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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27 - 나리타공항에서 설렁탕과 무라카미 하루키를 생각하고 비행기를 타다!
11월 8일 빵과 미소시루로 아침을 때운후 1603년 에도막부가 세워지고 도카이도(동해도) 등 다섯 방향
도로가 출발하는 강변에 세워졌다는 니혼바시 (日本橋 일본교) 다리를 구경하고는 도쿄역
야에스 남구 7번 정류장 에서 리무진 버스를 타고 한시간 10분 걸려서 나리타공항 3터미널 에 도착합니다.
오늘 나리타 공항에는 코로나 이전때 엄청나게 보이던 중국인 들은 적은 반면에 출국을 하려는 한국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데..... 반면에 한국을 찾는 일본인 들도 엄청 늘어났으니 중국인들이
비운 명동 거리를 다시 메꾸고 있다지만 숫자는 많지 않은데 다시 중국인들이 몰려올지 모르겠습니다.
일본인 관광객의 숫자가 많지 않은 것은 일본인 중에는 여권을 가진 비율이 불과 23% 일 정도로
해외여행 보다는 일본 국내여행을 선호 하기 때문인데, 파이낸셜뉴스 박소연 기자가 쓴
“세금을 들여 구민의 해외 여행을 보내 주는 일본 지자체가 화제다.” 라는 기사가 생각납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쿄 부자 동네인 미나토구 는 내년부터 구립 중학교의 수학여행지를 무조건
해외로 보낸다는 방침을 세웠다. 모든 공립 중학교 에서 해외 수학여행을 실시하는 것은 도쿄에서도
미나토구가 처음이다. 내년 목적지는 싱가포르 인데 미나토구는 롯폰기와 아오야마, 신바시, 시오도메
등으로 부촌이다. 2021년 기준 평균 연봉은 1163만엔으로 1위로 2위인 치요다구보다 100만엔 이상 높다.
미나토구는 외국계기업 본사 가 일본 내에서 가장 많은 국제도시다. 대사관도 85개 로 가장 많이 자리잡고
있다. 일본 이민청인 도쿄 출입국재류관리국과 세관도 있다. 한국대사관, 미국대사관도 미나토구
에 위치한다. 이 때문에 외국인 거주자 비율이 전체 약 10% 정도로 비중이 큰데 미나토구가
해외여행을 결정한 것은 언어 장벽을 낮추고 이문화 체험 을 통해 국제 인재의 육성 을 꾀하겠다는 취지다.
대상은 10개 구립중에 다니는 3학년 전교생 760명 이다. 자부담 7만엔 을 내면 나머지는 구에서 부담하는
방식이다. 총사업비는 약 5억엔으로, 미나토구는관련 예산안을 9월 정례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2021년 기준 여권을 가진 일본인 비중은 23% 로 주요 7개국(G7)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주로 엔저가
영향을 미쳤지만, 언어장벽과 유급 휴가 를 내기 어려운 분위기 등도 주요 이유로 꼽히는데 일본 관광
공사에 따르면 일본인 해외여행 수요는 1970~1980년대 에 가장 높았으며 1990년대 중반 부터 정체 중이다.
출국수속을 하고 보딩패스를받은 후에 점심을 먹기 위해 공항 레스토랑 을 찾으면서 김태언 기자 가
동아일보에 쓴 글이 떠오르니.... 김첨지의 설렁탕, 구보씨의 커피 는 어떤 맛이었을까,
“설렁탕 사다 놓았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왜 먹지를 못하니…. 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만.”
현진건이 쓴 소설 ‘운수 좋은날’ (1924년) 의 안타까운 결말은 오래도록 한국인의마음속에 깊이 각인된 대목.
주인공 김 첨지는 퇴근길에 부인이 원하던 설렁탕을 사왔지만 부인은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그런데 부인은 왜 하필 ‘설렁탕’ 을 사달라고 한 걸까. 배탈이 난 환자가 먹기엔 좀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텐데.
1920년대에 설렁탕은 대표적인 외식 메뉴였다. 당시 신문 기사들을 보면 1920년까지 경성 안팎에 설렁탕 가게
는 25개뿐이었으나 1924년엔 100군데 가 넘는다. 당시 설렁탕은 한 그릇에 13∼15전. 요즘 시세로 치면
3900∼4500원 으로, 서민도 크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다. 게다가 소머리고기로 육수를 내 몸보신에
좋다는 인식도 강했다. 어쩌면 심성 고운 부인은 남편의 가벼운 주머니 사정 을 고려해 설렁탕을 고른게 아닐까.
국문학 전공자로 성균관대 교수인 저자는 근대 소설 10편을 중심으로 일제 강점기 유행했던 음식과 그를
둘러싼 문화 를 다뤘다. 염상섭의 ‘만세전’ (1924년) 과 이상의 ‘날개’ (1936년), 심훈의 ‘상록수’ (1936년)
등 우리에게 친숙한 소설들이다. 저자는 “먹는다는 행위는 사회 문화적 취향 과 연결되며 제도에 지배
되기도 한다” 며 “안타까운 것은 한국에서 그 시기가 식민지라는 역사와 맞물려 있다는 것” 이라고 설명한다.
이광수의 ‘무정’ (1917년) 에선 좀 더 이채로운 음식이 등장한다. 주인공 영채는 극단적 선택을 하기로
맘먹고 탄 평양행 기차에서 일본 도쿄 유학생인 병욱을 만난다. 병욱은 상처가 깊던 영채에게
위로를 건네며 어떤 음식을 건넨다. 영채는 “구멍이 숭숭한 떡 두 조각 사이에 엷은 날고기 가
끼인 것” 을 맛본 뒤 “특별한 맛은 없으면서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운치 있는 맛 이 있다” 고 느낀다.
이 음식은 바로 샌드위치 였다. 일본 회사 ‘오후나켄’ 이 1898년부터 일본 기차역에서 팔며 ‘서구 음식’
으로 큰 인기를 끌었고, 이후 조선에도 들어왔다고 한다. ‘무정’ 에는 또 다른 음식도 등장한다.
영채와 정혼한 형식은 하숙집에서 끓인 된장찌개를 “지극히 졸렬한 음식” 이라고 비난한다.
일제강점기 지식인들이 한국 전통 문화와 서구 문명을 어떻게 바라봤는지를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당시 경성에서 크게 유행했던 ‘카페’ 의 분위기도 맛볼 수 있다.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1934년) 에는 구보 씨가 즐겨 찾은 ‘낙랑파라’ 라는 카페가 나온다. 당대 문인들은
카페에 모여 피로하고 우울한 대화를 나누곤 했다. 여기선 커피도 팔았다. 채만식은 1939년
잡지 ‘조광’ 에 기고한 글에서..... 커피를 “힝기레 밍기레한 게 맹물 쇰직한 맛” 이라고 표현했다.
저자는 문학과 역사를 무게감 있게 다뤘지만,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추억 여행을 떠나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이상의 ‘날개’ 에 등장하는 두부장수나 심훈의 ‘상록수’ 에 나오는 카레 를 마주하다 보면, 그 시대를 살진
않았는데도 왠지 ‘찡한’ 옛 앨범을 들추는 기분이랄까. 학창 시절 읽었던 그 소설들을 다시금 들춰 보고 싶다.
레스토랑 얘기가 나왔으니....... 동아일보에 도쿄 특파원 이상훈 기자가 쓴 일본의 주요
대도시에서는 종업원 볼 일 없는 레스토랑 이 많아지고 있다는 기사가 떠오릅니다.
일본 최대 패밀리 레스토랑 업체 ‘스카이락’ 은 가스토등 26개 외식 브랜드 3,054개 점포 를 운영하는데
지난해 말 기준 전국 2,100개 점포에서 자율주행형 로봇 3,000대 를 쓰고 있다. 2021년 8월에
로봇을 도입한 이후 1년 4개월 만에 가게당 1.5대꼴로 보급한 것인데 고객 90% 가 로봇이 하는
접객에 ‘만족한다’ 고 응답했으며 그릇 정리에 걸리는 시간이 35% 단축돼 인력대체 효과도 컸다고 한다.
미호 씨 말대로 일본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는 고객이 종업원과 마주칠 일 이 거의 없을 정도다. 음식점
에 들어서자 “이랏샤이마세(어서오세요)” 라는 말을 들은 것이 종업원에게서 받은 서비스
전부였다. 주문은 테이블에 설치된 태블릿 PC 로 했고 음식은 서빙 로봇 이 갖다줬다. 물과
음료수는 스스로 떠서 마시고 식사를 마친뒤 계산은 음식점 출입구에 설치된 ‘셀프 계산대’ 에서 했다.
일본 회전초밥 1위 업체 ‘스시로’ 체인점도 비슷한 시스템인데 요코하마시 스시로 체인점에 들어선 기자가
처음 본 것은 은행에서 볼수있는 대기표 발급기 였다. 대기표를 뽑고 10분을 기다리자 벨이 울리며 대기표
에 적힌 번호가 화면에 표시됐다. ‘○○번 고객은 ○○번 테이블로 가세요’ 라는 안내 문구를 따라 자리에 앉았다.
주문은 태블릿 PC로 모니터에 뜬 메뉴를 터치 한다. 회전초밥 컨베이어 벨트에 실린 요리가 자리 근처에 오면
“주문하신 음식이 도착 했습니다” 라는 안내 멘트가 나온다. 식사를 마친뒤 호출 버튼 을 누르면 종업원이
와서 그릇 수를 세고 계산 전표를 건넨다. 이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종업원 으로 부터 직접 서비스를 받았다.
지난해 6월에는 도쿄역 인근 빌딩가에 세계 최초 파스타 자동 조리 로봇 을 도입한 레스토랑 ‘에비노 스파게티’
가 문을 열어 화제를 모았다. 조리 로봇 개발 업체 테크매직이 외식 대기업 프론토의 투자를 받아
지난해 1호점을 선보였는데 주방에 있는 로봇이 면을 삶고 소스와 재료를 볶으며 조리사 한두명분 일을 해낸다.
일본 레스토랑에서 로봇을 광범위하게 도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고질적 인력난 때문이다. 일본 조사업체
데이코쿠 데이터뱅크가 지난해 실시한 ‘인력 부족 기업 동향 조사’ 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음식점의
76.6% 가 “아르바이트나 파트타임 인력이 부족하다” 고 응답해 모든 업종 평균(28.0%) 2배를 훨씬 넘었다.
인력난과 물가상승에 따른 비용 절감 도 로봇 활용을 부추겼다. 일본 패밀리 레스토랑은 점심 1인당
1,000엔, 저녁은 2,000엔 이 안 될 정도여서 가족이 여유 있게 외식 을 즐길수 있다. 회전초밥
체인점 역시 접시당 120엔 부터 시작할 정도로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다. 비용 절감이 이 업체들의
최대 과제이지만 식자재 가격과 전기료 등은 갈수록 상승하니 인건비를 줄여야 하는지라 로봇을 쓴다.
최근 로봇 가격이 크게 낮아진 점도 로봇 확산의 또 다른 이유로 꼽힌다. 스카이락이 도입한 서빙 로봇은
중국 로봇 회사 ‘푸두 로보틱스’ 제품이다. 가격은 1대당 3,000만원 안팎이지만 대량 주문하면 가격이
낮아진다. 여기에 금융기관을 통한 리스(장기 임대) 계약으로 들여오게 되니 업체 부담이 그리 크지 않다.
몇년전 까지 대형마트에 부분적으로 도입되던 셀프 계산대 는 이제 패밀리마트,
로손 같은 편의점으로까지 퍼졌다. 당초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비대면
서비스로 들여놨지만 인건비를 아끼게 된 기업들은 사람을 고용하지 않게 됐다.
패밀리마트는 지난해 8월부터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 30개 매장에 창고 음료수 재고 정리 작업을 하는 인공
지능(AI) 로봇 ‘TX 스카라’ 를 시범 도입했다. 페트병이나 캔 음료수를 냉장고에 진열할 뿐 아니라
AI 기술을 활용해 어떤 음료가 잘 팔리는지, 무엇을 보충하고 미리 주문할지를 예측 하는 기능까지 탑재했다.
이제 일본을 떠나야 하니 아쉬워서 다시 돌아보는데..... 연합뉴스 도쿄 특파원 박성진 기자가
올린 글에 보면.... “하루키, 6년만에 신작 장편 ‘불확실한 벽’ 출간” 이라는 글 입니다.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가 6년 만에 내놓는 신작 장편소설 '거리와 그 불확실한 벽'
이 13일 일본에서 발간됐다고 출판사 신초샤(新潮社) 가 밝혔다.
하루키가 2017년 2월 '기사단장 죽이기' 이후 약 6년 만에 발표한 15번째 장편 소설이다.
신작은 하루키가 1980년 문예지에 발표했으나 책으로는 발간되지 않은 중편 소설
'거리와, 그 불확실한 벽' 을 전체적으로 고쳐 쓴 것이다. 하루키는 이
중편소설이 당시 출간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잘 써지지 않았다" 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신작 출간을 앞두고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쓰고 싶은 것을 쓸 만큼 실력이 늘고 다시
써야 할 때가 됐다" 고 밝혔는데 중편 '거리와, 그 불확실한 벽' 은 1985년 펴낸 장편소설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의 원형이다. 3부로 구성된 신작은 벽 안쪽과 바깥의 병행하는 세계 를 다루고 있다.
17세인 주인공 '나' 와 나이를 먹은 나 의 이야기가 번갈아 나온다. 1980년 중편의 구성을 살린 제1부
에서 고등학교 3학년인 17세의 주인공 '나' 는 도서관에서 일하는 한 살 연하의 여고생과 교제한다.
여자 친구는 높은 벽에 둘러싸인 거리 이야기 를 자주 하면서 진짜 자기가 사는 곳은 그 거리 안이라고
털어놓고는 모습을 감춘다. 벽에 둘러싸인 조용한 거리에 사는 나는 벽 안에 머물러야 할지 바깥
세상으로 나가야 할지 갈등한다. 하루키는 "벽이 무엇인지 나 자신도 그 의미를 생각하며 썼다" 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코로나 19가 있고 우크라이나 전쟁 이 있고 글로벌리즘이라는 게 흔들리고 있는 시대라고 생각
한다. 영국은 유럽연합(EU) 을 탈퇴 했고 핵무기 문제도 다시 표면화했다" 며 "그런 시대에 벽 안에
틀어박힐 것인가, 아니면 벽을 넘어갈 것인가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고 밝혔다.
2부에서 마흔이 된 '나' 는 자신이 사귀던 소녀를 잊지 못해 누구와도 제대로 인간관계를 맺지 못한다. 나는
다니던 도쿄의 회사를 그만두고 후쿠시마현의 작은 마을 도서관에서 일하게 된다. 이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하루키 작품의 등장 인물들과 마찬가지로 마음에 상처를 입고 사회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3부에서도 중요한 무대는 도서관 으로 설정됐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지금은 안가지만 10대 때는 도서관을 자주 다녔다" 고 회고했다.
하루키는 2020년 봄부터 코로나19 기간 3년 동안 신작을 집필했다. 그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밖에 잘 나가지 않아 자기 내면과 마주하는 경향이 강해진 것 같다" 며
"슬슬 다시 한번 그것을 고쳐 써도 되지 않을까 하고 서랍 안에서 꺼내는 느낌이었다" 고 말했다.
하루키는 "러시아에서는 내 책이 여러 권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우크라이나에서도 6권 번역이 나왔다" 며 "제
책의 독자들은 전쟁을 환영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런 사람들이 소중하게 읽어줬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하루키 신작 발매에 맞춰 이날 0시 도쿄 서점에서는 특별판매 이벤트가 열렸다. 0시를 앞두고 카운트 다운 을
한 뒤 사전에 구매 예약한 70명의 열성적인 독자들이 신작을 손에 넣었다고 현지 방송 NHK가 보도
했는데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 로 거론되는 하루키 대표작은 '1Q84', '해변의 카프카', '노르웨이의 숲' 등이 있다.
일본은 이미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3명 있으며..... 앞으로 받을 가능성이 있는 작가가 3명 이나
있다는데 첫 번째 수상자는 1968년 “이즈의 무희”, “설국”을 쓴 가와바타 야스나리 입니다.
노벨 문학상 두번째는 1994년에 《개인적인 체험》 을 쓴 오에 겐자부로 이며...... 세 번째는
2017년에 수상한 나가사키에서 태어나 영국으로 이주한 이시구로 가즈오(石黒一雄) 입니다.
또 3명의 문인이 노벨상 후보로 거론되니 첫째 무라카미 하루키 는 '노르웨이 숲' '1Q84' 등을 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주요 작품이 5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돼 있으며, 2006 년에는 프란츠 카프카
문학상 도 받았으니 노벨문학상 수상자들이 받은적이 많아 노벨상으로 가는 '길목' 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두 번째 타와다 요코 는 와세다대 졸업 후 독일로 이주, 베를린에서 일본어와 독일어, 두 개의
언어로 소설과 시를 쓰고 있는데 독일에서 권위있는 크라이스트상 을 일본인 최초
로 받았으니..... 만일 수상하면 일본인 여성으로는 첫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될 것이라네요?
세번째 무라카미 류 는 고등학교때 히피 문화에 빠졌고 학생운동으로 3개월 정학을 받는등
파란만장한 10대를 보낸후 1976년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를 썼는데 한국
에서만 5번이나 개정판이 나올 정도로 스테디 셀러이며.... 아쿠타가와상 을 수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