 온도는 15∼35℃가 적당하다.
▒ 알로에 심기
큰 엄마 알로에 주변에 새끼가 어느정도 자라면 잘 드는 칼로 새끼의 밑둥을 베어내어 화분에 심는다. 어린 알로에는 10㎝정도 크면 어미의 영양을과도하게 흡수하고 장소를 비좁게 하므로 이식하면 된다. 이때 이끼류나 황사는 사용을 피해야 하는데 이끼는 습기를 오랫동안 유지하기 때문에 좋지 않다.
-- 마사토와 부엽토를 준비하여 화분 아랫부분 지름 2∼4㎝의 자갈을 먼저깐다. -- 그런후 준비한 마사토와 부엽토를 7:3비율로 배합하여 덮는다. -- 알로에 묘목 밑둥이 완전히 흙에 덮히도록 묻는다. -- 알로에는 뿌리가 적으므로 다른 식물보다 화분을 적은 것을 사용해도 괜찮다. --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물이 잘 빠지도록 심어야 한다는 것이다. -- 알로에 사랑나누기 캠페인을 통해 나누어진 알로에는 멕시코에서 건너온지 몇일이 -- 경과하였기 때문에 화분에 옮겨 심은 후 바로 물을 흠뻑 주도록 한다.
그리고 알로에 잎이 누렇게 변할 때까지 약 1개월 동안은 물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알로에가 크게 자라 새끼 알로에를 또 옮겨 심을 경우에는 1∼3주일동안 물을 주지 않아야 한다.
▒ 알로에에 물주기
알로에는 뿌리까지 건조한 것을 좋아한다. 자주 물을 주면 알로에는 우울해진다. 잎에 충분히 수분이 저장되어 있고 뿌리는 수분흡수 조직이 잘 발달되어 있으므로 땅이 습한 것을 싫어하며 물기가 심한곳에서는 허약해지거나 시들게 된다. 알로에가 얼마나 물을 필요로 하는지 알아보는 방법은 잎 가운데를 엄지와 손가락들 사이에 넣고 눌러보는 것이다. 잎 가운데가 쉽게 움푹 들어가게 되면 수분 함량이 적은 상태이며 단단하고 손가락 자국이 잘 나지 않으면 수분이 충분한 것이다. 물은 화분 밑바닥까지 스며들도록 충분히 주어야 하지만 받침그릇에 물이 고여 있지 않도록 한다. 보통 여름에는 3∼4일에 한번씩, 겨울에는 1∼2컵 정도 물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
▒ 알로에에 비료주기
알로에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이른 봄이나 여름이 되면 액비나 질소비료를 물에 엷게 타서 준다. 이때 많이 주는 것은 금물이다. 한 화분에 티스푼 하나정도의 석회분과 골분을 함께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 알로에 잎 떼어내기
속이 알찬 알로에가 되기 위해서는 3∼4년은 걸린다. 잎은 전부 떼어내도, 일부만 잘라내도 빨리 회복되므로 알로에에게는 해가 없다.
▒ 알로에가 이상하게 자라요
잎이 곧바로 뻗지 않고 옆으로 누울때, 이때는 햇볕이 부족해서 그렇다. 과도한 직사광선을 받으면 갈색으로 변하지만 충분한 햇볕을 받아야 위로 뻗으며 잘 자란다.
잎이 얇거나 구부러질 때는 수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한 알칼리성이 너무 강한 물이나 땅, 습기가 너무 많을 때, 광선이 부족할때, 비료를 많이 주었을 때는 성장이 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