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6시에 집을 나서서...
회사동료 두분을 픽업하고...바로 고속도로로...그리고는 신탄진휴게소에서 조금 먹고...
충북 청원군 문의면 행사장에 도착하니....벌써부터 행사분위기가 무르익어 가네요...
이번에 풀코스 100회 마라토너 "갈매기 박기호님"을 배출한 주주클럽은 축제분위기...
많이들 오셨네요...잠시 아는 분 여러분과 인사하고 회사동료들과 합류했네요...
총8명의 우성사료마라톤클럽의 전사들...
하프는 저하고 안재홍회원님(맨우측)...그리고 다른분들은 모두모두 10km....
간단히 몸도 풀어보고...점프도 해보고...마라톤대회날이 바로 연습하는 날입니다...그려
풀코스는 8시40분에 출발하고...
다음은 하프코스...9시에 출발하는디...
사람...참 많이들 출전했네요....전종목 모두 11,000명...
이번대회는 문의면에서 청남대까지 왕복하는 코스인데...
아니나 다를까...7.5km에 이르니 하프코스 선두주자가 성큼성큼 달려오네요...
물론 조금 떨어진곳에서 2위주자가 이를 악물고 그 뒤를 따르네요...
드디어 힘든 오르막과 내리막을 몇번 반복하더니만...
청남대 구역으로 들어갑니다....
청남대구간은 이렇게 시원한 숲터널이 쭉~~~이어집니다....
정말로 시원하고 상큼한것이 달리기 하기에 정말로 딱~~입니다...
출발한지 1시간00분33초만에 하프코스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이젠 돌아가기만 하면 되는데...몸에 있는 에너지가 거의 엥꼬상태네요....
그래도 이를 악물고 뛰다가...다시 관광마라톤으로 뛰다가...
기나긴 오르막에서는 하악하악~~거리면서....뛰면서...내리막에서는 기분좋게 뛰다가...
어영부영하다가 다시 풀코스와 하프코스가 헤어지는 곳이 나옵니다...
청남대구간을 벗어나면 뜨거운 뙤얕볏이 얼마나 강한지....
삼겹살을 굽듯이 바삭바삭해지는 기분이더이다...
하지만 한번도 안쉬고....물론 걷지도 않고...잘 뛰어서...골인했는데...
기록은 하프코스 2시간 00분 54초네요....
골인이후에는 물 한모금 먹고...잠시 쉬다가...
회사동료들과 같이 인근에 큼직한 송어횟집으로 이동하여...
주황색 싱싱한 송어회의 맛을 보고...
잠시 쉬다가...신탄진을 거쳐서 집으로 향했습니다...
이번이 연속으로 세번째 출전한 "청원생명쌀 대청호마라톤대회"였지만...
언제나 그렇지만...긴고통이 따르지만 아주 짧은 감동이 있어서 마라톤을 하네요...
오늘도 역시나 "긴고통 그러나 짧은 감동"이 있었지요...
다음주에도 "공주백제동아마라톤대회"에 출전합니다...
역시나 기록보다는 즐기는 관광마라톤이 될 것 같습니다...
모두들 뛰어보세요....아침이 즐겁습니다...