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허접하게 나마 후기 올려봅니당....^^
전 11시 50분에 정확히 도착했구요..면접 대기실에 들어가니 제 이름을 호명하구 있더라구요....
2초만 늦었음 지각...^^;; 휴 다행...
먼저 PT면접할 사람을 호명 하더라구요..ㄱㄴ 순인줄 알고... 맘 푹 놓고 있었는데..(전 ㅅ..)
근데 제가 2조더라구요....ㅜ.ㅡ
바로 PT면접을 위해 이동했습니다...
주제는 아랫분께서 자세히 올려주셔서..생략할께요...
앞에 1, 2번은 제가 잘 모르는 것들이라..전 3번을 선택했구요..
다이오드 공정에 대해서 잘몰라서... 걍 P형 반도체 N형 반도체 만드는 방법이랑 다이오드의 원리, 특성, 정류기,,, 요정도 설명 했습니다. ...ㅜ.ㅡ
발표시간은 약 7분 정도였구요..
PT내용에 관해서 질문 1~2가지 정도 받았습니다.
어려운건 아니었구요.. "정류기를 설계했는데 오류가 발생했을때 어떠한 방법으로 해결하겠나.."
인성 면접 같기도 하구..나머지 질문들은 거의 인성 면접이었습니다...^^;
그 다음은 토론 면접이었습니다.
주제는 밑에 분이 올려주셨으니까..생략~^^;;
저희조는 급하게 사회자 분을 정하고 위층으로 이동하면서 결론을 어찌 낼것인지 정했습니다.
상의할 시간이 전혀 없더라구요...ㅜ.ㅡ
들어가서 각자 자기소개 하고 사회자 분의 진행에 따라 각자의 의견을 내놓기 시작 했습니다.
먼저 얘기하는게 좋을꺼 같아 바로 제 의견을 얘기했는데요...
정리가 안된 상태에서 얘기하느라..좀 버버벅...ㅋㅋ
다들 말씀 잘 하시더라구요....
사회자 분께서 시간 조절해가며 결론을 유도하려고 했는데..어찌어찌하다보니..10분의 시간이 남은 상태에서 토론이 끝나버렸어요....
저희 조는 2개월 delay되더라도 해상도 좋은 SXGA급 17인지 모니터를 내놓자였거든요..
면접관님들께서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질문 한다고 그러시더라구요...
"2개월이란 시간은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매우 큰 시간인데..그 시간동안 발생하는 매출손실은 어떠한 방법으로 커버할것인지..***부터 말씀해 보세요.."
여기서 ***는 저입니다 ㅜ.ㅡ 또 한참 버버버벅.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보다 못한 다른 면접관님께서 상세히 설명해 주시면서...좋은 아이디어가 있는 분 먼저 얘기하라고 하시더라구요......
다른 분들은 2개월 동안의 광고, 기존 고객들한테 메일링 서비스, 예약 판매 등등 좋은 의견 내 주셨구요....
전... 고객의 입장에서 봤을때 삼성의 제품은 매우 신뢰가 간다. 그러므로 2개월동안 제품 홍보와 기타 서비스 등으로 고객을 확보한다면 별 문제 없을꺼라고 생각한다.
2개월동안 박람회 같은 곳에서 미리 제품을 홍보 한다던지..해상도를 중요시 여기는 게임어들을 공략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 요롷게 해버렸어요..ㅠㅠ
아..정말 말 잘하는 분들 넘 부럽더라구요...
그 다음은 영어 면접이었습니다...
다들 못하신다구 그래서 맘 푹놓구 들어갔는데..
헉... 다들 어찌나 잘 하시던지..... 저혼자 버벅대고 제대로 된 문장하나 말 못하구 왔어요...ㅠㅠ
저빼고 나머지 6분들 정말 잘 하시더라구요...
"이주제는 영어로 내 의견을 말하기엔 어렵다.. " 요정도 말이라도 준비해갈껄 그랬나봐요...
그 다음 인성 면접 이었습니다.
앞에분이 20분 넘도록 하더라구요...압박면접이었다구...휴...
떨리는 마음을 진정 시키고 들어갔습니다. 먼저 자기 소개 했구요..
제가 받은 질문은...
살면서 가장 수치스러웠던 적은?
10인치 이하 LCD쪽에서 일하고 싶다고 했는데 그 이유는?
원하는 부서가 아닌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난다면 어떻게 하겠나?
가장 싫어하는 인간형은?? 입사후 동료들이 모두 그런 인간형이라면?
스트레스는 언제 받나? 해소법은?
사람들이 자기 장점을 보고 어떻게 말하나?
학교가 충청권인데 행정수도 위헌 판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물리전자 과목을 들었는데..뭘 배웠나?
공부는 열심히 했나?ㅠㅠ
여기까진 나름대로 한거 같은데...
마지막.... "자네가 돈이 무지 많아서 사업을 하고 싶은데..어떻게 할건가??ㅜㅜ
당황했습니다. 10년뒤 모습물어볼줄 알구 그거 준비 했는데에~~~ㅠㅠ
그래서 아직 사업을 꿈꿔 본적은 없어서 잘 모르겠다고 그랬습니다...
면접관님께서 그러시더라구요...
사업을 하려고 맘 먹은 사람은 삼성에 들어오게 되면 자기일 처럼 열심히 하는 경향이 있다고..
그거 알고 싶어서 물어봤다고 그러시더라구요....ㅠㅠ
끝나고 나니까 대답 못했던거 맘에 걸리고..특히 영어면접 너무 못봐서 맘에 걸리네요..
그래도 이제 끝났으니까... 맘은 편하네요....
아직 면접이 남은 분들께 제 후기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음 좋겠네요...
화이팅~^^
11/4 lcd 면접후기입니다(오전)
번호: 3671 글쓴이: 여름산
조회: 1015 날짜: 2004/11/05 01:02
저는 집단토론-영어-인성-pt 순서였습니다
집단토론 주제는 엠피3 아래에 적어놓으신분이 잘 설명해주셔서 길게는 안하겟습니다.
저희 조는 제가 사회를 보았는데 시간엄수를 꼭 하라고 말씀하셔서 시계를 보아가며 시간조정을 하였습니다. 의자를 등지고 않기 때문에 손목시계가 없으면 시간의 흐름을 알 수없습니다. 사회를 보시는 분은 참고 하세요.
결론은 무사히 이끌어 낸것같고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던 토론인것 같았습니다.
저희조가 집단토론 처음 조 였기 때문에 그랬는지는 몰라도 보통수준은 돼는 것 같았습니다
영어면접은 전 땩 3마디 정도 ~~~ 헬로~~ 노 ~ 예스~~ 아임... .... 땡큐 ㅠ.ㅠ
다른 분들 정말 잘 하시더군요.. 제가 하도 버벅데니 나중엔 질문도 안하더군요...
인성은 전 정말로 단지 떠돌기만 한 질문인
적도에서 히터를 팔아보라.. 알래스카에 냉장고 팔아봐라...
이 두가지를 다물었습니다.
그외는 평이한 것들이었고요..
회사공금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질문도 있었습니다.
탕정에서 일할 수 있느냐 ? 취미 특기??
이런정도
피티에서는 저역시 3번인 공정문제를 골랐습니다.
간략히 제가 아는 것 까지 설명드리고 않아서 질문 받았습니다
모스펫에 관련하여 질문하였는데..제가 의도를 파악하지 못해서... 실수를 ..연발...ㅠ.ㅠ
제 앞에분은 진행요원이 짜증날 정도로 길게 하였는데
전 10분도 채 안걸렸습니다..
시간이 남았는데 따로 인성면접관련 질문같은 것은 없으시고 발표에 관련된 질문 서너개 하고
나가라고 하여서 나왔습니다.
이걸로 끝입니다.
좀 허무하기도 하고...
그밖에 질문요약은 ***씨는 여러 일들을 했는데 너무 자주 맘이 바뀌는 사람은 아닌지요
자기 주장이 강해보이는데 사람들하고의 관계에도 모난점이 있는것은 아닌지요.?
잘 대처하시길 바라구여
마지막으로 걱정했던 기술면접은 다행히 제가 아는것이 나왔네요
컴공전공과목인지 전자도 배우는지는 모르겠는데 데통과목의 변조가 나와서
변조의 목적과 안테나의 효율과의 관계, 종류(진폭,주파수,위상,디지탈변조)각각
그리고 설명 그이후에 이와 관련해서 모뎀을 부가적으로 설명해보라고 해서
조금은 생각했던것 보다 쉽게 대답을 해네요..
그리곤 개인적인 질문들 많이 하데요...
다른회사 어디 된데 있냐 얼마나 원서 쎃냐...많이쓴다 했더니 왜이리 많이 쎃냐...?
상당히 분위기 화기애해서.... 집에 빽이 없습니따!! 하고 살며시 웃었더니
다들 웃으시데요...^^ 탕정오면 설 아닌데 괜찮냐?
뭔일 하는지 아는냐..? 그래서 연구개발아니라 관리직 비슷한걸로 안다 했더니
그냥 피식웃대요 그리고 왜 연구개발 않썼냐..하길래...사람들이랑 부딪치면 일하는
것에 경쟁력이 있다고 답하고 ...분위기 정말 좋았는데요...
벗!!! 마지막으로 한 질문이 분위기 반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 씨가 생각하는 삼성의 않 좋은 모습이 뭐인것 같나고 하길래
솔직히 대답한다고 말하고 이렇게 대답했답니다.
노조가 없어서 좋은 이미지와 혹여나 상반되어져 갈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고
조심스럽게 대답했답니다.
그런데요 임원분들한테는 무척이나 민감해 보였습니다.
한분이 짧은 한숨을 쉬시더라구여... 아차싶엇습니다.
이상이 저의 면접후깁니다.
다들 원하시는 총괄에서 건승하시길 바라내요...^^
삼성[lcd]전기공학과/연구개발직(오후)/떨어져도 할말은 다하고~^^&
번호: 3681 글쓴이: 똥쟁이
조회: 622 날짜: 2004/11/05 14:51
11월 4일 목요일 11시 50분 까지 입실
저는 집이 지방(진주)이라서 하루 전에 설에 올라 왔죠
한 3일 동안 면접 준비한다고 취뽀에서 후기 보고 준비할려고 했는데
머리만 아프고 해서 ae모르겠다. 자포자기 하고
간단히 자기소개 준비정도만...
제가 어느정도로 심각했냐믄 설에 있는 친구
" 어찌 면접도 안 보는 나보다 더 모르냐 그냥 떨어 져라~, 떨어질 거 왜 공부하냐~!"
사실 제가 딴거 준비하는게 있어서 그다지 많은 기대는 안하고 있었거등요.
근데 웃긴게 난생처음 첫 면접이라서 떨리긴 우찌나 그리 떨리던지..ㅋㅋ
쓸대 없는 얘기가 많았네요..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참 설에 계신분들은 쉽게 연수원 찾아 가시겠지만 혹시나 저처럼 지방에서 올라 가시는 분들은
한 40분 정도 여유를 두고 가세요.
가다가 저처럼 9번출구 못찾아서 헤메는 시간도 생길 수 있으니까요~^^*
다행히 50분까지 입실
자리에 앉고 주위를 한번 둘어 보니
면접 많이 봤는지 다들 좀 한가하더라고요 자료 준비해온 사람은 자료 보고 신문 보는 사람
좀 여유로운 모습들...but저는 혼자서 뻘쭘하게 @@
사실 거기서 전공 공부한다고 앉아 있는다고 절대 공부 안돼요~
제가 생각 할 땐 옆사람이랑 이런 저런 얘기하고 긴장 푸는게 젤 좋을 것 같아요
11시 50분에 가도 pt1조 말고는 1시 부터 면접 시작이니까요 조금 지각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래도 혹시 자기가 1조가 될 수 있으니까. 알아서...잘.....^^(참고로 '가나다' 순이니까. 대충 감은 오겠죠)
저는 토론->인성->영어->pt
였구요
처음 토론 주제는 17인치 모니터를 만드는데 빨리 만들어서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하고 시장 점유를 하겠느냐, 2개월의 delay가 있지만 고 해상도의 17인치로 승부하겠냐는 문제였죠.
근데...여기서 중요한 것 하나~!
토론은 요 첫 조에 걸리면 정하고 짜시고 할 시간 전혀 없다는 거예요. 진짜 한 1분 정도
갑자기 들어가란 소리에 사회자 분 정하고
들어가니 4분의 면접관님들 계시고 한분은 컴만 하고 다른 한분은 대충 훑어 보고 또 한분은 인상 좋게 웃어 주시고~^^*
자기소개는 안하구요
바로 각자의 의견 제시~
저는 4번째였는데 앞에 분들 무슨 얘기하는지 도통 모르겠고 그냥 난 무슨말 하지..
생각하다가... 시간이 훌쩍
드뎌 제 차례
그냥 떠 들었습니다. 생각 나는데로 정리할 이런 시간 절대 없습니다. 생각 나는내로 그냥~~~
참 거기에 노트랑 필기도구 절대 못가져 가거든요 가서 모 메모하고 이런거 절대 없습니다.
그냥 남 말할때 쳐다 보고 경청 하는듯 고개 좀 끄덕여 주고
그리고 어차피 다들 수준이 거기서 거기니까. 자신있게 말하는게 키 포인트~!!
저는 완전히 군인 스타일로 나갔습니다.^^* 다행히 나중에 저한테는 개별 질문을 안하시더라고
이게 좋은건지 아닌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우리조에서는 중간에 사회자를 바꿔서 진행해 보라고 하시더라고요.
때문에 진행이 좀 많이..버벅버벅~~~(2번이나 바뀌었음)
혹시 모르니 사회볼 때는 대비해서 각자 조금은 연습이 필요할 듯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같지 않은 마무리 하고 개별 질문 몇 가지 받고
-이상 저희 토론조 분들 수고 하셨습니다.-
다음은 인성 면접
제가 선빵이더라구요.
가니까. 이쁜 진행자분이 긴장 좀 풀어주시고 "자신감 있게"
"자기소개서 준비됐어요" 하고 시간도 주시고
덕분에 떨리던 맘도 좀 누그러 지고..thank you~^^*
노크 하고 들어갈려니 다시 다리에 힘 풀리고... 정신이 몽롱해지고...
인사하고 자리에 앉자 바로 자기소개해보시오~
"안녕하십까..저는~~~~"
중간까지 한분 말고는 다들 전혀 딴거 하고 계시더라고요
이런 상화에 많이 당황 하신다고 하던데
저는 오히려 빤히 저만 쳐다보는 거 보다 이런 분위기가 더 좋더라고요
긴장이 덜 되니까.
그리고 중간에 좀 티어 볼려고 액션 좀 했답니다.
"앞으로의 포부는 행동으로 보여 드리겠습니다. 제가 두 가지의 팔굽혀 펴기를 해보이겠습니다."
하고 팔굽혀 펴기 하고 일어 나니까 면접관님들 한분은 웃으시고 딴분들도 좀 '이놈바라'하며
눈길 함 주시더라고(작전 성공인가...^^*)
그리고 나서 준비 해갔던 멘트하고
그리고 나서는 지원서에 쓴 자소서 보고 질문을 많이 하더라고요
동아리에 관한걸 많이 물어 보시더라고요
한분은 그거 가지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 5가지 정도 하고
이 때가 아마 압박이었던가 같아요.
저는 '이리 떨어지나 저리 떨어지나'하고 생각나는대로 막 말했죠
그분 반응 시큰둥 (무표정 아니 좀 언짢은듯)
암튼 줄기차게 제 의견 말했습니다.
논리 정연하게 했냐구요. 아뇨 절대 never입니다. 정리하고 말할 틈 없습니다.
그냥 머리속에 생각나는것 보다 말이 더 빠릅니다.
그리고 몇가지 질문들은 여기 취뽀에 있는 내용들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사회 이슈적 질문은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해서(아마 제가 역사동아리 활동을 했기 때문에)
부의 재분배
기업의 사회적 역할
그 밖에 개인적 질문에 대답하구여..
끝나더라고요
다음은
영어 면접
면접 반하고 나니까 거기 있는 분들이랑 자연히 친해지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대기 하다가 들어 갔죠
제가 느낀 영어 면접은 정말 준비 하나 안해도 된다는거 절대 부담 가지지 마세요
들어 가니까 원어민 두 분 계시고 저희가 착석 하니까.
앞에 주제문이 있더라고요
대충 보니까. 우리나라가 차를 수출도 하고 외국차를 수입도 하는데 외국차를 사는게 비애국적 행위인가? 여기에 대한 토론인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저 이거 보고 마지막에 애국심이라는 단어 뜻이 생각 안나서 남감했죠
"do you understand?" 하는데 다들 침묵
'다 아는가 나만 모르는건가'싶어서 'ae모르겠다.'
"i am sorry more discription"
했더니 면접관님들 웃으시면서 또박또박 읽어 주시고 영어로 알아 듣게끔 해석도 해주고
마지막 단어는 "나라사랑"이라고 한국어로 말씀해주시더라고요..ㅋㅋ
제 질문에
일단 분위기 긴장해소 화개애애^^
간략하게 자기 의견 말하고
저도 정말 콩글리쉬로 했죠 그랬더니 "oh good"아라고 기분 띄어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땡큐함 해주고^^
한마디씩 하고 나니까. 오늘 주제 넘 어렵다면서 끝하고 개별적 질문 시작
저는 공휴일을 취미로 알아 듣고 실수 했다가 다시
"i like 추석" 모 이렇게 영어 반 한글 반 섞어 가면서 말했죠
그렇게 분위기 좋게 마치고 나서 더 궁금한거 있냐고 또 할말 있음 해봐라
하길래 또다시 우리 침묵~
여기서 "you look very beatiful~~"제 한마디에 다시 분위기 업되고 ^^
농담으로 제게 보너스 점수 준다니까.
뒤 따르는 한분의 "me too"
또 한번 크게 웃고 나왔답니다.
-같이 영어 면접 보신분들 수고 하셨습니다.-
이제 남은건 pt면접
정말 준비해간거 없었기 때문에 맘 비우고 앉아서 문제지를 받았죠
1번 무소리고???
2번 이건또 모야~???
3pn다이오드
그나마 아는건 다이오드라서 3번 선택 했더니
pn접합 다이오드의 공정을 각 단계별로 그리고 설명하라
아니 원리도 아니고 공정!!
'인제 여기서 나의 면접도 끝이구나'하고 자포자기 하고 3분간 망연자실!!
그래도 백지로 있음 안되겠다 싶어서
반도체가 모고
si, ge맞아 주 원료 생각나고
불순물이 모였더라.... 그냥 불순물이라 하자~
그리고 특성곡선(이건 물 마시고 자리 앉으면서 뒤 자리분 그림 좀 보고 아 맞다 저런것도 있었지 하고 저도 그거 그리고 ^^&)
hint 정말 모 적을 것 없다고 생각되면 물 마시러 간다던가 화장실 다녀 오면서 뒤에 있으신분 모 적었는지 글은 몰라도 그림은 눈에 들어 오니까 참조 하는것도 좀 괜찮은 방법이 아닐까.^^*)
그리고 나니까
1분정도 설명할 분량 끝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공정은 안 배웠으니까. 건너 뛰고 다이오드를 가지고 정류회로 몇개 그려서
설명해야지 하고 그림 좀 그리니까.
한 25분 남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쉬었어요 끝나고 어디 갈까. 술이나 한잔 할까. 모 이런 저런 생각들
아마 거기 앉아 있으신분 모두 갑갑한 맘에 그러고들 있었을것 같은데..^^
저만 천하태평 이었나요 ㅋㅋ
시간 되어서 pt도 제가 선빵
들어 가기전에 보드판 지우고 나오세요 하길래
자신있게 "넵"하고
들어 가서 그림 그려 가면서 설명 한 3분 됐나 그리고 서 있으니
"앉아"하길래(아 다행이다 이거 가지고 질문은 안하네)
앉으니까. 또 다시 불안 전공에 관련된 질문 하면 안되는데....
"자넨 성적도 아주 좋고 그런데 헬스,기타연주,인라인,역사동아리 거기다 마라톤까지..
많이 했는데 이런거 하면서 어떻게 성적을 이렇게 잘 받을 수 있었지 그 비결이 몬가 ?"
하길래 '아싸라 비야 이거 내가 혹시나 해서 준비한건데~^^*"
하고 이러쿵저러쿵 얘기하고
그리고 또 중국의 역사왜곡에 어떻게 생각하나?
몇 가지 질문 하시고
담에 좀 난감했던 문제 삼성의 단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하길래 아무리 생각해도 단점을 모라고 하지 하고 했는데
"저는 삼성에 안 다녀 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먼저 단점을 말하기 전에 삼성의 장점으로는 모모가 있고 그리고 단점으로는 일과에 근무가 많은데 요즘은 웰빙 시대니까 사원들의 건강에도 신경을 좀 써 주셔야 하지 않을까요?"
말도 안되는 말 하고...그러니 또 이상한 질문 몇가지 하고..
다행히 pt면접때 전공에 관련된거 안 물어서 좋았는데
혹시 이게 전공물어 봤자 대답못할거 알고 포기하고 질문 한건지 좀 걱정이 되네요
그리고 중대 실수
나가봐 하길래 걸어 나가는데 중간 쯤에서 아차 보드판!@
그래서 "보드판 지워도 되겠습니까?"
했더니 "아니 됐어 가"
이러시길래 "네 알았습니다."
하고 나왔는데
안의 면접관님 중에서 젤 짬안되는 분이 지우고 계시더라고요 @.@
진행하시는 분이 안지우고 나오면 저렇게 면접관님이 지우신다고 하시면서
모 저것 가지고 감점 많이 안될거 같으니까. 걱정말라고 하는데
모르겠네요.
이상 저의 면접 일과 였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실런지...
무엇보도 긴장 안하는게 젤 중요한것 같아요 (저도 잘 못했지만^^)
쉬는 시간마다 옆의 분들이랑 많이 대화하세요
말을 하다보면 긴장이 많이 가시는듯 하거등요^^
그리고 자신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겠죠~
지금 이시간에도 면접보느라고 수고하고 계실 분들을 포함해서
모두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긴글 읽어 주시느라 ㄳ-
11월5일 오전,,,lcd 전자공학,,,
번호: 3685 글쓴이: 바다소리다
조회: 709 날짜: 2004/11/05 15:26
어젯 밤에 우황청심원 한변 먹구,,,,밤에 열이 펄펄 나면서 힘이 불끈 솟는 바람에 몇 번을 깼는지 모릅니다...ㅡ.ㅡ
오늘 아침에 전철에서 또 한 병 먹구,,,누가 볼까봐 빨리 먹다 흘렸다는,,,,ㅜ.ㅜ
전반적으로 면접!!! 그거 잼나대여,,,어젠 긴장해서 머리까지 아팟는데,,,ㅋㅋㅋ
전 영어-인성-기술-토론 순으로 면접을 봤습니다....
영어 면접에서는 주제가,,,여자도 군대에 가야 하는가?,,,대충 영어로 몇자 적혀 있는디 기억은 않나요,,ㅡ.ㅡ
주제에 대해 어차피 모르는 거 선빵이나 치구 그만 두자는 생각에 먼저 입을 열었습니다.
"아이 씽크,,,음,,,,위민 이즈 낫 스트롱,,댄,,,음,,,맨,,,쏘우,,,음,,,위민,,,음,,,,베이비,,," 모두덜 끄덕끄덕,,,
(ㅡ.ㅡ)(ㅡ.ㅡ)(ㅡ.ㅡ)(ㅡ.ㅡ)
흠,,,,,,
나머지 7분,,열심히는 하시지만,,,저랑 비슷한듯,,,근디,,유난히 한 분만 유창한 영어 실력을,,,,
토론에 이어서 개별 질문,,,
쇼핑 좋아하냐?,,,비교해 봐라,,,TV프로 모 보냐?...핸드폰에 대해 설명해봐라 등,,,전체적으로 기출됐던 질문이 거의 다 나옴,,,
저 한테는,.,,사투리 발음인지 알아듣기 힘든, 정면에서 왼쪽에 앉아 계셨던 외국인이
"어쩌구 저쩌구,,,패밀리,,,?
ㅡ.ㅡ
"쏘리,,리핏"
ㅡ.ㅡ
"어''''쩌'''''구 ,저''''쩌''''구 패밀리?"
ㅡ.ㅡ
진짜 모라는건지 멀라서 옆에 분한테 물어 봤더니 가족과 떨어져 지낸 적이 있냐?라더군요,,,
"노,,아이 돈,,,아니 노아이 해브 낫,,,아니 노 아이 해드,,(옆에분이 맞다구 귓속말,,,)"
자신있게 노 아이 해드",,,외국인 왈"
"오~케이"
이로서 개별 질문 끝,,,
ㅡ.ㅡ
ㅡ.ㅡ
ㅡ.ㅡ
뻥 쩔었습니다...이상 면접 마치고 나오는 데 웃음이 다 나오데여....참을 수가 없더군여,,,흘흘
단 세마디에 개별 면접 끝이라니,,,,
그래도 제 옆에 있는 분이 도와주셔서 넘 고마웠습니다,,,,해드 맞다구,,,,^^
인성으로 옮겨서 대기 하면서 수다 좀 떨다가 가보니,,,
준비한 멘트로 자기 소개하고,,,자기 소개한 부분에서 질문,,,(예상 답변 미리 준비^^)
아이 컨택트가 중요하다구 해서 답변할때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휙~~~~~눈 마주치기...
ㅡ.ㅡ.. 근데 두 분은 계속 마우스만 연신 클릭,,,!!무안,,,,,무안,,,
인성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다 무난히 잘 보는 것 같습니다... 후기에서 본 그대로 별다른 압박 없었습니다...
사실 친구들과 공부하면서 회로에 나올만한 거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전 날 공부했던 것들이 미리 다 나와서 모가 나올지 궁금했는데...회로에서는 맥스웰이 나오대여,,,
그치만 MOEFET는 제가 준비하고 친구들에게 발표한거라서 어느 정도 안심은 됐는데,,,
제가 따로 준비한 것이 꼭 하구 싶더라구여,,,갈등하고 있는데 세부문제 선택해야 하니 빨리 3개 중 택일하라해서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3번 선택,,,대부분 MOSFET선택,,,
제가 따로 준비한거 연습지에 쫙 쓰거,,,,달달 외우고 들어 감...
인사 꾸벅하고"
"제가 맡은 주제는 TFT공정 어쩌구 저쩌구 입니다,,,이 부분에서는 아는것이 증착과 패턴처리 뿐입니다..대신 기회를 주시면 제가 준비한 것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순간 분위기 쏴~~~~~~~~~~~~~~~~~~~~~~~~!!!! -_-;
주제해 대해 아는게 전혀 없나???...
옙
...
(팔짱끼면서)그래,,,그럼 함 해보게,,,(삐딱한 자세로 고침,,,)
후,,,,,,,,,
그래도 준비한거 열심히 했습니다...시간이 오버되면서까지 침 튀기며 했습니다...
근데 분위기가 계속 쫌 그렇대여,,,,한 분은 눈을 뚜려져라 쳐다복,,,딴 분들은 연신 컴퓨터 클릭,,,,
"너무 오래하지말고 정리해,,,"
"아~~~예...이상입니다..." ㅡ.ㅡ
"자 이리와 안자봐,,,,"
"자네는 전공두 많이 듯고 특히 회로 분야 수업을 많이 들은 것같은데 왜 상관없는 것을 했나?.."
"어쩌구 저쩌구,,,:"
pt 주제와 상관없는 것을 했더니 압박이 많이 들어 오대여,,,ㅡ.ㅡ
어째뜬 대답은 잘 하고 인사 꾸벅드리고 열심히 하겠다구 하고 나왔습니다...
후회되데여,,,,,
MOSEFET할껄,,,,,,후회
후회
후회............ㅜ.ㅜ
토론 면접은 crt,lcd,pdp,dlp에 관해 디지털 방송에 대해 삼성전자가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각각의 장단점을 들어 얘기 하라,,,
저희 조는 조장님께서 잘 해주신 덕분에,,,잘 진행된것 같습니다..가끔은 모두들 어색하게 침묵속에 있었지만,,,대체적으로 잘 한것 같습니다,,,
단지 흠이라면 crt에 대한 저희의 주장은 ,,,틈새 시장을 노리고 개도국에 판매를 늘려서 거기로 얻은 수익을 lcd에 투자하고 lcd로 밀자는 것이 었는데,,,고게 쬐끔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 버려서... 면접괸민이 예리하게 포착하시더라구여,,,저희의 뜻은 그게 아니었는데...
어째든 별 탈 없이 잘 들 말한것 같습니다,,,
군대처럼 말할때 각 잡구,,,토론 끝나고 나오니 주먹에서 경련과 땀이,,,,
개인적인 생각인데 pt는 개인 전공 준비하시고,,lcd에 대해 약간만 공부하시고,,영어는 어쩔 수 없고,,,ㅡ.ㅡ
인성은 자깃 고개 준비하시고 예상 질문과 답변 준비하심 될듯,,,
그리고 아이 컨택트,,,그거 꽤 어렵 더라구요,,,글구 계속 스마일하는 것도 하다 보니 입술 양 끝이 부르르 떨리고,,,글거 토론할때 다른 사람 말 잘 들어 주라고 해서 빤히 쳐다보다보면 맞은 편삶과 눈이 마주쳐서 어색하고,,,또,,,음,,,,,눈이 아픕니다...ㅡ.ㅡ
저는 아침에 첫번째로 영어 면접 한 사람이구여,,
토론 할때는 입구쪽에 앉아 있던 사람입니다,,,조원 분들이 다들 친근하게 대해 주셔서 넘 고마웠구여,,,이 분들과 경쟁한다는것 자체가 큰 기쁨이였습니다.
긴장 디게 많이 했는 데 나중에는 또 하고 싶더라구여,,,
부산에서 올라 오신분,,잘 내려 가시구여,,,77년생 조장님,,,pt하고 나오실때 격려해주셔서 감사드려여,,,
오늘 면접에참가하신 모든 분들께...행운이 있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길어서 죄송해용,,
[ 11월 5일 LCD 오전면접 /전기전자 ]
번호: 3691 글쓴이: 푸른하늘소
조회: 712 날짜: 2004/11/05 17:51
다들 취업 뽀개기에 들어오실꺼죠?? 글 남기세요~~
하시더니만 우리 조였던 분들은 한 분도 안 보이시네여~~~
저는 지금까지 코믹 영화 보며 맘 좀 달래다가 이제는 좀 진정이 되서..이렇게 글 올려요~~
같은 조였던 분들 다들 건승하시길!!!!!!!!!!!!!!!!!!!!!!!!!!!!!!!!!!!! 바래여~~^^
[삼성전자 LCD총괄/전기전자전공] 11월5일오전 면접 후기(좀 기나..?)
번호: 3696 글쓴이: 탁세공자
조회: 771 날짜: 2004/11/08 00:10
안녕하세요. 늘 취뽀 여러분께 도움만 받다가 저도 뭔가 드릴까 해서 올립니다.
6시 30분에 도착해서 대기실에 있다보니, 6시50분에 칼같이 출석 부르더군요.
정말 늦으시면 안됩니다. 바로 보고 들어가더라구요. (3명 결시했음)
앞에서 다른 분들 말씀하신 것처럼 PT면접 보실분 이름부르고 나머지는 대기..
제 순서는 토론-->영어--> 인성--> PT 순이었습니다.
1. 토론
주제는 디지털 TV표준이 미국식으로 채택됨에 따라 나아갈 삼성의 방향.
CRT, PDP, LCD, DLP 이중에서 알아보는 건데요.
사회를 맡아서 했는데, 말하시는 내용 들으랴 진행 생각하랴..머리속이 하얗게 되버렸습니다. 시간은 안가고...빨리 결론 내고 끝내고 싶은데....ㅜ_ㅜ
암튼 시간안에 결론 냈구요, PDP를 몰고 가면서 LCD개발로 가격인하를 병행하여 장기적으로 LCD 밀자고 결론내렸습니다.
마지막에 결론보고을 너무 짧게 해서 면접관들..고개 갸우뚱...조원들에게 미안하군요.
저희 조는 처음에 CRT를 배제하고 말을 시작하고 DLP는 아예 신경도 안썼죠. 근데 알고 보니까 CRT도 크기면에서 경쟁력있더군요. DLP는 프로젝션 TV의 일종인데..가격경쟁력있구요..
(나중에 면접대기하면서 알았음..ㅡ.ㅡ;그리고 이게 현재 삼성LCD최대의 이슈라는 것도! 두둥!!)
너무 짜는 표시 내지마시고 마시고, 들어가기전 1분간 간단하게 진행이나 결론 의논하신 후 자연스레 나눠지면 될 것 같습니다.
2. 영어면접..
여자가 군대가야하느냐 토론했구요. 다음에 이어지는 개인적인 질문.
주로 뭐 좋아하냐 묻고 그걸 discribe해봐라는 류의 문제입니다.
감점은 없지만 점수딸려면 열심히 하셔야 할겁니다. 면접관(원어민)이 한명씩은 꼭 시키시고요, 뭘 말하던 간에 'Excellent, Good, Great'를 남발하십니다...ㅡ.ㅡ;
3. 임원(인성)
대체로 분위기 좋았습니다. 생글생글 웃으니 부드럽게 진행하시더군요. 정말 인상좋으신분을 만나서 다행이었습니다.
- 자기소개 30초 (15초 초과했음..ㅡ.ㅡ;)
- 노사문제 : 무노조에 대해
- 상사와의 마찰 (나이어린 상사일 경우 포함)
- LCD지원동기
- ....
생각이 안납니다. 시사 문제는 없었구요, 별다른 태클도 없이 무난하게 봤습니다.
4. PT
공포의 PT...
1) MOSFET TR의 동작원리 - Semiconductor state
2) 맥스웰방정식의 물리적 의미 - 정보통신
3) TFT 공정과정 - 반도체 물성
이렇게 3분야로 나왔구요, 저는 정보통신 주제에 걸고 있었는데..꽥!! 맥스웰이라뉘..
1번 선택하고 준비하는데 아무것도!! 생각이 안나더군요..
계속 붙잡고 있으니 20분정도에 식이 조금씩 생각나더니, 대충 썼죠.영어용어 한글용어 막 섞어가며..쩝...
사실 아침에 MOSFET공정과정 보고 왔는데, 동작원리를 시키다니.....헛다리 짚었죠..
PT에 대해서는 태클 없으셨구요.
바로 전공면접.
- 무슨과목을 왜 많이 들었나
- 신입사원이 아이디어가 좋나, 경력사원이 좋나
- 학교다닐 때 아이디어 내서 적용해 본거 있나
- LCD에 대해 아는것 있으면 말해보라..
(진땀 뺐습니다...아는거라곤 용어밖에 없는데...^^;;)
더 이상 기억이 안나구요, 아참...칠판 꼭 지우세요...저는 계속 칠판지우려고 최면을 걸었지만, 전공면접 끝나고 생각이 안나더군요. 나중에 지하철 타면서..아..안지웠다..쩝..
면접대기때 예상하는 거 진행자분께 여쭤보시면 친절하게 알려주십니다.
저도 노조에 대해 물었는데, 노조의 존재목적부터 치고 들어가라고 하시더라구요.
결국 인성면접에서 써 먹었죠. 진행자님 감사합니다.
아직 면접 남으신 분들 힘내서 마지막 까지 화이팅!!
p.s : 조금씩 세뇌되어 가는 건지....진행자분들이 정말 멋지시더군요. 친절하고 재밌고 여자분들은 이쁘시고..^^; (감기 빨리 나으세요! 전화번호도 꼭 주시고요! ^^)
삼성전자LCD사업부 마지막11/5일오후 후기올립니다~
번호: 3698 글쓴이: 럭셔리삼성맨
조회: 787 날짜: 2004/11/05 21:21
그동안 취업뽀개기에 들어와서 먼저 면접보신분들 후기 보며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저 역시 면접후기 남겨서 다른 분들께 도움 드리고 싶은데, LCD사업부 전자전공면접이 제가
마지막인 거 같아서 도움못드리겠네요;;; 아쉽습니다~
그래도 꼭 전자전공은 아니더라도 아직 다른 전공분야는 면접남아있으니까 후기 한번 올려보겠
습니다.(사실 그동안 다른 분들 후기 보면서 저도 너무너무 올려보고 싶었습니다;;; 많이 부러웠
거든요.^^)
우선 저는 11시경에 연수소에 도착하여, 뒤에 마련된 다과 먹으면서 대기했습니다. 이상하게도
어제까지만 해도 면접생각만 하면 무지 긴장되고, 떨리던데 막상 면접장에 들어서니까 차분해지
더군요. 우선 처음에 PT면접보러가신분들 호명되고, 나머지 분들은 1시까지 대기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인성면접-영어면접-PT면접-집단토론이였습니다.
1. 인성면접
그동안 취업뽀개기에 올라와있던 정도에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다지 압박은 없었던 거 같고, 면접관 님들도 자주 웃어주시면서, 제 답변에 귀를 기울여주시는것 같아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학점이 좀 낮은 관계로 학점과 관련한 질문을 좀 많이 받았습니다. 머 이 정도 전공 듣고, 잘할 수 있겠냐? 이 정도 수준 이였고, 전공지식이 없으면 회사에 들어와서도 회사가 교육시키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투자될 건데 어떻게 할거냐 이런 질문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인성면접분위기 자체가 그리 딱딱하지 않았고, 저 같은 경우는 처음으로 인성면접을 치러서 홀가분한 마음에 다른 면접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2. 영어면접
정말 후기 올라온 대로였습니다. 아주 편안한 분위기에 유쾌하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저희 조에는 해외파가 없으신 지 다들 저랑 비슷한 수준이신 거 같아 가지고, 상대적으로 좀 편안했습니다.^^ 저 역시 말도 안 되는 문법과 단어들로 이야기했지만, 다른 분들 말씀하시는 것도 어찌나 재미있던지, 솔직히 웃겨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저희 조에 텍스트메시지 어떻게 보내느냐 질문받으셨던분~전송버튼 클릭!!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옆에서 우리나라 올림픽종목중에 소외 받는 종목에 대해 핑퐁이라고 대답했던~ㅋ 아시겠죠? 하여튼 짧은 시간 이였지만 참 재미있었던 거 같습니다,
3. PT면접
물론 개인적인 전공지식과 발표능력, 문제에 대한 접근방식을 보는 면접이기 때문에 벼락치기로 공부해서 되지는 않겠지만 기본적으로 LCD사업부에 지원한 만큼 LCD에 대해 기본적인 것은 알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오후조 같은 경우는 LCD와 관련된 문제가 두문제였습니다. 제가 선택한 문제는 TFT-LCD에서 high pixel불량이 발생했을 때, 그 작동 원리와 불량을 줄일 수 있는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문제였습니다. 워낙 긴장했던 터라 정확히는 생각이 안 나는데 TFT-LCD제조공정중 도전성. 이온물질과 같은 불순물이 들어가게 되면 pixel에 불량이 발생한다. 대충 그런 내용 이였습니다. 일단 자신감 제일 중요합니다. 자기가 아는 지식 하에서 최선을 다해 문제를 해결하려하는 자세가 중요한 거 같습니다.
4. 집단토론
마지막 집단토론이였습니다. 일단 대기장에서 주제를 받고, 잠시 생각한 후에 같은 조원들 호명되면 바로 면접장으로 향하게 되니, 그 앞에서 대충 결론을 짓기에는 시간이 많이 부족한거같습니다. 저희 조는 들어가기 전에 사회자도 정하지 못해 그냥 들어갔는데, 제가 처음으로 들어가서 차렷!경례!를 했고, 그래도 토론을 유도해낼려면 사회자가 필요할거 같아서 얼떨결에 그냥 제가 사회를 해버리게됐습니다. 자의는 아니였지만, 그래도 다른 조원들과의 충분한 합의없이 제가 사회를 맡아버리게돼서 다른 조원들한테는 죄송합니다. 그래도 급하게 급조된 조원들 이였지만 나름대로 다들 열심히 참여해주셔서 활발한 토론이 되었던 거 같습니다. 짧은 시간 이였지만 함께 했던 우리 조원님들 모두 합격해서 연수원에서 꼭 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그래도 나름대로 면접 끝마치고 나니 후련하네요~~지난주부터 오직 오늘을 위해 준비했었는데,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에 후회는 없는 거 같습니다. 다들 수고하셨고, 이번 주말은 편안한 마음으로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LCD사업부지원자였습니다.
다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며, 마지막으로 오늘 저희들 긴장풀어주시느라 수고하셨던, 진행요원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삼성전자, LCD총괄] 전자과, 2004년 11월 4일 오후면접후기, 늦었지만 ....^^;
1. Line Tracer의 제작과 Line Tracer대회 출품 계획서 비슷한 내용이었는데 잘 기억이..ㅡㅡ;
2. 멀티플렉서의 오작동(통신)
3. 다이오드(반도체)
전 1번은 선택했습니다.
난위도를 보니 학사 상, 석사 중이었습니다....
어설프게 전공내용 하다 막히느니 모른거 주절대다가, 모르면서 왜 이문젤 선택했냐고 하면 새로운 문제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할려고 생각했습니다..ㅋㅋㅋ
Line Tracer가 뭔줄도 몰랐는데 세부문제 받아보니 마이크로컨트롤러로 작동하는 미니로봇(자동차)이더군요.
세부문제 받아보니 별 어려움 없이 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ㅋㅋ
축제 때 본건 있어서....
막 ~~ 설명했습니다...ㅋㅋ
첫째로 Line Tracer에 대해 설명을 하고 두 번째로 경기장 규격 및 경기규정 셋째 각 전공자별로 담당해야 할 부분과 문제점, 해결책 등등...
좀더 있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ㅡㅡ;
첫째 두 번째 내용은 세부문제지에 다 나와있는 내용이고 세 번째만 정리해서 발표했습니다. 경기장 규격 설명할 때 규격에 맞게 간단하게 그렸습니다. 보드에 한건 그 그림이 다입니다..^^
참고로 전 안녕하십니까 부터 감사합니다 까지 문제지에 적어갔습니다. 거의 읽었죠..가끔 한번씩 봐주고...^^
PT하고 나니 질문을 하시더군요.(앉으라는 말도 없이...^^;)
속도가 관건인데 어디서 가장 문제가 되겠냐?
직선구간에서는 모두 같으니 코너를 짧고 빠르게 지나가는 것과 교차로에서 주행선을 오류없이 인식해서 지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죠...
끄덕끄덕...
Q. 이 기계에 대해 다뤄봤냐?
A. 그런적은 없고 축제때 많이 봤다.
Q. 마이크로프로세서에 관심있냐?
A. 3학년 때까지 반도체 공정에 관심이 있다가 2학기에 디스플레이 핵심기술 과목을 수강하고 전자공학도로서 새로운 길을 알게 되었고 관심을 가지게 되어 좋은 성적도 받았고 누구보다 자신있다 했더니 좋아하시네요.
그러더니 LCD와 OLED에 관해 많은 것을 물어보십니다.
차이가 뭐냐?
LCD가 좋냐 OLED가 좋냐?
OLED본적이 있냐?
디스플레이 핵심기술이 뭐냐?
등등...(가물가물..ㅡㅡ;)
그런 부분에서는 자신이 있어서 모두 대답해드렸습니다.
영어면접이 끝나고 바로 옆방으로 가서 임원면접 받았습니다.
노크하고 목례하고 의자앞으로 걸어가서 의자앞에서 정식인사, 앉으라고 하면 감사합니다 하고 착석 후 질문받는게 기본인데
저는 노크 - 목례 - 걸어가서 의자앞에서 정식인사 - 자기소개 했습니다..ㅡㅡ;
착석하고 질문을 받아야 하는데 저는 착석도 안하고 혼자 시키지도 않은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ㅡㅡ;
한문장하고나니 앉으랍니다.....ㅠㅠ
착석하니깐 자신이 젤 잘할 수 있는 일, 어떤 일을 하지 못해 가장 아쉬웠던 일, 성격의 장단점, 지원동기를 차례대로 말하라고 합니다...
윽...하나질문을 받아도 그거에 대해 생각하고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거늘 질문 네개가 쏟아지니 질문내용과 순서 외우랴 생각하랴 정리하랴 .....
어찌어찌 다 했습니다......ㅡㅡ;
Q. 신우시스템이 적혀있네 이거는 뭐하는 거에요?
신호 및 시스템은 3학년 1학기때 배운...
아.....신호 및 시스템 말고 경력사항에 신우시스템이 있네....뭐하는 곳입니까?
죄송합니다. 잘못들었습니다. 신우시스템은~~~~
환청이 들립니다...@$%#%&^ ㅡㅡ;
봉사활동을 많이 했는데 무었을 느꼈냐?
입학하기 전까지 7년의 공백기간이 있는데 그동안 뭘했냐?(01학번인데 학교를 늦게 입학해서)
결혼은 언제 할꺼냐?
고딩때는 왜 공부를 안했냐?
고딩때 대학갈 생각을 왜 안했냐?
고딩때 뭐하고 놀았냐?
담배는 아직도 피우냐?
포부가 있느냐? 뭐냐?
한 때 방황했는데 입사해서도 회사와 맞지 않으면 때려치고 나갈꺼냐?
.
.
.
잘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시간되기전에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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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갈려고 승강기를 10층에서 탔는데 9층에서 임원면접 중 가장 높은신 분일듯한 분이 타시더군요.
가볍게 목례했습니다.
면접끝나니깐 시원해?
네..시원합니다...^^;
건물 밖 유리문 앞에서 안녕히 가십시요.~~~했더니
네....그러십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처음 긴장한거와는 달리 편안했습니다.
머리속은 백지인데 입이 알아서 떠들더군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