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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교통수단 지하철, 그리고 "5호선" 항상 우리집은 5호선 라인이었다. 그래서 인지 5호선 그리고 보라색 라인이 너무 익숙하다. "지하철"이란 주제에 난 재빠르게 5호선을 선택했다. 그저 익숙하다고 생각했기 때문. 항상 우리 집 그리고, 내가 가야할 역만 관심있게 보다가, 빠삭하게 5호선을 훓으려고 하니, 어려웠다-_-
그러던 도중,
5호선은 유난히도 전망좋은 곳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5678서울도시철도에서 뽑은 우수경관 조망명소, 즉 전망좋은 환경을 가진 역이 5호선 라인에 5개나 뽑힐 정도이니 말이다.
우리집은 5호선 천호역 근처인데 한강과 매우 근접하다. 그래서 그곳 앞에는 높은 건물에는 야경좋은 bar, cafe, 미용실 심지어 포장마차까지 들어서 있다.
나도 이따금 서울 한복판에서 한강이 잘 뵈는 까페 창가에 앉아 커피한잔을 음미해보고 싶을 때에는 그러한 아름다운 분위기와 전망을 겸비한 공간에 들러 마음의 여유를 찾곤 한다.
이제, 연말. 연인과의 데이트가 많아지고 약속이 많아질때가 다가온다. 예쁜 야경에 분위기 좋은 곳이 필요할 때이다. 5호선 라인에 있는 그러한 공간을 찾아보기로 했다. |
1TH. 이번역은 마포역, "아이오유(I.O.U)입니다.
인터넷 검색을 하고 블로그를 돌아다니면서 야경좋은 곳을 찾았다. 야경 좋은 까페 추천마다 ‘아이오유(I.O.U)’ 라는 곳이 여러번 눈에 띄었다. 고 이승만 전 대통령의 별장이 있던 자리에 들어섰다는 이곳, 외관은 대문만 딱히 없을 뿐, 가정집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
들어가는 입구에 쓰여진 글, 그리고 현관에 우리를 반겨주는 조명등이 굉장한 포근함을 느끼게 해준다.
아직 어두워 지지 않아 환한 경관이다. 퇴근시간이라 도로는 빽빽한 차들이 줄지어 있다. 어두워지면 너무 예쁠 것 같아, 괜히 설레였다는 :) 두근두근 !
야경 좋은 까페, 마포북단에 있는 ‘아이오유(I.O.U)’ 창가 또는 테라스에 앉으면 한강을 바라보며 탁! 트인 전경을 즐길 수 있다. 63빌딩을 중심으로 여의도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
야외테라스, 야경이 가장 예쁘게 보이는 방
카페는 크게 7개의 공간으로 나뉜다. 1층에는 ‘해 뜨는 방’(안방), ‘난 너랑’(거실), 야외 테라스가 있다. 2층에는 ‘별 헤는 방’ ‘그림 같은 방’ ‘속삭이는 방’이 있다. '별 헤는 방'은 천장이 유리로 되어 있어 하늘을 볼 수 있고 맑은 날은 별, 달, 비 오는 날에는 그대로 비를 맞는 듯 한 운치가 있다. '그림 같은 방'은 창문을 액자처럼 냈는데 바깥 경관이 꼭 그림처럼 보인다고 해서 지은 이름이다. '속삭이는 방'은 연인이 독립된 공간에서 밀어를 속삭일 수 있는 곳이다. 카페 건물 밖으로 나가면 한강이 코앞에 보이는 부부의 정원이 있어 가볍게 산책을 할 수 있다.
음, 개인적으로 벨 헤는 방이 가장 맘에 들었으나, 사진을 찍지 못한...ㅠㅠ |
이곳의 메뉴는 이탈리안음식, 일식 그리고 와인, 차등으로 이루어 져있다. 메뉴의 가격을 간단히 살펴보면, 음료 커피(5000원) 녹차(6000원) 오렌지주스(9000원) 등이고 식사는 연어샐러드(1만3000원) 해물 크림우동(1만5000원) 연어스테이크(2만원),갈릭스테이크(2만8000원) 등이다. 우리가 먹은 음식은 닭고기 돈부리와 날치알 롤이었는데, 각각 13000원이었다. |
식사를 하던 도중 창밖을 보니, 어느새 날이 어두워져 아름다운 경관을 뽐내고 있었다.
■ 찾아가는 길 지하철 5호선 마포역 4번 출구→대교약국 앞 골목으로 진입→혜민약국에서 우회전 →안중한의원 지나 500m 직진
■ 영업시간 오전 11시~밤 11시(일요일 휴무) |
1TH. 이번역은 천호역, Starcity입니다.
광진교들어가는 입구 앞에 위치한 스타시티는 드라마, 영화촬영지로도 많이 소개 되었다. 비열한 거리, 어느 멋진날등의 장소로 쓰였으며, 이곳은 6층과 7층으로 되어있다. |
들어가면 굉장히 포근한 느낌의 조명과 분위기가 야경과 잘 어울어진다. 통유리로 굳이 창가에 앉지 않아도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사실, 내가 갔을때는 오픈시간이 얼마 되지 않았던 터라, 손님이 그닥 많지 않았다. 맨 아래 사진은 블로그에서 스크랩해온 것:) |
이 곳 메뉴의 가격은 차는 8천원~1만2천원정도였고, 식사의 가격대는 다양했다. 이곳은 와인과 위스키, 칵테일도 판매하고 있었다. 내가 맛 본 음식은 치즈해물그라탕! (16000원)맛은 으뜸이었다. 음식을 먹기까지는 좀 오래걸렸지만, 싱싱한 해물과 뛰어난 맛이 언짢았던 기분을 금새 풀어주었다. |
정말 스타시티의 야경은 끝내준다. 말없이 보고만 있어도 그저 흐뭇하기만 할정도이다. 천호대교와 광진대교가 정말 근사하다. 스타시티 건너편에서는 W호텔도 보인다. |
스타시티를 찾아 가는 길은 위의 지도에 나와있다. 광진교 남단 건너기 바로 전! 노란색 건물이라는 것!
■ 찾아가는 길 지하철 5호선 천호역 →광진교 입구
■ 영업시간 오후 06시~새벽 4시
문의전화 488-2042 |
첫댓글 야경이 모두 이쁠 것 같아요~!! 시간되면 꼭 가봐야겠군요 ^^
스타시티는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정말 야경이 한눈에~ 정말 근사해요! 식사도 물론ㅎㅎ 또가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