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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류문학회
 
 
 
카페 게시글
민금순 작가방 [수필] 마땅히 있어야 할 자리
민금순 추천 0 조회 16 23.08.17 00:24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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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8.17 21:37

    첫댓글 몰래 자란 풀 한 포기 ㅋㅋㅋ
    반전이네요

    풀 느그들!
    내 눈에 띠기만 해라
    해놓고
    잡풀 한 포기에도 푸웁~~
    웃어주는 쥔님의 센스

    농장의 결실이 기대가 됩니다

  • 작성자 23.08.18 23:17

    한 바퀴 돌아서 풀을 다 뽑고 나면, 하루 이틀 새에 또 반대쪽에서 풀이 자라고 있답니다. 미처 발견하지 못한 풀이 급성으로 자라고 있어요. 더위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23.08.18 01:03

    "풀들아! 내가 너를 키우려고 이 정성을 들이는 것이 아니란다. 네가 있어야 할 자리에서 자라렴. 이른 새벽과 늦은 오후에는 내 눈에 띄지 말기를!"
    그렇게 말했는데 화분에 비름나무 하나가 쏘옥 올라와 있어서 '이게 웬일? 네가 왜 여기 있어?'
    유심히 처다보면서 너 대단하구나 했는데 사진 아래 설명을 보니 주인님도 벌써 발견했네요.
    수고 많았어요. 농부는 무한의 시간 투자를 해야하니까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수 밖에요.
    풀을 어떻게 이길까? 농사 일 하려면 그 방법부터 연구해야 할 것 같아요.
    나도 우리 텃밭에 장마가 끝나서 밤늦도록 풀을 맸더니 몸살이 났어요.
    어제와 오늘은 마당에 잔디를 깎느라 얼굴이 홍당무가 되도록 땀을 흘렸고요. 그래도 일하고 나면 후련하고 기분이 좋은 거 알지요?

  • 작성자 23.08.18 23:17

    회장님께서도 텃밭과 잔디 때문에 고생이 많으셨네요!!! 풀들은 뽑아도 또 나오고 정말 부지런한 식물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답답하다가도 후련해지는 마음 때문에 또 일을 하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 내일은 주말이라 둘째 데리고 농장에 일찍 가려고 합니다. 회장님께서도 무리하지 마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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