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장 솔로몬의 여러 가지 잠언(계속)
15절. 어리석은 자는 온갖 말을 믿으나 슬기로운 자는 자기의 행동을 삼가느니라
“어리석은 자”는 히브리어로“페티”인데,“어린아이처럼 단순하다, 유혹당하다, 설득당하다, 속임수에 빠지다, 미혹되다”를 뜻하는“파타”에서 유래한 것으로“어리석은, 미련한, 바보, 쉽게 설득되거나 유혹에 잘 넘어가는 사람, 단순한 사람”을 뜻한다.
“온갖”은 히브리어로“콜”영어로는"all“인데“성취하다, 숙달시키다, 완전히 하다”를 뜻하는 히브리어“칼랄”에서 유래한 것으로“빠지거나 남는 것 없이, 전체, 전부”를 뜻한다. 즉“관사 없는 단순 명사와 함께 그 명사가 지시하는 종류의 개개의 대상을 하나하나(모두, all, 어떤것의 전부, 전체)을 강조하는 말이다,
“말을 믿으나”는 히브리어로“아만”인데“ 지속하다, 지탱하다, 확고하다, 견고하다,신뢰할만하다, 기대다, 믿다”를 뜻한다.
본문은 그 마음이 극히 단순해서 자신의 주관적 판단없이 남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쉽게 설득당하는 것을 가리킨다.
그러한 자는 작은 외적 유혹도 견디지 못하고 빠진다
“슬기로운 자는 자기의 행동을 삼가느니라”
“슬기로운 자”는은 히브리어로“아룸”인데, 나쁜 의미에서“교활하다, 간사하다”를 뜻하는“아람”의 수동태 분사형으로“간교한, 간사한, 교활한”을 말하며,
좋은 의미로는“계교, 분별력”을 말한다.
“자기의 행동”은 히브리어로“야슈로”인데“곧다, 솔직하다, 직행하다, 똑바로가다, 인도하다, 안내하다”를 뜻하는“아샤르”에서 유래한 것으로“보행, 걸음”을 뜻한다,
“삼가느니라”는 히브리어로“빈”인데“구별하다, 분리하다, 숙고하다, 이해하다, 식별하다, 주의를 기울리다”를 뜻한다,
흠정역은“분별있는 자는 자기의 가는 것(인생길)을 잘 살피느니라”로 번역했다.
'삼가다'(자제하다, 스스로 삼가다, 고전7:9,9:25) ἐγκρατεύομαι [엥크라테우오마이]~~~~~~~~~~~~
< 자제하는, 자제력 있는, ~할 능력이 있는, 딛1:8.칭찬을 받은(롬14:18), 인정함을 받은(롬16:10, 고전11:19, 고후10:18), 인정된(딤후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