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유도 여행..
(을왕리 해수욕장, 왕산해수욕장, 마시란 해변, 용유해병등..)
1986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을왕리해수욕장을 비롯하여 왕산유원지, 선녀바위유원지, 마시란유원지,
읍나루유원지, 거잠포유원지 등이 서남쪽 해안을 따라 조성되어 있으며,
매년 8월초 해양축제와 물고기잡기대회, 어패류채취등 가족과 함께 즐길수 있는 자연 학습장입니다.
2001년 인천국제공항개항과 더불어 국내 최초로 해상관광호텔이 들어서고 카지노 호텔, 위락단지,
골프장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이용한 종합관광단지로 변모해 가고 있습니다.
▽ 용유도, 영종도 간략도.
제일먼저 마주치는 마시란 해변..
해안도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시작되는 마을이 용유도 덕교마을이며,
들어가는 입구가 좁아 자칫 놓칠수도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을을 지나 시작되는 오솔길은 한번 차에서 내려 걸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소나무숲길이지요.
그 길을 따라 달리면 왼편으로 ‘광활하다’ 싶은 긴 해변이 나타나는데..바로 마시란 해변입니다.
물이 빠지면 바다는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긴 갯벌을 펼쳐 놓 아 우리를 놀라게 한다고 하던데
제가 간시간에는 모래사장만 있었네요.
차를 바닷가 근처에 대놓을 수 있는 모래둔덕과 소나무 숲이 울창해 야영을 하기에 좋을것 같습니다.
그 다음의 용유해변..
줄지어 늘어선 소나무 숲에 가려 용유해변은 길가에서 잘 보이지 않네요.
숲 너머 아담하게 펼쳐진 해변은 맨발로 걷기에 적당한 모래와 뻘로 적당히 버무려져 있습니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모습의 파도와 물이 빠지면 뻘놀이를 하기에 좋습니다.
해안 뒤편으로 용유동사무소가 있고 민박집이 여러 곳 있습니다.
을왕리해수욕장..
1.5㎞ 정도 되는 긴 해변, 물이 빠지더라도 갯벌보다는 단단한 모래사장이 드러나서 먼바다까지 달려볼 수 있는 그런 곳, 게다가 일찌감치 국민휴양관광지로 개발이 된 탓에 편의시설도 거의 완벽하고
시설이 좋은 민박집도 많습니다.
특히 해질녘의 을왕해변은 전국 최고의 낙조를 감상해볼 수 있는 포인트라고 합니다.
다만, 아쉬움이 있다면..
호객행위와 작은 길로 인하여 많지 않은 차량임에도 복잡하게 막히던 곳입니다.
그러다 보니 마땅히 차를 대고 사진찍기가 영~~(차세우는 곳은 거의가 식당 주차장...ㅠㅠ;;)
호젖하고 조용하게 바다와 모래사장을 느끼고 싶다면 일단 을왕리는 패스~~
영종선착장..
영종도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만나게 될 진풍경은 어시장입니다.
커다란 고무함지에 담긴 광어와 우럭, 도다리, 게, 해삼, 멍게 같은 생선은 모두 인천 연근해에서
그날 잡은 싱싱한 것들입니다.
적당한 것을 고르면 바로 즉석에서 회를 떠서 먹게 해주기도 하며,
가게에서 안내하는 회집으로 가서 야채값과 매운탕 끓이는 비용을 지불하면 회를 먹을 수 있습니다.
중치의 광어와 우럭에, 매운탕에 넣을 조개, 해삼 등을 곁들여서 2만원 정도면 푸짐하게 살 수도
있습니다.
해수탕..
꽤 오래 전부터 사람들은 해수욕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해수에는 100여 가지가 넘는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어 몸에 좋은 때문일 겝니다.
영종도에 위치한 해수탕(해수피아)은 이 원리를 이용해서 지하 2백 미터에서 깨끗한 바닷물을
목욕물로 쓰는데 수질이 맑고 깨끗하기로 치면 영종도의 해수탕을 따라갈 곳이 없다 합니다.
특히 부인병과 성인 병, 비만, 무좀, 습진, 관절염, 고혈압, 치질, 산후통증 등에 효과적이고
피부미용에 좋은 것 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 목욕탕들은 나름대로 허브탕, 인삼탕, 다시마탕, 쑥탕, 솔잎탕, 커피 탕, 옥돌사우나, 참숯 사우나 등 특색있는 시설을 만들어 놓아 주말에는 많은 사람이 찿는곳이라네요.
제가 갔을때도 관광버스 2대가 들어왔었는데..(사실 그냥 가려 했음..) 알고 보니..
같은 건물에 위치한 두레정(한식당)을 찿는 분들이셨네요..
아! 참!! 두레정에 대해 한마디...
이 두레정은 개인적으로 가시면 찬밥됩니다. 단체에 바쁘심도 하겠지만..
개인 손님은 손님으로 안봅니다. 솔직히 그냥 나가 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더군요.
이미 음식은 주문하였고..때놓친 밥을 먹는지라..그냥 참고 먹기는 하였지만..
정말 기분 개 같아서 다시는 안 갑니다. 최소한 제 주위의 사람들은 말리겠습니다.
▽ 마시란해변
▽용유해변
▽ 제법이죠..^^..사실은 위의 아이것이 아니고 반대쪽의 식당 에서 잡아올린 것입니다.
작년보다 씨알이 많이 작아졌다는군요.
▽ 선녀바의 부근의 모습입니다.
▽ 사람이 모인곳에는 갈매기가 있다는 사실..
▽ 그물을 손질하고 계시는 어부님들.
▽ 선상에서....아~ 침이 꼴깍...
▽ 왕산 해수욕장에서 멋진 그림 하나 건져냈습니다.
교통편
서울에서
방화대교 남북단을 통해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에 진입하고,
부천.시흥.일산지역에서는 김포공항IC와 노오지 JC를 통해 영종대교를 건너
영종도에 들어서 용유,무의도 방향으로 을왕리까지 진행
영종도 선착장
용유행(을왕리)버스 수시 운행 (소요시간 30분)
해상교통편
월미도~영종도(성인 1,300원, 승용차 5,000원),
율도~영종도(성인 1,000원, 승용차 4,500원)간 카페리 수시운항
▽ 요건 뽀나스..영종도 선착장에서...나으~파편들..^^
지난 2006년 10월 여행기입니다.
사진이 많이 지저분 하지요??..렌즈청소를 하지 않고 나섰더만..요 모양입니다.
이해하시고 봐 주시길..(__)..
첫댓글 늘 가족들과 함께 여행하시는 soodong-p님 좋은 아빠이시고...가장이네요...아들, 딸의 표정이 넘 밝고 좋습니다...공항가느라...영대교만 건느던 생각만 나네요... 시간이 되면 영, 용유도를 다시금 다녀 가봐야겠군요....늘 고맙다는 말...또 하고 갑니다...*^^*^^*
용유도는 바다를..영종도에 가시면 백운산 등산을 권합니다. 그리 높지 않은 산임에도 효과는 만점이고..정상에서의 조망...죽입니다..바다와 영종대교와..공항..주위의 섬까지..행복하세요..^^
친절한 금자씨가 아닌 soodong-p님^^ 언제나 친절한 안내와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공항버스에 을왕리 무의도 연계라는 글자들을 보면서 한번쯤 가봐야지 했는데 멋진 해변과 소나무오솔길도 함 가보아야 겠네요 글구 언제나 가족과 함께 여행하는 모습 너무 보기 좋네요...행복하세요^^*
을왕리 일대를 보시려거든..일몰에 맞추어 가심이..하늘과 바다가 온통 수줍은 붉은색과 지는 열정을 태우는 노랑으로..구름사이는 금빛으로...감동먹습니다..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