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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º·. [Live] 유럽에서‥ 스크랩 유로2008, 오렌지 군단 스위스의 수도 베른을 점령하다
flying_제제 추천 0 조회 23 08.06.18 18:0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 오렌지 군단 스위스의 수도 베른을 점령하다 +

 

네덜란드는 조별 예선에서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대파(!) 하며
이미 점지되었던 유로 2008 우승후보에 좀 더 유력해 졌습니다. 네덜란드 만세!
결국 루마니아도 꺾어 3승 전승을 기록하며 8강 진출!

 

그라운드 위에서 네덜란드 선수들의 정열의 원인이 따로 있더라구요.
바로 네덜란드 사람들의 축구사랑이지요

 

스위스의 수도 베른에서 네덜란드와 이탈리아의 경기가 있던 날,

베른은 더 이상 스위스의 수도가 아니라 네덜란드의 유로2008 지부였습니다.
오늘도 태운군으로부터 생생한 현장스케치를 전달해 드립니다.
(태운이 파이팅!  태운이 2008 취재기 응원해 주세요! click 센스~)

 

아무리 오렌지 물결이 넘실대도 베른이 어떤 곳인지는 확인하고 넘어가야 할 터

 

 

+ 중세도시 완벽 재현, 스위스의 수도 베른 +

 

 

위 사진처럼 베른은 아레강이 굽이 흐르며 중세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스위스의 수도랍니다. 강 좌측이 시의 중심, 강 우측이 신시가지로 형성되어 있어요.

 

 

여름이면 너도 나도 강 속에 뛰어들어 수영한다는 것.
베른 하면 곰인데, 곰도 같이 수영하는 모습도 여름엔 볼 수 있다는 것~! (믿거나 말거나~) 

 

스위스의 수도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작고 아담한 도시인 베른은,
아기자기한 미니어처 마을처럼 쇼핑, 박물관, 레스토랑, 중세풍 건물들이 들어서 있어
마치 중세로 시간여행을 하는 듯 한 느낌이랍니다.

 

아름다운 구시가지는 1983년에 세계유산으로 지정되는 경축도 있으셨다고~
구시가지 전역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는 일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이지요.

 

베른 대성당과 13세기의 성문에 지어진 시계탑, 조각상, 아름다운 우물이 곳곳에 있는
중세의 거리, 수준 높은 미술관과 박물관등 볼거리도 가득하며, 스위스 연방의 수도로서
편리한 근대 도시의 기능도 겸비하고 있지요. 오호 

 

 

특히 유럽에서 가장 긴 석조 아케이드와 중세 지하 저장고 형태(사진처럼)의
독특한 상점들이 모여 있는 쇼핑 천국이기도 하답니다.

 

 

마르크트가세 거리에 있는 도너츠가게, 스위스를 상징하는 십자가 모양이 깜찍하죠?

 

 

중세거리를 어울리는 코스프레를 연출한 축구팬들, 센스쟁이!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민족, 네덜란드인(남성이 평균 182.5 cm, 여성이 170.5cm.)
210cm은 족히 되어 보였는데 202cm밖에(?) 안 된다고 수줍게 밝히다니..

 

 

+ 정말로 모두 네덜란드 사람들?  분데스플라츠 연방정부청사 앞 +

 

 

스위스에서 유로 2008 경기가 열리는 베젤, 바른, 제네바, 취리히에는
경기장이 아닌 곳에서도 축구를 즐길 수 있도록 팬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월드컵 때 길거리 응원을 벤치마킹 했다는 후문이~! )

 

이곳은 분데스플라츠 내 스위스의 연방정부청사 앞에 마련된 팬존입니다.
시청광장과 세종로에서 우리나라의 거리응원이랑 똑 닮은 모양이죠?

 

근데 사진속 오렌지 군단은 모두 네덜란드인? NO, 절반은 스위스인!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체질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스위스 사람들의 네덜란드 응원하기. ㅋㅋ

 

 

연방정부청사 국회의사당으로 주의회의 의사당과 중앙 돔으로 이루어진 중후한 건물입니다.
의사당 앞에 위치한 광장은 아름다운 분수와 야경으로 유명하죠, 바로 팬존이 위치한 곳!

 

 

+ 베른 스타드스위스 경기장은 동물농장? +

 

 

베른의 스타드스위스 경기장은 독일 축구팀이 1954년 독일 FIFA 월드컵 당시
헝가리를 물리쳤던 역사적인 경기가 있었던 곳이지요.

 

셀 수 없이 많은 국내외 경기가 열렸던 스위스 축구의 성지로 불리웠던 이 경기장은
2001년 8월 3일 헐리게 된 후 3만 석의 관중석과 다양한 기능을 갖춘 축구 경기장으로 재탄생.
사각 모양의 지붕은 세계에서 가장 에너지량이 큰 태양력 발전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바른이라는 도시명이 곰(바렌)에서 유래됐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경기장 안전요원 곰입니다.
캣츠? 호랑이? 자리를 잘못 앉아 경기 내내 저 네 친구가 온 관중석을 휘젓고 다녔다지요.

 

 

경기장 양국 서포터즈석.  오렌지 파워가 확실히 드러나죠?

 

 

+ 바렌플라츠에서 흥겨운 밴드의 행진 +

 

 

 

 

이런 축제 현장에 음악이 빠질 수 없겠지요. 
오렌지 물결로 꽉 찬 바렌플라츠 거리에 흥겨운 브라스 밴드 등장.
역시 화끈하게 즐기는 네덜란드 사람들 다시한번 완소!

 


+ 세계 1등의 코스프레 센스, 스위스 바젤에서 만난 네덜란드 사람들 +

 

마리화나, 동성 결혼 합법화 등에서 보여지듯,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개방적인 문화는
남 눈치볼 것 없이 파격적인 코스프레를 즐기는 여유를 보여 주는 것 같더군요.

  

  

베른역 앞에서 만난 엘비스와 삐삐.  음.. 노년기 삐삐보다는 젊은 엘비스에 한표!
오마이갓, 덥지 않을까? 답답하지 않을까?  오묘한 표정. ㅋㅋ

 

 

바렌 플라츠에서 만난 가장 비싼 모자 (도대체 선수들 연봉이 얼마?)
오렌지판 풀몬티! 그 요염한 동작이란, 떨어지지 않게 조심조심!

 

 

왕께서도 축제에 참가하셨네요. 손에 있는 음료는? 모두 맥주로 간주됨.

 

   

넉넉한 인심 VS 네덜란드 풍차 모녀커플 두쌍

 

 

+ 베른의 평소모습은 어떨까? +

 

네덜란드와 이탈리아의 경기에서 네덜란드팬들의 극성으로 베른은 홍역을 치르고
다음 경기를 대비하여 팬존을 추가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네덜란드의 승승장구가 괜한 게 아녀)

 

그렇다면 베른의 원래 모습은 어떨까요? 중세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조용한 도시 베른! ^^

 

 

시내 전경입니다.  길 끝에 시계탑이 보이네요.
12-13세기 서쪽 문의 역할을 했던 탑은 16세기에 완성된 시계로 유명합니다.
매시 정각 몇 분 전부터 인형들이 작동되며, 탑 내부 견학이 가능하고요.

 

 

시계탑 클로즈샷. 역시나 아름답네요.

 

 

내려다 본 베른의 야경 모습, 정말 동화속 마을 같죠?

시내 전경 모습, 오렌지 군단 풀몬티가 춤을 추던 바로 그 베른 광장의 평소 모습이구요.

자, 지금껏 네덜란드 축구팬들로 정신이 쏙 빠지는 베른 현장을 보셨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평소의 베른 모습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ㅋㅋ  (베른 좀 더 공부하기)
하지만 유로 2008 덕분에 화끈한 베른의 모습도 매력적인건 분명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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