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탄잘리)는 ‘신(神)에게 바치는 송가(頌歌)’라는 뜻으로, 157편을 수록하여 1909년에 출판하였습니다
그 중에서 57편을 추려 타고르 자신의 영역(英譯)으로 1912년에 영국에서 출판하였고, 다음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였지요
영역판에 수록된 시에는 제목이 없고 번호만 붙였습니다
신(神)에의 귀의(歸依)와 열렬한 경애(敬愛)의 정(情), 즉 뜨거운 신앙을 뼈대로 한 이 시집에는 경건하면서도 감미로운 시가 많은데
그 일부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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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빈드라나드 타고르
Rabindranath Tagore
기탄잘리 (Gitanjali) 101
한평생 나는 노래하며 님을 찾아왔습니다.
문전에서 문전으로 날 인도한 것은 노래였으며
또 그 노래로 내 세계를 찾아
거기 손길이 닿을 수 있었습니다.
내가 지금껏 배운 것은
모두 나의 노래가 가르쳐준 것입니다.
노래는 나를 비밀의 오솔길로 이끌어주고
내 마음의 지평선 위에
많은 별을 가져다 보여주었습니다.
내 노래는 온종일
기쁨과 고통의 나라의 신비로 날 인도하고
기어이 내 나그네 길 끝나고 해 저물 때
어느 궁전의 문전으로 끝내 나를 끌려온 것입니까?
-초로(草露) 김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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